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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 선장 시리즈]는 초등학생 저학년부터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흥미진진한 모험이야기입니다. [카멜레온호]는 [팍스 선장 시리즈]의 다섯 번째 이야기랍니다. [팍스 선장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대부분 유명한 모험이야기가 명작이긴 하지만 오래된 고전이라면, 팍스 선장 시리즈의 작가 마르코 이노첸티는 1966년생으로  젊은 작가이자 최근의 작품이라는 점일 것입니다. 



[팍스 선장 시리즈]는 이탈리아 아동 도서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릴 만큼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라고 합니다. 남자 아이들이 특히 모험이야기를 좋아하지만 모험이야기를 작품은 많이 한정되어 있어 다른 장르의 책에 비해 새로운 작품을 만나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팍스 선장 시리즈]에 더욱 애착을 느끼게 되네요.





[팍스 선장 시리즈]는 초등학생 저학년이 읽기에 부담없는 내용의 모험이야기이기도 하지만, 삽화가 끊임없이 이어져 책의 흥미를 북돋아준답니다. 이번 [카멜레온호]에서의 핵심은 선장과 불피리오만 알고 있는 비밀이었던 카멜레온호가 지난 수 세기 동안의 해적들의 영혼이 깃든, 생각하는 머리와 숨을 쉬는 심장이 있는 살아있는 배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입니다. 정말 크나 큰 반전이 아닐 수 없네요. 이 사건을 계기로 앞으로의 모험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더욱 궁금해지는 이야기입니다. 정말 갈 수록 흥미진진한 모험의 세계로 빠져들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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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위한 탈무드 111가지 아침독서 권장도서 3
세상모든책 편집부 엮음 / 세상모든책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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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아이가 초등 저학년 때 만화로 된 탈무드를 구입했었답니다. 하지만, 대개가 흥미 위주이고 내용 면에서는 많이 희석되어진 느낌이어서 부모 입장에서는 그리 만족스럽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명작이나 위인 역시 아이가 커 감에 따라 책을 업그레이드 해주듯 ’탈무드’ 역시 마찬가지라 생각이 듭니다. 

그런 계기로 새롭게 읽게 된 책이 바로 [초등학생을 위한 탈무드 111가지]입니다. 사실 탈무드는 내용이 짧게 짧게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초등 저학년인 아이들도 읽기에 어려움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책의 표지의 문구처럼 <아침독서 권장도서>로 활용하기에도 참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소 짧은 시간을 정해 놓고 독서를 하기에는 내용이 비교적 짧은 단편 이야기로 구성된 책이 제격인데다 ’탈무드’는 그 자체로도 추천도서이기 때문입니다.

’탈무드’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유대인’입니다. 유대인이 ’노벨상’을 가장 많이 수상했다는 사실과 세계적으로도 소수민족에 불과한 유대인 중에는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철학자와 예술가, 정치가와 사업가가 많답니다. ’유대인’들은 어릴 적부터 ’지혜의 바다’라 불리는 ’탈무드’를 읽고 자랐다고 하지요. 그만큼 지혜로운 책이기에 요즘은 유아를 대상으로 한 탈무드 전집도 만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흔히, 자녀 교육에 있어서도 ’물고기를 잡아 주기보다 물고리를 낚는 법을 가르쳐라’는 말을 합니다. 이러한 지혜가 바로 ’탈무드’ 속에 담겨져 있기도 합니다. ’탈무드’는 수 많은 세월동안 전해져 내려오는 유대인들의 철학이 담겨진 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탈무드’는 아이들이 꼭 읽어야 할 고전이라 생각됩니다. 동양에는 ’명심보감’이 있다면 서양에는 ’탈무드’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네요. 탈무드에는 지혜와 재치, 용기와 웃음, 효와 우정, 봉사와 협동과 감사, 선행과 희망 등 일상생활과 관련한 지혜가 담겨진 책이랍니다.

