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레논 컨피덴셜 - The U.S. vs. John Lennon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최근 읽고 있는 우석훈씨의 <직선들의 대한민국>에 보면,

시대 상황이나 흐름 변화에 가장 민감한 사람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경제인이나 기업가, 정치가가 아니라,

예술가라고 하는 말이 나온다.

 

존레논 컨피덴셜을 보면, 우석훈씨가 한 말이 그냥 상상으로 한 말이 아니라, 진짜라는 걸 다시금 깨닫게 된다.

 

예술을 하는 사람이니까, 정치 따위엔 관심이 없을거야 라고 단정하는 것도

예술을 하는 사람이니까, 정치를 하면 좀 아니지 않은가 라고 생각하는 것도

너무 예술을 모르거나 예술가의 기질을 모르는데서 나온 이야기들.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핍박 받거나 자유롭지 못하게 되는 것을 가장 못참는 사람들이 어쩌면 예술을 하는 사람들, 아닐까.

 

존레논, 영리하고 용감하고 순수하다. 브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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