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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에서 걸어나온 사람들 - 산월기(山月記) / 이능(李陵)
나카지마 아츠시 지음, 명진숙 옮김, 이철수 그림, 신영복 추천.감역 / 다섯수레 / 199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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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복교수가 추천한 책이라서 기대에 찬 시선으로 책을 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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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 2009-11-12 05: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이 참 신선하다. 이전에 보지 못했던 새 인물들을 발견하게 되어 너무 좋았다. 비록 4편의 단편이지만 이들의 삶과 그들의 가치관이 거울이 되어 나를 비춰보게 하였다.
 
유러피언 드림 - 아메리칸 드림의 몰락과 세계의 미래
제레미 리프킨 지음, 이원기 옮김 / 민음사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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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무현 대통령이 민주주의 2.0을 통해 미래의 한국사회의 전망을 제시하기 위한 준비작업을 하던 중 읽고, 참고하려 했다고 한 책이라 손에 들었던 책이다. 

그러나 책의 분량이 장난이 아니었다. 장장 500페이지에 이르는 책이어서 언제 다 볼까하며 책장을 넘겼다. 기우였다. 책장을 넘길수록 점점 다음 페이지를, 다음 장을 궁금해 하였던 책이엇다.  

미래세계의 대안으로 저자는 유러피언 드림의 성공을 통해 찾고자 한다. 유러피언 드림의 화두는 세계적으로 연결되는 동시에 지역적으로 소속되기를 갈망하는 글로버 세대는 포괄성과 다양성, 삶의 질,지속가능성, 심오한 놀이, 보편적 인권, 자연의 권리, 평화를 어떻게 바라보고, 대처해야 하는 것이다.  

p.19 구세계에 얻는 새로운 교훈 

이 chapter에서는 아메리칸 드림(종교적열정 + 현실적 실용주의) 의 본질을 파악하고 그것이 퇴색해가고 있음을 보여 주며 그에 대한 대안으로 삶의 질을 증진시키는 새 유러피언 드림을 강조한다.  

[꿈은 우리가 원하는 곳으로 우리를 데려다 주지만 그곳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가 뒤에 무엇을 남겨두고 떠나는지 올바로 알아야 한다. 모든 여정에는 목적지 뿐만 아니라 출발점도 반드시 있다.]  

p.117 현대의 형성  

시공에 대한 관점의 차이를 통해서 어떤 형태의 현대사회로 진입하는 것인가를 보여준다.  

그 사고의 바탕을 보면 미국인들은 일을 함으로써 행복을 구하고 유럽인들은 존재함으로써 행복을 구한다.   

p. 260 다가오는 글로벌 시대  

글로벌 시대에 접어들면서 새로운 경제시스템의 탄생을 보게 되는 데 그것이 네트워크화 이다.  

세계화된 경제에서 네트워크화의 필요성을 강조 - 공급업체, 생산업체, 고객, 제휴, 기술협력의 네트워크화   

EU는 패배의 잿더미속에서 탄생한 최초의 대규모 통치체제로 이것의 바탕이 되는 정통성은 보편적 인권을 기반으로 규정과 법령, 그리고 지방, 지역, 국가, 국제, 세계 차원의 여러 행위자들 사이를 끊임없는 대화와 타협 과정에 의해 움직이는 행동 규범에 있다.  

그러나 유러피언 드림에게도 서두에서 제시했던 화두들을 해결하기 위하는 데 문제 점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은 보편적 인권과 편협한 문화의 권리 둘 다를 수용하려는 것이다. (이민의 문제) 

EU의 헌법의 핵심은 인간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포괄성을 증진하며, 인권과 자연의 권리 옹호, 삶의 질을 높이며, 지속 가능한 개발을 추구, 심오한 놀이를 위해 인간의 정신을 해방시킴, 항구적 평화를 구축하고, 세계적 의식을 함양하는 것이다.   

p. 488 유러피언 드림과 아메리칸 드림의 차이는 후자는 무제한적 경제 성장을 중시, 강한 자에게 혜택을 주고, 약한자에 불리함 준다. 자신의 이익을 보호하는데 전력투구하고 자신이 원하고 원할 자격이 잇다고 믿는 것을 얻기 위해 모든 역사를 통틀어 가장 강력한 군사력을 일으켰다. 미국인들은 자신들을 '선택받은 국민'으로 간주하며 따라서 지구의 자원을 어느 누구보다 더 많이 차지할 자격이 있다고 믿는다. 반면 전자는 자신들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는 다른 사람을 돕는 것이라 여긴다.   

결론적으로 저자는 비록 아직 완벽하고 균형 잡히지는 않지만 유럽피언 드림의 보편화를 통해 글로벌 시대 속에서 참살이를 찾아보자고 한다.

이 두 드림의 보완점;미국의 집단 책임의식, EU의 개인의 행위에 관련된 개인적 책임감이다.  

격동의 시대를 살아가는 이 시점에서 양자의 장,단점을 제대로 파악해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에서, 국가에서 적합한 이론과 가치관의 확립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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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인에게 묻는 20가지 질문
시오노 나나미 지음, 김석희 옮김 / 한길사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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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에게 묻는 20가지 질문'은 그녀가 쓴 로마인 이야기의 핵심을 정리해 놓은 글인 것 같다.

로마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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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의 두 얼굴
김태훈 지음 / 창해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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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에서 '비범'으로 나아간 진정한 영웅이라는 부제를 달고 시작한 저자의 글쓰기는 이글을 읽는 과정 중에서 원했던 그림으로 그려지지 않고 있다. 단지 조일전쟁 당시에 관한 서술한 책자들 속에 나타난 순신에 숫자나열만이 보여지고 있다. 즉 제목을 보고 기대했던 만큼의 결과물들은 얻지 못한 것 같다. 그러나 이순신에 대한 평가를 역사학자나 전문가가 아닌 사람으로서 대작을 저술했다는 것에는 경의를 표하는 바이다. 또한 자신의 관심분야를 나름대로 열심히 파헤쳐 많은 독자들에게 새로운 정보를 제공해 주는 것에는 많은 기여를 할 만한 책이다.

성인으로 추앙받는 이순신의 모습보다는 한 인간으로서 그의 의지가 어떻게 그의 삶을 좌우지 했는가를 난중일기, 징비록, 이충무공열전 등에 나타난 자료를 비교분석해서 저자가 보여줌으로 해서 흐릿했던 그림들이 확연히 드러나는 책이었다.

이순신 그의 삶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유언 "전투가 급하다. 나의 죽음을 말하지 말라"  이 말은 그가 살아왔던 삶이 어떻했는가를 확연히 보여주는 말이라 할 수 있다. 자신의 안위보다는 이루고자하는 목적이 우선시 되어야함을 극명하게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예사롭지 않은 이순신의 삶은 우리에게 '물러서지 않음'이라는 화두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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