’탈무드’의 유명세 만큼이나 시중에는 수 많은 ’탈무드’ 도서가  있지만 [초등학생을 위한 탈무드 111가지]는 2010년 현재 12쇄가 발행되었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책이기에 주저함없이 선택한 책이기도 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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떴다! 지식 탐험대 4 - 우주 기지 핵심 칩을 지켜라! 떴다! 지식 탐험대 4
이승용 지음, 강경수 그림, 이인식 감수 / 시공주니어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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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아쉽게도 외국에선 아직은 인지도가 낯은 나라입니다. 'KOREA'라고 이야기하면 주로 북한을 떠올리거나 '전쟁'의 위험이 있는 나라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고 하지요. 더불어 북한을 연상하며 못사는 나라로 오해받는 경우도 있구요. 그런 우리나라가 어느 순간부터 인지도가 상승되고 잘 사는 나라라고 불리고 있답니다. 불과 며칠전에 '오스트리아'에서 살고 있는 지인과도 나눈 대화에서도 실감을 하였답니다. 우리나라가 IT강국으로 부상하면서 외국에서 'SAMSUNG'과 'LG'브랜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브랜드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이제는 'KOREA' 하면 IT강국이요, 잘 사는 나라를 떠올린다니 무척 반갑더라구요. 실제로 우리나라 초등학생을 비롯 국민들 대부분이 최첨단 휴대폰을 소지하고 다니는 점, 대부분 가정에서 인터넷을 생활화 하는 것만 보더라도 다른 나라에서' 충분히 부러워하고 대단하다 여길 것 같다 생각되더라구요. 

그렇게 IT강국을 자랑하는 나라에 살면서도 미래형 '첨단과학'을 접하면 그저 신기하고 과학문명의 발전을 몸소 실감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현재에 사용하고 있는 GPS를 활용한 네비게이션도 신기하고, DMB 위성 방송을 휴대폰으로 볼 수 있는 것도 신기하고, 휴대폰으로 사진, 동영상 촬영을 하는 것 쯤은 이제 생활화 되었으니 불과 10여년전의 우리의 생활모습과 비교하더라도 일취월장을 실감하게 됩니다.

과거의 영화속에서만 보아오던 '하늘을 나는 자동차'는 지금 아이들의 공상과학 그림대회에서도 인기있는 아이템으로 등장하지 않을까 싶네요. 실제로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2011년부터 2030년까지 우리나라에서도 5.000억원을 들여 개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앞으로는 운전면허증으로 미래형 항공기를 운전하며 생활하는 시대가 열린다고 생각하니 감탄사가 절로 나오네요.

이처럼 [떴다! 지식 탐험대 - 첨단과학]편에서는 9장에 걸쳐 첨단 과학의 세계로 초대한답니다. 유비쿼터스 컴퓨팅, 나노기술, 대체 에너지와 미래의 교통수단, 로봇 슈트와 생명 공학, 해킹과 사이버 보안, 해양 과학과 해저 터널, 로봇의 역사, 로봇의 종류, 우주를 향한 꿈이라는 주제로 첨단 과학에 대한 접하게 됩니다. 

[떴다! 지식탐험대]는 각 권 마다 새로운 주인공이 등장한답니다. 이번 '첨단 과학'편에서는 오그래 박사, 오다식, 왕신비, 벼루기(나노 로봇), 바로코(애완용 강아지 로봇), 모서리 박사, 깜비(애완용 고양이 로봇)의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하여 각 장마다 스토리가 있는 첨단 과학 이야기가 펼쳐진답니다. 

