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일약국 갑시다 - 무일푼 약사출신 CEO의 독창적 경영 노하우, 나는 4.5평 가게에서 비즈니스의 모든 것을 배웠다!
김성오 지음 / 21세기북스 / 2007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회사를 다닌다는 것은, 개인의 아우라를 포기한다는 뜻.

나도 권유에 못이겨 읽었다.

육일약국 갑시다, 라는 제목이 어디서 나왔는가만 알면 이 책을 읽는 목적은 달성할 수 있다.

그것은 고맙게도 책의 첫부분부터 나오니, 혹시 읽고 싶으시다면 그 부분까지만 읽으시라.

나머지는 다 사족이고 쓸데없는 자랑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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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다예요 2007-10-24 2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직장인들에게 억지로 읽히는 자기계발서류의 책들 진짜 짜증나죠?
과장 약간 섞어 세 줄 이상이면 글을 안 읽는, 남편의 회사 과제를 대신해 줄 때가 있는데, 챕터를 잘 구분해 놓아서 그런지 답만 쏙쏙 찾아내고 제대로 읽지도 않아요. 사실 요만큼도 읽고 싶은 생각이 안 들 때가 더 많구요.

치니 2007-10-24 20:31   좋아요 0 | URL
네, 그래서 읽으라고 할 때 알았다 하고 안 읽어버린 적 많은데, 이 책은 그래도 하는 맘으로 읽었다가 , 낭패.
세 줄 이상이면 글을 안 읽는 남편, 그야말로 쿨 하십니다. ㅎㅎ

sudan 2007-10-25 1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별은 두개나 두셨어요. 리뷰만 보면 별을 마이너스로 줘야할 것 같은데. ㅎㅎ

치니 2007-10-25 12:52   좋아요 0 | URL
기억할 만한 꺼리가 두 개라서 별 두개. ^-^

sudan 2007-10-25 2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억할 만한 게 뭐가 있었는지도 알려주세요. 음, 혹시 그 중 하나가 회사에서 권하는 책은 절대 읽지 않겠다! 뭐 이런건가요? ^^

치니 2007-10-26 09:29   좋아요 0 | URL
아하하, 역시 수단님.
덕분에 회사에서 권하는 책은 절대 읽지 않겠다! 도 추가로 넣어서 세 개가 되었네요.
음...제가 건진 두 가지는,
안되는 것도 되게 하는 방법이 꾸준한 거 말곤 별게 없더라,
소규모 회사에서는 정이 최고다 정도에요.

누에 2007-10-26 0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의 비밀 알려주셔요^^

치니 2007-10-26 09:30   좋아요 0 | URL
비밀이랄 거 까진 없고 ^-^;; 말 그대로 삼분의일 읽고 나면 이 사람이 주구장창 하고자 하는 말은 다 알겠드라 뭐 그런...그 이후를 읽자면, 느무 지루하다는거죵.

이게다예요 2007-10-27 1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규모 회사에서는 정이 최고다' 명언이네요. 이거 읽고 되게 웃었는데 뒷맛이 개운치 않네요. 그 말 참 무서워요 사실.
작은 회사는 정말 정 때문에 대충이라도 굴러가지만, 정 때문에 아작난 경우를 진작부터 많이 본터라. ;;

치니 2007-10-28 09:12   좋아요 0 | URL
저는 원래 '정'이라는 우리네 개념을 그닥 좋아하지 않지만, 작은 회사에서 그마저 없으면 살 길이 막막할 때가 많은 거 같아요.
고단한 세상이죠. 이래도 고단 저래도 고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