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58년 2월
"따라오거라. 질문은 일절 하지 말고."
난신 의원이 속삭였다. - P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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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천하통일 초기의 시황제 시절이라 한신의 병법을 비싸게 사 줄 육국도 제후도 이미 모두 사라진 뒤였다. 오직 진나라의 관리가 되는 길이 있었으나 그나마 한신을 추천해 관리로 만들어 줄 연줄이 없었다. - P265

부디 이만 이 회음을 떠나소서. 기다리는 세월이 오지 않으면 천하를 뒤져서라도 맞아 오소서. 저는 공자께서 능히 그러실수 있다고 믿사옵니다. 부디 이 믿음을 저버리지 마시고 큰 뜻을 이루소서. - P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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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내가 누군지 알고 쳤느냐?"
다가온 불빛에 어렵게 눈을 뜬 늙은이를 향해 시황제가 물었다. 늙은이가 갑자기 차가운 웃음을 지으며 띄엄띄엄 말을 받았다.
"알지....... 여정 ・・・・・・ 그 아비 셋 가진・・・・・・ 도적이다." - P167

조희와 그녀가 낳은 아들에 대해서는 다른 소문도 있다. 자초가 데려갈 때 이미 조희는 여불위의 씨를 배고 있었으며, 여불위도 그것을 알고 일부러 잔치 자리에 그녀를 불러냈다는 주장이 그러하다. - P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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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신화와 전설에 따르면, 하늘과 땅이 열리고 사람이 난뒤 처음으로 세상을 다스린 이들을 일컬어 삼황(三皇)이라고 한다. - P27

예나 지금이나 산천의 바위를 함부로 깨고 후벼 파 돼먹지도 않은 제공과 이름을 새기기 좋아하는 것들의 못나고 허황됨이여. - P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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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현장에 꽃을 바친 다음에 우리 가게에 온 거죠. 아주 잘 지었다고 칭찬했어요. 자기도 이런 통나무집을 하나 가지고 있다고 하더군요.
아마 별장이겠죠."
시게코는 종업원의 말을 하나하나 가슴에 새겼다. 어떤 호기심이 머릿속에서 깜빡이기 시작했다.
아미카와 고이치는 어떤 인물일까? - P320

"진범 X가 정말로 있다면, 그놈은 아미카와 고이치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 P350

아미카와가 걸어온다. 마치 모델처럼. 난 역시 이놈을 믿을 수 없어.
강렬한 직감이 신이치의 가슴을 때렸다. 논리적인 추론에 의해서가 아니었다. 왜? 왜 이런 감정이 일어나는 걸까? - P356

나는 일본에서 유일하게 가즈아키가 범인임을 말해주는 움직일 수 없는 증거를 가지고 있지만, 그것을 뒤집어서 가즈아키는 피해자이며 히로미와 짜고 범죄를 저지른 진범 X는 따로 있다는 가설을 세상에 설득시킬 수 있을지 도전해보려고 한 거야. - P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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