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정말 나일까? 초등 저학년을 위한 그림동화 6
요시타케 신스케 글.그림, 김소연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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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대상은 초등저학년 1-2학년

핵심주제는 나, 자기소개


<이게 정말 나일까?>입니다.

개인적으로 일본상품을 선호하지는 않지만 일본 그림책을 참 좋아하게 되었어요.

일본 그림책은 접하면 접할 수록 매력에 빠지게 되는데요.

매력을 콕 짚어 설명하기가 쉽지 않긴해요.

그냥 읽다보면 어느새 공감하게 되고 좋아하게 되더라구요.


<이게 정말 나일까?> 역시 일본 작가의 책이어서 더욱 반가웠는데요.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 쯤 상상해 봤음직한 스토리의 이야기랍니다.

그래서 더욱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초등저학년 그림책이 아닐까 기대하게 되요.




 


표지는 이렇게 생겼어요.

딱 봐도 로봇친구가 바로 또다른 나임을 눈치챘으려나요?

스토리가 이쯤되니 슬슬 궁금해 집니다.



도입부터가 참 재미나지요.

숙제, 심부름, 방 청소.....

하기 싫은 것들에 지쳐 버린 어느 날, 용돈을 탈탈 털어 도우미 로봇 한 대를 사게 됩니다.

그러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통해서 진정한 나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게 하는 그림책이에요.

다소 철학적일 수도 있고 깊이 있는 책이라고도 할 수 있지요.


 



나의 모습.. 객관적인 모습이라고 말해야 맞겠네요.

나의 객관적 모습에 대해서도 한 번 쯤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하는 그림책이랍니다.



 



창의력이 물씬 발휘되는 장면들도 있어요.




 


아이들은 눈에 뻔한 행동으로 어른에게 들킬 때가 다반사지요 ㅎㅎ

그럴 때면 늘 "엄마는 눈치가 백단이야"

"엄마 어떻게 알았어?"라는 놀라기 일쑤지요.

<이게 정말 나일까?>에 나오는 주인공 역시 나를 대신하는 도우미 로봇이 엄마께 바로 탈로나 버리자

엄청 놀라합니다.

너무 재미있는 장면이기도 했어요. ㅎㅎ

반전의 유쾌한 결말이 웃음짓게 하는 그림책이기도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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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왼손잡이야. 그게 어때서? 톡 꼬마 철학자 4
미셸 피크말 지음, 자크 아잠 그림, 양진희 옮김,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감수 / 톡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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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철학책!!

<난 왼손잡이야. 그게 어때서?>



오른손잡이는 이해하기 힘든 왼손잡이...

저도 왼손잡이에 대해서는 특별히 생각해 본 적이 없던 사람 중 한 명이었는데요.

자녀를 낳고 '왼손잡이'에 대한 관심이 달라졌답니다.

저는 지극히 오른손잡이인데

자녀 두 명은 모두 왼손잡이거든요.



 



그래서 <난 왼손잡이야, 그게 어때서?>를 만났을 때 저에게는 너무나도 특별하게 다가오는 책이었답니다.

오른손잡이들에게는 왼손잡이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또 왼손잡이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구요.

왼손잡이들에게도 그만큼 특별한 책으로 다가오는 <난 왼손잡이약, 그게 어때서?>입니다.



사실 전 이 책을 읽기 전까지 '왼손잡이'라고 하면 우리나라에서만 특별히 더 꺼려하는 줄 알았는데요.

사실은 전 세계적으로 또 역사적으로 왼손잡이가 찬밥신세를 받았다니 많이 놀라웠답니다.

서양에서는 '왼손잡이'에 대한 배려심도 많고 관대할 줄 알았는데

우리나라와 같이 굉장히 왼손잡이에 대한 시선이 따가웠음을 처음 알게 되었어요.



10여 년 전에만 해도 우리나라의 왼손잡이 비율이 4%정도에 불과했다고 하니..

