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 속의 희망이란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동기 요인이니까.
그렇다, 우리는 모든 것을 알지만 그 모든 지식을 굳이 볼 사람이 누가 있기는 할까. 나는 그것을 자주 생각한다. 물론 우리가 이미 아는 것을 연구하는 학자들이 있지만, 무엇 때문일까? 학교란 배워서 우리의 삶과 세상을 개선하고자 존재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완벽한 세상에는 개선이 필요 없다. 우리가 하는 거의 모든 일과 마찬가지로, 초등학교부터 대학원까지 모든 교육은 그저 우리를 바쁘게 해주는 방법에 불과하다.
정말로 열망할 만한 것이 없는 시대에 삶은 주로 유지 보수였다. 영원한 유지 보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