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가 인간을 살인자들로 둔갑시킬 때, 하나님은 통곡하신다. - P17
종교의 역사에서 사람들은 너무나 자주 생명의 하나님 이름으로 사람들을 죽였으며, 평화의 하나님 이름으로 전쟁을 벌였으며, 사랑의 하나님 이름으로 혐오했으며, 자비의 하나님 이름으로 잔학행위를 저질렀다. - P17
사회를 판단하는 기준은 그 사회에서 가장 연약한 사람들과 가장취약한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는가에 달려 있다. 생명은 성스럽다. - P18
세상을 정복하거나 개종시키는 일, 또는 믿음의 획일성을 강요하는 일은 우리의 과제가 아니다. 우리의 과제는 세상에 복이 되는 일이다. - P19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은 스스로를 평화의 종교라고 정의하지만, 그들 역사의 어느 시점에서는 모두 폭력을 자행했다. - P29
세속주의자들이 잊고 있는 것은 호모 사피엔스가 의미를 찾는 동물이라는 점이다. 현대세계의 가장 위대한 제도들이라는 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 국가와 과학기술이 하지 않는 것이 바로 삶의 의미를 제공하는 일이다. - P31
도덕적 상대주의는 오늘날 서양세계와 그 자유를 공격하는 전쟁에 맞서는 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상대주의가 옳다면, 어떤 것도 참되다고 말할 수 없으며, 어떤 것도 절대적으로 잘못되었다고 말할 수 없다. - P35
왜 이런 종교적 폭력이 증가하고 있는가? 세상이 역사상 어느 때보다더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변화는 방향감각을 잃게 만들어, 상실감과두려움이 순식간에 혐오로 바뀌기 때문이다. - P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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