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녕 별 다섯개가 아깝지 않은 초등
위인전
시공주니어 - 이야기 교과서 인물
<세종대왕>입니다.
도서리뷰를 적으면서 별 다섯개 이상을 주고 싶은
책을 만나면 정말 기쁨을 이루 말 할 수 없는데요.
이번에 소개해 드릴 책이 바로
그러하답니다.
초등 자녀가 있으시다면 필수로 꼭 읽히길 권하는 책이에요.
이미 세종 대왕 읽었다!라고 한다면 더더욱 이 책 꼭 한 번더
읽어보세요.
이미 다른 책으로 접했다면 더 깊이 감동하게 될 책이
될테니까요.
<이야기 교과서 인물-세종대왕>은 왜
이렇게 성인인 제가 읽어도 이리 재미날까요?
표현 하나 하나 디테일한 문장들에서 감동이 절로
전해지는데요.
읽는 내내 감탄사가 절로
나오더라구요.
아닌게 아니라 시공주니어 이야기 교과서 인물이 탄생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공을 들였냐를
책 표지를 넘기고 저자를 살펴보니 실감이
나더라구요.
이 책의 저자만 해도 이재승, 이희철, 우종민 3분이 참여하여
완성된 책이랍니다.
세종대왕이 정말 어릴적부터 독서광이었다는 사실을 많이들 알고 있으실
거예요.
하지만, 세종대왕이 책 한 권을 과연 몇 번 정독했을지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셨나요?
가벼운 위인전에서는 세종 대왕이 어릴적부터 책을 아주
좋아했고
눈병에 걸렸을 때도 책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는 일화 정도를 전하고
있지요.
또, 병풍 뒤에서 몰래 책을 읽었다는 일화도 유명한대요.
그럼, <시공주니어 교과서 이야기인물>에서는 어떻게 이
부분을 풀어나가고 있는지 한 번 감상해 보세요.
'충녕 대군은
한 번 읽은 책을 처음부터 다시 펴서 두 번, 세 번 반복해서 읽었다.
이해가 잘되지 않는 어려운 부분이 있으면 선생님께 묻기보다 스스로 깨달을 때까지 오랫동안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런 과정을
여러 번 반복하다 보니 충녕 대군이 가진 책은 언제나 겉장이 매우 낡아서 몇 번이나 덧대었는데도
늘 너덜너덜하게
닳아 있었다. 책 한 권을 스무번 이상 꼼꼼히 읽었으니 당연한
일이었다.'
본문
중에서(22페이지)
문체가 전혀 딱딱하지 않고 스토리에 바로 빠져드는 매력적인
위인전이에요.
처음엔 책이 두껍다고, 그림이 별로 없다고, 재미없어보인다고
자신없어 하다가도 한 번 읽기 시작하면
너무 재미있게 책 속으로 빠져드는 아이들을 발견하게 될
거예요.
사실, 표지가 너무 딱딱한 느낌이라 그닥 아이들의 시선을 끌지
못해서 많이 아쉬웠어요.
표지를 좀 더 아이들이 호기심있게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끔
신경을 더 썼더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표지가 너무 고학년 스러웠어요
ㅠㅠ
사실 책을 좋아하는 저학년 아이들도 충분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좋은 책인데 말이죠!
요즘 아이들 WHO? 인물 만화
좋아하잖아요.
그런 친구들이라면 더욱 더 부담없이 도전해도 좋을
책이랍니다.
<이야기 교과서 인물> 책 한권 속에는 세종 대왕과
관련한 역사 지식도 참 많이 만날 수 있어요.
역사를 좋아하는 아이에게는 더욱 재미난 역사 지식의 창고가 되어줄
책이더라구요.
소장하고 있으면 더욱 빛을 볼 좋은 양서랍니다.
언제나 좋은 책을 만나면 다른 책에게 관심이 가듯 이 시리즈 역시
다른 인물에도 관심이 가요.
특히, 기획 자체가 '이야기 교과서 인물'이기에 초등생이 필수로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출판사 소개글에서 <이야기 교과서 인물> 시리즈를 이렇게
소개하고 있는데요.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중요 역사 인물을 선정하여 인물의 삶을 풍부하게 조명하고 감동적으로
소개합니다.
학교 공부에 도움이 되는 지식은 물론 삶의 지혜까지 얻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읽어보면 정말 공감하게 되는 소개글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