꾸역꾸역 읽었다. 대만의 베스트셀러라고 하는데 이유를 잘 모르겠다. 엄마 아빠가 모두 박사고 그에 걸맞게 아들 둘도 좋은 환경에서 교육을 받았는데, 독일 정규 교육과 홍콩에서 이방인으로서의 삶을 아들이 그러내고 그에 대해 엄마가 코멘트하거나 묻는다. 딱히 이 글에서 얻을 만한건 없고 서로를, 세대를 이해하기 위해 3년간의 편지, 전화교류를 했다는 점 정도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