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구 동양고전 슬기바다 7
이한 지음, 유동환 옮김 / 홍익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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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과실을 다 먹지 아니하고 남긴다는 뜻으로, 자기만의 욕심을 버리고 자손에게 복을 줌을 뜻하는 석과불식! 몽구는 생활 속에서 얻어지는 지혜와 깨달음을 자신만 간직하지 않고 후대에 전해주는 옛 이야기 책이라 할 수 있겠다.    

역사 속의 다양한 인물들이 칠정(喜怒愛樂哀惡辱)을 어떻게 대처해 나갔는가?를 노인의 음성을 통해 아이들의 귀에 전달되는 그림이 그려지는 듯하다.  

밑줄긋기  

 "내가 이 보옥을 받지 않은 것은 옥의 좋고 나쁨 때문이 아니라 재물을 탐내지 않은 마음을 가장 귀한 보물로 여기고 있기 때문이네. 그러나 당신은 보옥을 가장 귀한 보물로 생각하고 있네" 만약 자네가 나에게 보옥을 주면 당신은 보옥을 잃고, 나는 탐내지 않는다는 마음가짐의 보물을 잃어서 두 사람 모두 보물을 잃는 것이 되어 버리고 마네. (子罕辭寶 中) 

바를 正(가장 바르게 사는 것)자는 오직 욕심 없는 하나(一)의 마음에 멈춰서(止)는 것이다. 본문.p.88  세상 많은 사람들은 돈을 그 하나로 생각했지만 자한은 그 하나가 바로 만족하는 마음, 탐내지 않은 마음이라고 보았다. 無慾의 경지에 이름을 통해 기쁨과 행복을 추구한 자한의 삶은 오늘 우리 시대의 좋은 귀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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