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작은 아씨들 1~2 - 전2권 열린책들 세계문학
루이자 메이 올콧 지음, 허진 옮김 / 열린책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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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시절 처음 작은 아씨들을 읽었을 때는 메그의 허영심이나 에이미의 그림에 대한 열정을 이해하지 못했다. 20대 때 다시 재독을 하였을 때는 조의 자기주장과 독립심을 부러워하면 열렬한 지지와 사랑을 보냈다. 얼마 전 다시 작은 아씨들을 접했을 때는 마치 부인의 조언들에 깊게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오랜 세월 함께 성장해온 언니이자 동생이며, 친구이자 엄마 같은 책이다. 그들과 함께 웃다가 가끔 분노에 휩싸이기도 하고 슬퍼하기도 하고 설레기도 했다. 얼마의 시간이 지나 다시 만날까? 그때는 마치 부인이 데이지와 데미, 그리고 아기 베스에게 느끼던 마음과 그들을 바라보던 시선을 알 수 있을까? 언젠가 다시 만나게 될 날의 기대감으로 설레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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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파도는 다시 오지 않아 - 오늘 치는 파도는 내가 인생에서 만날 수 있는 딱 한 번의 파도니까
김은정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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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바닷가로 이사를 가서 처음 본 바다는 신기함 투성이었다. 물을 무척 무서워하지만 발에 부딪치고 멀어지는 파도를 따라 맨발로 걸을 때 스치듯 지나가는 파도를 붙잡으려 한 적도 있었다. 제목에서 고향에 대한 그리움에 표지만으로 마음에 머라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이 들었다.

책의 전체적인 느낌은 톡톡 튀는 탄산수같이 청량한 느낌이었다. 글을 읽어나가며 그래 이거지 이렇게 살아야지 하는 부분이 자주 등장하였다. 한때 워킹맘으로 일을 하던 시절이 있었고 저자처럼 큰 규모는 아니지만 작은 매장을 운영해었던 경험들에 느꼈던 생각들이 저자와 같을 때는 그래도 잘 했었다 나 자신을 대견해 하기도 했다.


백 년도 살지 못하면서 천 년의 걱정을 지고 사는 게 인간이구나. 무거운 걱정은 덧없고, 가벼운 일상이 소중해진다.

같은 파도는 다시 오지 않아 P55


남편은 하지 않아도 되는 걱정을 미리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걱정으로 잠을 설치고 밥도 가끔 제대로 먹지 않는다. 그와 반대인 성격으로 종종 다투기도 한다. 천성이 걱정이 별로 없는 낙천주의이며 어떤 문제가 생길지 모르는 상황에서 미리 감정 소모를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문제가 생길지 예측해 볼 수는 있지만 그 문제가 실제로 일어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무엇을 할 수 있단 말인가? 이렇게 이야기하면 무대책이라 비난할 수도 있겠지만 예측을 하고 몇 가지 해결책을 가상으로 시뮬레이션해 곤한다. 여러 변수에 대해서도 생각을 하면 이런저런 방법을 미리 생각해두긴 한다. 하지만 끊임없이 되새김하며 걱정하지는 않는다. 「걷다」는 영어 단어 Saunter, 「명상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저자는 걷는다는 행위를 명상하는 시간과 닳았다고 한다. 걷는 것을 무척이나 싫어하는 입장에서 공감을 하기가 힘들다. 걷기가 「일상 속의 꿈꾸기」라니 날씨도 선선해졌으니 걷기에 도전해 봐야겠다. 브라이언 아노가 이야기한 것처럼 「일상 속의 꿈꾸는 시간. 일이 정리되고 재편되는 시간」이 될 수 있을지 걸어 보아야겠다.


모든 습관의 힘은 지금이 아니라 미래의 나를 위한 적금이다. 지금의 실패를 메모하면, 내일의 성공의 발판이 된다. 중요한 건 오늘 실패했다는 게 아니라, 그것을 당신이 내일도 기억하느냐이다.