[떴다! 지식탐험대 -첨단과학]은 아이들에게 무척 흥미있어 하는 주제이거니와 재미있는 이야기와 삽화들로 지루함을 느낄 겨를 없이 흥미롭게 진행된답니다. 첨단과학편은 현재 출간된 [떴다! 지식탐험대] 시리즈 4권 중 가장 최고의 책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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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알아야 할 이별에 관한 이야기 - 이별의 슬픔을 이겨 내는 6가지 방법
로란트 카흘러 지음, 송소민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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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알아야 할 이별에 관한 이야기]는 '죽음'을 주제로 한 이야기입니다. 일반적인 이별, 할아버지의 사별, 부모님이나 형제자매의 사별을 단편 이야기를 통해 주인공들을 통해 '죽음'에 대한 상황을 이해하고 극복하는 모습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병환으로 죽음을 맞이하게 된 할아버지를 대하는 내용에서부터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장례를 치르는 절차 등을 살펴보면서 다소 무겁지만 아이들에게 평소에 들려주기 힘들었던 '죽음'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죽음'도 분명히 삶의 한 부분입니다. 때문에 '죽음'에 대해 궁금해하는 것도, 언젠가는 겪게 되는 것도 누구에게나 해당됩니다. 어쩌면 어른인 나 조차도 '죽음'에 대한 대처법에 서툴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막상 가까운 누군가의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면 아이들에게는 커녕 나 자신조차 제대로 추스리지 못 할 가능성 더 많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만큼 '죽음' 이라는 단어는 슬프고 크나 큰 충격으로 다가옵니다. 때문에 [모두가 알아야 할 이별에 관한 이야기]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책이기는 하지만, 부모의 입장에서 읽어두기에도 추천드릴만한 책입니다. 

[모두가 알아야 할 이별에 관한 이야기]에는 가까운 사람들의 '죽음'으로 인해 아이들이 겪게 되는 심리변화와 행동들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흐름에 따라 어떤 과정으로 극복되어지는지도 알 수 있지요. 어렴풋하게 나마 '이런 느낌이구나!', '이렇게 행동하는 것도 괜찮은 거구나!'라며 평소에 궁금했던 부분들을 속시원하게 알아가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특히, 현재 '힘든 이별'을 겪고 있는 친구들이 있다면 꼭 권해주고 싶은 책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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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살에 처음 만난 국제조약 세상과 통하는 지식학교 4
손기화.황근기 지음, 박종호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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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마다 법이 있듯, 나라와 나라 간에는 ’국제 조약’을 맺습니다. [열두 살에 처음 만난 국제 조약]에서는 아직 ’국제 조약’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초등학생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습니다. 만약 ’국제 조약’이 없다면 어떨지에 대해, ’국제 조약’이 생기게 된 배경부터 차근차근 설명하고 있답니다. 서양 최초의 국제 조약 <베스트팔렌 조약>이 맺어진 배경 이야기를 읽다보면 세계사 영역으로까지 관심사가 넓혀지기에 충분합니다. 또한, 동양 최초의 국제 조약인 <난징 조약>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우리나라 조선의 최초 국제 조약인 <강화도 조약>에 대해서도 자연스레 알아가게 된답니다. 

사실 위의 내용들은 초등 교과 중 특히, 6학년 사회에서 다뤄지는 내용이기도 하거니와 중학교 2학년 사회 교과에서도 다루고 있는 내용이기에 교과공부에도 도움이 되어 더욱 좋은 책입니다. 

조약은 비단 국가간에만 이루어 지는 것이 아니라 국제기구, 지역 공동체 간에 이루어지는 약속이랍니다. 때문에 국제기구가 하는 일에서 부터 어떤 조약들을 맺는지까지 그 범위를 넓혀 알수 있답니다. ’국제 조약’이라는 단어는 그리 낯설지 않지만 막상 [열두 살에 처음 만남 국제 조약]을 읽게 되면 국제 조약에 관한 이야기가 정말 다양함을 알게 된답니다. ’조약’에도 ’인권에 대한 조약’, ’바다에 대한 조약’, ’하늘과 우주에 대한 조약’, ’국제적 자본의 흐름에 관한 조약’, ’국제 무역에 관한 조약’, ’환경에 관한 조약’이 있답니다. 

이런 다양한 ’국제 조약’에 관한 이야기를 접하다보면 세계화 속에서 ’국제 조약’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국제 조약’을 맺기까지의 과정은 결코 쉽지 않다는 사실도 알아가게 됩니다. 국제기구가 바로 이런 과정에서 탄생하게 되었으며, 세계화에서 현재 국제 조약의 역할의 중요함도 느끼게 됩니다. [열두 살에 처음 만난 국제 조약]은 책을 덮을 때 쯤이면 세계를 바라보는 시각이 한 층 더 성장했음을 느끼기에 충분한 초등생의 필독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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