2명의 자녀 중 2명 모두 왼손잡이인 우리집 경우는 더욱 특별하게 다가오더라구요.

그래도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10% 정도의 왼손잡이가 존재한다고 하니..

왼손잡이를 자연스레 인정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들어요.



 




<난 왼손잡이야. 그게 어때서?> 본문 중 기억에 남는 내용을 한 가지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바로 <왜 왼손잡이는 억압을 받아 왔나요?> 중의 내용이기도 한대요.


20세기 초,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맨 처음으로 학교에서 왼손잡이에게 왼손으로 글씨를 쓸 수 있도록 허용했어요.

미국은 1920년경에 이를 동참했고, 1950-1960년대에 이르러 유럽도 왼손잡이를 받아들였죠

- 본문 중-





<난 왼손잡이야. 그게 어때서?>는

왼손잡이에 대한 기본 상식부터 역사적 지식까지 두루두루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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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테이프로 꾸미기 펀메이크펀 fun Make fun
재클린 크루피 글.그림, 김미란 옮김 / 시공주니어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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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세 Fun Make Fun 시리즈!!

아이와 함께 활동해 보았답니다.


<Fun Make Fun 시리즈> 중 종이테이프로 꾸미기- Fun Tape입니다.




 



구성은 종이테이프 6종과 테이프 커터기 + 가이드북이에요!!


 


유투브 Fun Make Fun 책소개 동영상 보러가기

https://www.youtube.com/watch?v=ztVp82xe2vQ&feature=youtu.be



가이드북을 활용해서 종이테이프 꾸미기 활동을 해도 좋구요.

꾸며주고 싶은 집안 물건들을 골라서 마음껏 활용해도 좋답니다.

종이테이프다 보니 가위없이 손으로도 잘 찢을 수 있답니다.



저는 아이와 함께 집게를 예쁜 종이테이프로 알록달록 꾸며보았어요.

한가지 종이테이프로 꾸며줘도 예쁠 것 같더라구요.



 

 





 



알록달록 예쁜 집게가 완성되었답니다.




가이드북을 보고 아이가 해보고 싶다고 한 '이쑤시개' 꾸미기랍니다.

이쑤시개 과일꽂이도 시중에 팔잖아요.

우리집에도 이쑤시개 과일꽂이가 있는데 아이가 너무 반가워하더라구요.

예쁜 종이테이프로 알록달록 예쁘게 만들어 보았답니다.







가이드북을 자세히 살펴볼까요?

깃발 장식 만들기, 스크랩북 꾸미기 벽 꾸미기, 손톱 꾸미기, 예쁜 카드 만들기,

멋지게 포장하기, 일정 정리하기, 휴대전화와 컴퓨터 꾸미기, 가구 꾸미기,

여러 가지 깃발 만들기, 곰 인형 만들기, 장신구 만들기, 크리스마스 장식물 만들기,

종이테이프로 특별한 날 기념하기, 전등갓 꾸미기, 리본 만들기, 꽃 장식 만들기, 책갈피 만들기 등에 대한 소개를 만날 수 있어요.



 

 


 


 

그 중에서 스크랩북 꾸미기, 액자꾸미기, 종ㅇㅣ테이프로 특별한 날 기념하기 부분이에요.

나무 집게를 할로윈 집게와 같이 특별하게 꾸미면 의미있고 참 재미날 것 같아요.

종이테이프 꾸미기 매력에 푹 빠져보세요.

나만의 만들기 작품이 완성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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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점 탈출 두뼘어린이 1
백은하 지음, 이덕화 그림 / 꿈초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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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초승달

두뼘 어린이 시리즈


책에 대한 흥미가 가장 많은 시기인, 초등학교 중학년을 대상으로 구성한 창작동화에요.

재미있고 다양한 소재를 담은 이야기로 자기 주도적인 독서 습관을 이끌고, 넓고 깊게 생각하는 힘을 키워 줍니다.





