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같이 사소한 일에 무슨 의미가 있을까?"라고누군가 내게 묻는다면 이렇게 되묻고 싶다. 우리는항상 사소한 것들의 도움 및 방해를 받고 있지 않냐고, 강아지가 꼬리만 흔들어도 웃을 수 있지 않냐고,
미세먼지만 심해도 우울하지 않냐고, 소음만 심해도떠나고 싶지 않냐고. 그리고 또 말하고 싶다. 몇 문장을 옮겨 적고 큰 소리로 외우는 것은 전혀 사소한 일이 아니라고. 사소한 일‘이란 말을 언젠가는 ‘자그마한 기적‘이라고 부르고 싶어질 것이라고,

가장 기쁠 때
드물게 내가 진짜일 때, 가식 떨지 않을 때,
마음에 모순이 없을 때.
깨끗하게 감탄할 때.
‘아! 그래. 이렇게 하면 되겠네! 어떻게 해야할지 알겠어!’ 이런 느낌이 들 때.
‘이제 좀 나아졌군!‘ 이라고 말할 수 있을 때.
우리 모두 생각보다 더 잘해냈을 때.
우리 모두 더 믿을 만하게 행동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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