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수탑
요코미조 세이시 지음, 정명원 옮김 / 시공사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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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이 좀 낮은 편이길래 심드렁한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요코미조 세이시 특유의 다크하고 고풍스러운 느낌이 없고 오락소설 느낌이었다. 작가 나름대로 새로운 시도를 해 본 것이려나.. 오락 소설인 만큼 재미있게 읽었지만 역시나 자기를 범한 남자에게 애증을 느끼다가 홀딱 빠져버리는 설정은 참.. 할 말이 없다. ㅎㅎ 역자 말마따나 이 책에서는 긴다이치가 살짝 멋지게 등장하는데 새로운 접근법이었다. 역시나 탐정은 좀 멋져야 되지
않겠나. 멋진 탐정의 활약 분량이 적어 아쉬울 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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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25-07-25 14: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긴다이치 시리즈는 요즘 일본 추리와 달리 묘한 맛이 있지요.

Forgettable. 2025-07-25 16:05   좋아요 0 | URL
요즘 일본 추리는 너무 새로운 것에 집착하는 트렌드가 있는 것 같아요. 시대에 뒤떨어지는 부분이 있어도 고전이 좀 더 낫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