두뼘어린이 시리즈 첫 번째 이야기로 <100점 탈출>을 만나게 되었어요!

100점 탈출은 자녀와 부모가 함께 읽으며 공감하기에 참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녀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공감하기도 하고 나 자신을 뒤돌아보는 시간이 되기도 했구요.

또 자녀들은 공감대가 충분한 또래 이야기이기도 하고 꼭 내가 경험한 듯한 에피소드가 느껴지는 이야기랍니다.



무엇보다 주인공 예진이가 겪는 여러 에피소드들이 너무 리얼하고 재미나게 그려지는 동화이기도 한 책!!

공부 잘하기를 원하는 부모의 입장과 100점은 커녕 70점대의 점수로 늘 엄마와의 갈등을 겪는 주인공 예진이...

부모의 100점을 향한 지나친 욕심으로 예진이를 닥달하자 예진이는 이런 생각을 한다.



'나도 엄마를 채점하고 싶다. 마음대로 책을 빼앗는 엄마, 억지로 공부시키는 엄마, 잔소리만 하는 엄마를

빨간 색연필로 짝 그어 버리고 싶다.'

'내가 백 점 딸이 아니듯 엄마도 백 점 엄마는 아니다.'

- 본문 28페이지 중-


책을 읽으면서 참 많이 찔리는 대목이었다. 나는 예진이 엄마처럼 나의 딸에게 행동했던 적은 없었나?

예진이의 말처럼 어느 부모든 분명 100점 부모는 없을 것이다.



부모의 욕심대로 자녀들은 결코 따라주지 않는다. 예진이도 자신의 능력 밖의 점수를 요구하는 엄마 때문에

결국 컨닝을 하게 된다. 이 사건이 엄마에게 들키게 되고 결국 한바탕 난리를 치르게 된다.

그리고, 예진이도 아빠에게서 들은 엄마의 이야기로 조금은 더 엄마를 이해할 수 있게 되고,

엄마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예진이와 타협을 하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우리집에서의 실제 경험이 아니더라도 어디선가 익숙한 듯한 스토리들이다.

그래서 어쩌면 더 재미나고 빠져들며 읽은 책인지도 모르겠다.



한층 더 성숙해지는 엄마와 딸의 관계를 그려내고 있는 동화라고 표현하고 싶은 <100점 탈출>

우리의 아이들이 모두 재미나게 읽고 감동을 느꼈으면 좋을 동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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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애니메이터 틈만 나면 보고 싶은 융합 과학 이야기 3
서지원.조선학 지음, 주순교 그림, 구본철 감수 / 동아출판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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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출판 융합과학이야기 시리즈 아시나요?

전 이번에 <아빠는 애니메이터>를 아이와 함께 읽으며 처음 알게 된 책이랍니다.

 

 

 

 

'융합과학 이야기' 시리즈는 여자 아이가 그리 좋아할만한 주제는 아닐 수 있어 조심스러웠는데요.

실제로 한 편의 스토리로 읽는 과학지식이라고 하기에는 정말 방대한 양의 지식과학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중에서 기억에 남는 내용들과 아이가 직접 만들어보는 '플립북' 독후활동을 위주로 책소개를 할까해요!

 

 

책 제목을 보면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애니메이터'라는 직업을 알아가는

책이겠구나! 싶었어요. 실제로는 애니메이션과 애니메이터 직업에 관한 이야기는 책 내용의 50%도 되지 않을 만큼

영화의 역사를 훑을 만큼의 방대한 양의 상식을 알아가는 시간이었어요. 

 

 

 

 

 

아름이 아빠가 애니메이터가 되고 싶어한 계기가 소개되는데요.

바로 '조이트로프'라는 장치를 본 뒤로 눈빛이 달라졌다는 이야기가 나온답니다.

'조이트로프' 장치가 도대체 뭐지? 싶었는데요.

 

 

아래의 사진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거예요.

