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인의 조건
피터 드러커 지음, 김용국 옮김 / 와이비엠 / 1996년 5월
절판


성과를 올리는 경영인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것은 그들의 능력과 존재를 성과에 연결시키는 습관적인 힘이다.

성과를 올리는 것은, 다른 말로 하면, 하나의 습관이다. 즉 습관적인 능력의 합성물이다. 그리고 습관적인 능력은 언제나 배우고 익힐 수 있다.-34쪽

경영인이 성과를 올리기 위해 배우고 익혀야 할 습관적인 능력에는 다섯가지가 있다.
(1) 경영인은 자기 시간이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 남아 있는 적은 시간을 자기들의 통제하에 둘 수 있게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2) 경영인은 외부 세계에 대한 공헌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그들은 자신들의 정력을 일의 과정이 아니라 성과에 투입한다. 그들은 일에 관련된 방법과 의견은 물론이고, 일부터 시작하지 말고 우선 "나에게 기대하고 있는 성과는 무엇인가"라는 질문부터 출발해야 한다.
(3) 경영인은 강점과 장점을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자신의 강점, 상사의 강점, 동료의 강점, 부하의 강점에 바탕을 두어야 한다. 그리고 여러 상황에 따라 강점을 자신들이 할 수 있는 것에 중심을 두어야 한다. 단점을 기반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 즉 할 수 없는 일을 가지고 스타트해서는 안 된다.
(4) 경영인은 뛰어난 일 솜씨로 눈부신 성과를 올릴 자신이 있는 주요 부문에 힘을 집중해야 한다. 그들은 스스로 우선 순위를 결정하고, 또 그 결정을 지키도록 자신을 독려해야 한다. 그들은 첫번째 중요한 일을 먼저 하는 것 이외엔 선택의 여지가 없음을 알아야 한다. 두번째로 제쳐놓은 일은 결코 하지 않는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다.
(5) 마지막으로 경영인들은 성과를 올리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 의사결정이란 결국 제 자리에 제 발걸음을 내딛는 수순의 문제이다. 성과를 올리는 결정은 '과거의 사실에 대한 합의'가 아니라 미래에 관한 '여러 가지 다른 이견을 바탕으로 한 판단에 근거해야 한다. 많은 의사결정을 성급히 내리는 것은 결정을 잘못 내리는 것을 의미한다. 꼭 필요한 것은 중요한 기본적인 의사결정이다. 지엽적인 전술이 아니라 올바른 전략에 관한 의사결정이다.-35-36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