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렌즈 깨먹었다. 어차피 바꿀 생각이긴 했지만 아직 돈도 안모였으니, 한동안- 적어도 3~5개월은 카메라 없이 살아야 한다.
이 렌즈에 들인 돈이 얼만데ㅠㅠ 수억원의 A/S 비용을 생각해보면 아마 이 놈은 나랑 맞지 않았던 것 같다.
2. 신세계몰에게 당했다. 컨버스화 하나 사기가 정말 어렵구나- 돌겠네. 백화점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하지 말아야겠다고 다짐 또 다짐 또 다짐- 쿠폰 할인가 몇천원따위 기꺼이 발품팔아서 아끼지 않아버릴테다.
3. 아침부터 괜히 승질낸다. 내 잘못도 아닌거에 혼나는거 좀 싫다. 그냥 그만둘까? 해이님 서재에서 본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하는 사람에겐 혁명도 사랑도 없다(맞나?)고 한 말이 자꾸 맴돈다.
4. 짧고 얇은 만남들. 맥아리가 없네
너무 우울하니까, 주말에 즐거웠던 기억들이나 적어보며 마음을 다잡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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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인천으로 나들이를 갔는데 난 또 뭐 을왕리쯤이나 데려가서 조개를 구워먹는건줄 알았는데 노량진에서 조개를 사다가 교회 뒷마당에서 구워먹었다. ㅋㅋ 난 교회라면 약간 무서운데..교회만 가면 우리 교회다니라고;; 난 또 막 거절 못하고 그러니깐-_- 근데 이곳은 좋다!
계양산 근처 동네인데, 그린벨트로 묶여 있어서 개발이 많이 안되었다고 한다. 완전 시골느낌-
요새 골프장 개발때문에 서명운동도 하고 그런다던데,,
그냥 그대로 남아있었으면 좋겠다.
새로 산 꼬까신과 주말농장에 있는 상추와 함께-
* 롤리팝으로 찍은 배꽃- 폰카로 이런 화질과 뷰 쉽지않다!!!!
** 조개구이!! 먹고싶다고 노래노래를 불렀는데 먹고 배탈났음; 5만원어치 사니깐 5명이서 배 터지도록 먹는다-
** 코가 없네- ㅋㅋㅋㅋ 롤리팝 카메라의 매력은 화소나 광각이 아닌 자체 뽀샵처리가 아닌가 싶네. 하하호호
새신때문에 발이 피곤하니 전체적으로 몸이 너무 힘들었지만; 거의 드라이브만 했지만서도- 즐거운 소풍날이었다. 아 근데 좀 쉬고싶다 이제.. ㅜㅜ 집에서 영화도 좀 보고, 책도 보고.. 음악도 듣고- 정말이지 한달만 딱 이렇게 놀면 다시 열심히 일할 수 있을텐데-
답답하다.. 마음에 바윗덩어리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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