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뇌가 하는 행동 중 정말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있겠지만 그건 단지 진화의 결과일 뿐이다. 그리고 대개는 그렇게 행동하는 합당한 이유가 있다. 예컨대 때로는 조금 불안한 것이 유익할 때가 있다. 뭔가 어리석은 짓을 할 가능성이 줄어든다는 의미이기도 하니까. 그리고 때로는 죄의식을 느끼는 것이 좋다. 적어도다른 사람들에게 해를 입힐 가능성이 줄어드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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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메모 - 이것으로 나의 내일이 만들어질 것이다 아무튼 시리즈 28
정혜윤 지음 / 위고 / 2020년 3월
평점 :
절판


‘메모’ 해두고 좀 더 생각해 볼 여지가 많은 내용이 가득, 제목이 주는 가벼운 느낌으로 술술 읽히지 않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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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독 자주 하는 생각.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면서도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은 참 대단한 일이다.

누군가 뭘 일관되게 실천한다면 충분히진지하게 관심을 가질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존중하는 마음으로 질문을 던지는 것은 뭔가 하려는 사람에게는 큰 격려가 돼요. 저는 이런 질문을 던지는 사람을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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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의 어떤 노력도 중요하지 않은 세상이라면 그 사람은 속으로 얼마나 슬프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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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같이 사소한 일에 무슨 의미가 있을까?"라고누군가 내게 묻는다면 이렇게 되묻고 싶다. 우리는항상 사소한 것들의 도움 및 방해를 받고 있지 않냐고, 강아지가 꼬리만 흔들어도 웃을 수 있지 않냐고,
미세먼지만 심해도 우울하지 않냐고, 소음만 심해도떠나고 싶지 않냐고. 그리고 또 말하고 싶다. 몇 문장을 옮겨 적고 큰 소리로 외우는 것은 전혀 사소한 일이 아니라고. 사소한 일‘이란 말을 언젠가는 ‘자그마한 기적‘이라고 부르고 싶어질 것이라고,

가장 기쁠 때
드물게 내가 진짜일 때, 가식 떨지 않을 때,
마음에 모순이 없을 때.
깨끗하게 감탄할 때.
‘아! 그래. 이렇게 하면 되겠네! 어떻게 해야할지 알겠어!’ 이런 느낌이 들 때.
‘이제 좀 나아졌군!‘ 이라고 말할 수 있을 때.
우리 모두 생각보다 더 잘해냈을 때.
우리 모두 더 믿을 만하게 행동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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