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열전 1~2 세트 - 전2권 - 개정2판 사기 (민음사)
사마천 지음, 김원중 옮김 / 민음사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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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까지 마침. 시국에 맞물려 흥미롭게 읽었다. 한무제 시대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다.
싸이코패스(?) 한무제의 휘하에서 권력을 탐하는 자의 비참한 말로를 맞는 사람 수십명의 이야기 ㅎㅎ 권력을 딱히 탐하지 않으면서도 능수능란한 처세술로 왕의 마음에 들어 말년까지 행복했던 사람도 있고. 또한 외척이면서도 그에 상관 없이 뛰어난 능력으로 승승장구한 위장군도 인상적이었다.
무엇보다 재미있었던 부분은 흉노족인데. 자유로운 영혼들이면서 의리가 있어서 매력적이고 풍부한 물자를 가진 수렵채집인들이었지만 거대한 농경부족에 결국 이기지 못했다는 부분이 참 안타까웠다. 전에 읽은 총균쇠와 이어지는 부분.. 인간의 역사를 보면 볼수록 농경이라는, 자본이라는 굴레에 빠져들게 된 게 거부할 수 없는 흐름이라고는 하지만 참 아쉬운 부분이다. 수렵채집인으로 사냥한 고기 먹으며 방랑하며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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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눈의 소철나무
도다 준코 지음, 이정민 옮김 / ㈜소미미디어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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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 존재하지 않을것만 같은 캐릭터의 순정과 구구절절함이 딱히 와닿지는 않지만 일본 정원의 아름다움과 극도로 대립하는 모순되는 감정의 갈등, 더해서 사춘기 소년이 대인배로 자라나는 성장과정을 지켜보는 것이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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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핸디맨
프리다 맥파든 지음, 조경실 옮김 / 북플라자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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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에 비해서는 재미가 좀 덜했지만 역시나 앉은 자리에서 다 읽어버림. 어떤 백자평을 읽었는데 그것니 암시하는 것이 있어서 그 암시만으로 스포를 당해버렸다.. 온전히 감상하려면 리뷰 읽지 말고 보세요!!! 주인공.. 행복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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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25-04-06 17: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 표지 사진만 봐도 스릴러 소설이라느 거슬 단박에 알 수 있겠네요.앉은 자리에서 다 읽으셨다니 상당히 재미있는 책인것 같습니다^^

Forgettable. 2025-04-06 18:27   좋아요 0 | URL
카스피님 안녕하세요? 재미로는 작가의 전작인 <하우스 메이드>가 더 재미있었는데 이 작품도 흡입력은 정말 대단합니다. 진짜 잘 썼다 하면서 읽었네요 ㅎㅎ
 
[전자책] 하우스메이드 하우스메이드 1
프리다 맥파든 / 북플라자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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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테기 극복하고 싶으신 분들 모두 이거 읽으세요. 일요일 오후가 순삭되었다. 작가의 신작인 <네버 라이>도 읽어야겠다. 뻔한 도메스틱 스릴러를 살짝 비트니까 이렇게 재밌게도 나오는구나. 지금까지 자기를 의심하고 정신이 아프고 툭하면 공황발작 오는 캐릭터만 보다가.. (말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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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5-03-31 16: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완전 재밌죠! 중반까지는 다른 책들과 흐름이 같다고 뻔하게 생각했다가 점점 흥미진진해지더라고요. 저 이거 우리 회사 여직원들에게 선물 많이 했어요!! ㅋㅋ 신간이 나왔다고요? 오케이, 접수!

Forgettable. 2025-03-31 21:13   좋아요 0 | URL
네버라이 벌써 읽으신 분들이 아주 재밌다고 하길래 하우스메이드부터 읽자 해서 읽었는데 저도 진짜 재밌게 읽었어요. 영미권 시시한 스릴러에 질려있었는데 이건 좀 다르더라구요 ㅎㅎ 핸디맨도 봐야겠어요!!

다락방 2025-03-31 16: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맞다. 전 이 작가의 [핸디맨] 도 읽었답니다? 어쩌다보니 전작읽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혼의 집 2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79
이사벨 아옌데 지음, 권미선 옮김 / 민음사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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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국이 불안정하고 마음도 다른데 가 있어서인지 잘 안읽혔다. 남성성의 유해함에 대해 다루는 것 같다가도 선한면모를 부각시켜 놓은 것은 작가의 인류애 때문인건가 궁금했다. 아무래도 화해를 결말로 해야하기 때문이었겠지..

예전에 산 기억이 있고 알라딘도 재구매라고 하는데 도무지 책을 찾을 수도 없고 선물한 기억도 없어서 다시 사서 읽었다. 어렸을 때는 마르케스에 취해 있어서 마르케스 아류작이라고 생각하고 되팔았을 수도 있겠다. 지금 다시 보니 마르케스 작품에 비해 훨씬 날카로운 시선을 갖고 있다. 하지만 역시 화해를 목적으로 하고 있는 작품이라 그런건지 망명자라 할지어도 부르주아라는 한계 때문인지 소프트한 느낌이다.

작가로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한 것일텐데. 독자인 나는 이작가의 작품을 읽기엔 너무 늙고 회의적이 된 것일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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