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가치 있는 관계는 흔히 우리가 이미 만들어놓은 어떤 관계의 틀에도 깔끔하게 들어맞지 않기 마련이다. 우리는 흔히 인생에서 일어날 것이라고 상상하는 관계의 원형을 규정해놓는다. 친구, 연인, 부모, 형제, 스승, 뮤즈 등이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의 틀에 맞출 수 없는 사람, 각기 다른 시기에 각기 다른 정도로 여러 개의 범주를 차지하는 사람을 만난다. 그럴 때 우리는 우리 자신을 확장시켜 그만의 자리에 맞는 새로운 틀을 만들어야 한다. 여기에는 자기 확장의 성장통이 따르며 이를 감수하지 못할 때 우리는 돌처럼 굳어지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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