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듯 쓴 문장 덕에 초반에는 죽죽 읽힐 것 같았던 느낌은 얼마 지나지 않아 착각으로 밝혀짐. 아일랜드 역사를 반드시 알아보고 읽어야 독해 가능한 부분이 상당하다. 물론 역사는 배경이며 결국엔 인간에 대해 통찰하는 소설이기에 지식만으로 소화는 요령부득. 어렵다는 평에 공감하고 어렵게 곱씹으며 읽어야 하는 책이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