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도 빛을 만나면 반짝인다 - 어느 성폭력 생존자의 빛나는 치유 일기, 개정판
김영서 지음 / 이매진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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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족성폭력 이야기는 이 책으로 처음 접했다. 좀 읽다가 너무 힘들어서 중간에 한참을 쉬었다. 이 글을 써내려간 지은이는 얼마나 힘들었을까...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가. 남자는 왜 여자를, 자기보다 약한 사람들을 때리고 죽게 만드는가. 왜 이 문제에 사회는, 법은 개입을 안 하는가.

이 아버지란 이름의 폭력 가해자를 어떻게 단죄할 수 있을것인가.... 영서님이 가진 불안, 공포, 분노를 듣고 제발 이 세상이 이런 성폭력과 범죄에 대해서 더 심각하게 생각하면 좋겠다. 김영서님의 신간이 나온거 같은데 빨리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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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쟝쟝 2022-12-11 22: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친족 성폭력이야기군요..... 사실 이게 가부장제의 코어긴 하죠.. 저도 한번 읽어보아야하겠습니다.

tozee투지 2022-12-12 09:21   좋아요 1 | URL
예.. 가장 밝히기 어려운? 고발하기 어려운 범죄라고도 생각이 되어요. 가족의 신화가 너무 큰 이 사회에서… 저만해도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수 있는가”라며 너무 놀래하고, 이런 반응은 저자나 피해자에게도 큰 실례가 되는 행동이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