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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 윈프리 - 신화가 된 여자
자넷 로우 지음, 신리나 옮김 / 청년정신 / 2002년 3월
평점 :
품절
미국 방송은 34번에서 방송하는 드라마 G.Hosp. 외에 두개밖에 안 봤고(즐겨봤지만..)
오프라쇼는 가끔 한두번 본 것 같은데
그 외에는 볼 기회가 없었다.
우리 집엔 그 흔한 케이블 방송도 없고
그렇다고 내가 미국에서 살아보지 않아서그런지
책의 내용이 100% 이해되지는 않았다.
그리고 원서를 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번역이 매끄럽지 못한 것 같다.
내가 미국 문화를 잘 몰라서 스프링거 쇼가 뭔지, 코니정이 누군지, 필 도나휴가 누군지 몰라서이기도 하겠지만 번역도 나의 이해부족에 한몫을 했음은 틀림없다.
단순히 불우한 흑인 여자가 유명인사가 된 것이 신화가 된 것이라면 이해가 가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자넷 로우라는 사람은 오프라의 신봉자인 것 같다.
오프라가 소송을 걸 것을 상기하고 지은 책인지는 모르겠으나
이건 좀 너무 하지 않나 싶을 정도로 270페이지의 내용에서 대부분은 오프라 찬양일색이다.
이런 내용이라면 270페이지의 종이를 넘기는 시간이 아깝다.
오프라 윈프리의 성공스토리는 물론 칭찬받아야 마땅하다.
또한 그녀가 말을 정말 잘 한다는 것에는 동감한다.
그러나 말을 잘한다는 것 처럼 위험한 것도 없다. 특히나 단지 말만 잘하는거라면...
쇼가 완전히 끝나기 전에 제대로 한번 시청해보고 싶은 생각은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