본문에서는 다음장을 넘기면 이렇게 자세한 소개까지 알 수 있어요.

 

 

조이트로프는 1834년 영국의 윌리엄 조지 호너가 발명했어요.

조이트로프는 연속되는 동작을 종이띠에 그려서 원기둥 모양 장치의 안쪽에 붙인 뒤,

장치를 회전시키면서 구멍을 통해 안쪽의 그림을 보는 거였어요.

-본문 16페이지 중-

 

 

 

 

 

<아빠는 애니메이터>는 총 4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한 챕터가 끝날때마다 이렇게 <STEAM쏙 교과쏙> 코너를 통해 과학지식을 정리해준답니다.

교과서관련 내용들도 많으니 꼼꼼히 읽어두면 학교 공부도 함께 준비할 수 있어 일석이조에요.

 

 

 

 

이번에는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영화관, '시네마'의 유래와 관련되기도 한대요.

이런 상식은 알아두면 살아가면서도 유용한 지식이자 상식이 아닐까 생각된답니다.

한번씩 아이와 영화관 나들이 할 때마다 상기시켜 준다면 평생 아이 머릿속에 지식으로 남겠다 싶었어요.

 

 

뤼미에르 형제가 여러 명이 함께 볼 수 있는 영사기인 시네마토그래프를 만들었다고 해요.

기존에는 에디슨이 만든 키네토스코프라는게 있었지만 한 사람씩만 볼 수 있는 불편함이 있었다고 합니다.

뤼미에르 형제의 시네마토그래프는 촬영기와 영사기를 겸하면서도 키네토스코프에 비해 크기도 작았다고 해요.

'시네마'는 바로 뤼미에르 형제가 만든 시네마토그래프라는 장치의 이름에서 유래했다는 사실!!

꼭 기억해 두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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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할 내용은 <아빠는 애니메이터> 중 입체카메라에 대한 이야기에요.

 

점점 발전해서 입체카메라까지 등장하게 되었는데요.

3D 영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입체 카메라의 렌즈가 두 개여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면 좋을 것 같아요.

두 개의 렌즈 사이의 거리에도 법칙이 있는데요. 바로 사람의 양쪽 눈 사이만큼 떨어져 있어야 한다는 사실!!

그래야 이렇게 찍은 사진을 특수한 장치로 사람이 보게되면 물체가 입체적으로 보이게 되기 때문이랍니다.

알고보면 재미있는 과학상식!!!

 

융합과학 이야기에서 만날 수 있어요. 

 

  

 

수학으로 풀어보는 과학이야기로 넘어가 볼까요?

시네마에서의 화면, 의자, 계단의 위치와 크기 등이 과학적이고 수학적으로 계산한 설계라는 사실!!도

기억하면 좋을 것 같아요.

또, 좌석 위치를 안내하는 좌표도 수학적으로 풀어내는 편리함이죠.

기차, 비행기, 고속버스 등 실생활과 연관된 좌표 활용이라 할 수 있구요.

 

 

보통의 애니메이션 상영시간이 1시간 30분이라지요?

때문에 1시간 30분짜리 영화를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 플레임의 수도 수학으로 풀어볼 수 있답니다.

 


 

 

자, 그럼 이제 독후활동을 아이와 함께 해볼까해요.

바로 애니메이션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프레임'을 여러장 만들면 플립북이 되지요.

플립북을 빠르게 넘기면 바로 애니메이션과 같은 움직이는 영상의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답니다.

 

 

새가 날아가는 모습!!이라는 주제로 플립북을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6장의 프레임을 그려서 플립북을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종합장 한 장으로 6장 종이로 만들어서 활용했답니다.

 

 

<플립북 만들기>는 본책 31페이지에도 설명되어져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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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갯짓하는 새의 모습을 달리해서 움직이는 새로 탄생시켜 보려고 해요.

 

 

플립북 동영상은 제 블로그에서 확인하세요! ^^

http://blog.naver.com/cdj541/220500753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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