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폭력 대화
마셜 로젠버그 지음, 캐서린 한 옮김 / 바오 / 2004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작가: 마셜 로젠버그

 

 

필요에 의해서 효과를 거두기 위해 공부가 아닌데도 책을 구입 하는 일은 나에게는 그리 흔한 일은 아니다.

그런 식으로 구입해서 결과적으로 그다지 재미를 못봤기 때문이기도 하고,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그런 부류의 책을 고르다 보면 한 때의 대세를 타고 부는 바람처럼 급조 되어서 그 내용이 부실한, 즉 다시 되짚어볼 만한 구절 하나 변변치 않은 책이 걸릴 소지도 다분해서, 부러 경외 시 한 것도 있다.

투자를 하는 만큼의 소득을 얻는다는 경제 원리에 입각해 보았을 때, 역시 그런 책들은 구입 하기에 아깝고, 그저 어디서 굴러다닐 때 얼른 주워 읽는 것이 상책이란 게 평소의 지론이 되어 버린 것이다.

 

그런 참에, 그래도 한번 굳이 구입해서 사보고자 하는 책이 나타났으니, 이것이 다름 아닌 [비폭력대화].

제목 만으로도 구미가 엄청 당기는데다가 아무튼지간에 나는 평소 비폭력주의자다 최근 내 안에서 가장 결핍되고 있는 이슈를 좀 더 들여다볼 기회다 싶었으니까.

 

사람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읽고 난 소감으로 보자면, 생각처럼 쉬운 지침서가 아니다.

내게는 참으로 어렵고 실현하기 힘든 문제 같이 보인다. 물론 작가는 많은 연습으로 그러한 어려움은 극복 된다고 하고 있지만, 일반적인 대도시 시민으로서는 그 정도의 마음의 여유를 둔다는 자체가 언뜻 불가능해 보이기도 한다.

 

그래도 나는 노력하련다.

내 마음 안에 폭력이 사라지고 평화가 와서,

그 평화로 다른 사람의 마음에 평화가 올 거라는 꿈을 버리지 않고.

(이제부터 누군가 꿈이 무어냐고 물으면, 이렇게 답해야겠다, 써놓고 보니 그럴 듯 한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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