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나는 야생화 그림책>은 일본의 '마에다 마유미'라는 아름답고 섬세한
야생화와
사랑스러운
동물 그림을 주로 그리는 작가님의 그림책이랍니다.
봄 여름
야생화를 머릿속으로 떠올려보아도 크게 생각나는 야생화가 없더라구요.
서양 민들레, 제비꽃, 뱀딸기, 개구리발톱, 좀양귀비,
봄망초, 자운영, 꽃마리, 토끼풀,
광대수염, 자주괴불주머니, 살갈퀴, 찔레꽃, 별꽃, 산달래,
냉이, 장딸기,
큰개불암풀, 등심붓꽃, 떡쑥, 약모밀, 누운주름잎, 괭이밥,
미나리아재비,
타래난초, 개여뀌, 이질풀,
강아지풀.....
세밀화로
그려진 야생화를 만나보니 포근하고 따뜻한 느낌입니다.
글밥이 많은
게 아니어서 읽는 부담도 안느껴지더라구요.
서양민들레는
제일 흔히 볼 수 있는 봄.여름 야생화인듯 해요.
민들레,
제비꽃처럼 샐러드로도 먹을 수 있는 야생화가 있다는 것도 아이들에게는 신기하기만 하답니다.
꽃이
국화차처럼 차로 마실 수도 있고, 봄망초처럼 약재로도 쓰이는 고마운 식물이라는 것도 알 수 있어요.
민들레의 이름 유래는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문만 열면 둘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이라 '문둘레'에서 민들레가 되었다는 사실...
정말 재미나더라구요.
다시한 번
<처음 만나는 야생화 그림책>에 나오는 봄.여름 야생화의 이름을 들어보아도
알고 있는 꽃
이름은 몇 개 없더라구요.
<처음
만나는 야생화 그림책> 한 권 가지고 있으면 앞으로
봄, 여름에
만나는 야생화에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고 길가에서 만나는 꽃 들을
보아도
무척 반가울
것 같다는 생각도 해보았답니다.
워낙 꽃에
대한 상식이 부족해서 <처음 만나는 야생화 그림책>은
아이나 엄마인
저나 모두 똑같은 수준에서 보게 된 그림책이기도 해요.
사진이 아니라
세밀화로 그려진 책인데 백과사전, 도감 같은 느낌이면서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목차에
나와있는 야생화는 28가지이지만,
찾아보기에는
더 많은 꽃 이름을 만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