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음악학자는 비틀즈의 도시에서 신기한 일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 도시 사람들의 말속에서요. 리버풀에 사는사람들은 흥미롭게도 ‘Music‘이라는 단어를 명사뿐 아니라동사로 사용한다는 것을 알게 된 겁니다. "I play the music"
이라고 말하는 대신 "I music" 이러더라는 겁니다. 이게 무슨 뜻일까요?
이 도시에 사는 사람들에게 음악이란, 비틀즈 멤버들처럼 항상 ‘무엇인가 하는 것‘이었다는 거죠. 사물이 아니라하는 것, 명사가 아니라 동사였습니다. 음악은 동사니까 저기 저 종이에 적혀 있는 것, 즉 사물은 음악이 아닙니다. 음악은 기타로, 건반으로, 드럼으로, 목소리로 무엇인가를 ‘하는 것‘ 이었던 겁니다. - P11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