같은 파도는 다시 오지 않아 P204


어느 글에서 습관이 몸에 배기 위해서는 21일 정도가 걸린다고 한다. 바깥출입을 자주 하지 않는데 운동은 해야 할 것 같아서 찾아보다 계단 오르기를 할 수 있는 스탭퍼를 구입했다. 처음 이주 정도는 정말 열심히 했다. 그다음부터는 띄엄띄엄하다 어느 순간 구석에 방치되었다. 습관을 들이기가 힘이 들었다. 저자는 어릴 때부터 메모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었다. 메모는 스쳐지나는 순간들을 적는다. 그 메모들이 모이면 아이디어 뱅크가 된다. 새로운 아이템을 만들고, 지난 문제 해결책에서 지금의 문제의 실마리를 찾고, 실패한 일들에서는 교훈을 배우고 성공을 위한 방법을 찾는다. 실패한 순간에는 잊어버리지 말아야지 다짐을 한다. 그러나 사람의 기억은 영원하지 않으며 망각이라는 이상한 녀석에게 잡아먹힌다. 내일의 성공을 위해 메모는 기억을 붙잡든다. 요즘 책을 읽고 서평을 쓰기 시작하면서 플래그를 붙이거나 느낌을 메모하기 시작했다. 꾸준히 하다 보면 좋은 습관 하나가 새로 생길 것이다. 핸드폰의 메모 앱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하다.


는 오늘도 파도를 기다린다. 어제와도 같지 않고, 내일과도 다를, 오늘만 치는 파도다. 어제 파도를 잘 탔다고 해서 오늘도 잘 탈 거라는 원칙은 없다고 스스로에게 말한다. 취선을 다해 타 보자. 오늘 치는 파도는 내가 인생에서 만날 수 있는 딱 한 번의 파도니까. - 같은 파도는 다시 오지 않아 P222

수많은 파도가 해변을 다녀간다. 그러나 같은 파도는 하나도 없다. 늘 똑같은 일상일 것 같지만 같은 하루는 다시 오지 않는다. 순간순간이 지나면 그 시간과 같은 시간은 다시 찾아오지 않기에 매 순간에 최선을 다한다. 그러다 보면 지나온 모든 순간이 빛이 나며 반짝반짝해진다. 오늘을 지금 이 순간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


  • 작가 김은정은 좋아하는 일을 선택하기에는 확신이 없어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응원을 건넵니다. - 존 리(John Lee) 주식 전도사

  •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갈팡질팡하는 사람들에게 길잡이가 되어 주는 책입니다. - 신유호 이디야 커피 EDYIA Coffee 부사장

  • 지금을 언제가 그리워할 최고의 순간으로 만들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 허일후 MBC 아나운서

  • 진정으로 좋아하는 일을 찾는 여정을 떠날 때 읽으면 좋을 책 - 백용천 주홍콩총영사

  • 항상 열정적으로 사는 작가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삶을 열심히 살아가야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게 될 것입니다. - 홍신애 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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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씨들 2 열린책들 세계문학 279
루이자 메이 올콧 지음, 허진 옮김 / 열린책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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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의 재독에도 작은 아씨들은 항상 새롭다. 네 자매가 각자의 길을 걸어가는 모습에 마치 부인이 보내는 미소가 입가에 머물러 있다. 존과 메그의 쌍둥이의 양육은 온 가족이 함께 한다. 지금은 이러한 모습을 보기 어렵다. 한 명의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동네 사람이 필요하다는 옛말이 있다, 그만큼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현명한 마치 부인을 어머니로 둔 메그는 그녀의 지혜로운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 존과의 예기치 못한 갈등도 마치 부인의 조언으로 슬기롭게 극복한다.


우리는 이제 어렸을 때처럼 장난을 치던 친구가

될 수는 없지만 가족이 될 거고,

평생 서로 사랑하고 도울 거야. 그렇지. 로리?

작은 아씨들2 P356


한때 자신의 전부라 생각하고 결코 변치 않은 사랑이라 생각했던 조를 다시 만난 로이는 자신이 현재 진심으로 사랑하는 이가 누구인지 확실히 알고 있었다. 사랑은 영원하지 않다. 불꽃처럼 격렬히 사랑했던 연인도 돌아서면 북극의 얼음보다 더 차가워진다. 고백은 했으나 시작도 못한 사랑에 힘들어하던 로이는 에이미를 다시 만나고 진정한 사랑을 알아간다. 이제 조에게도 사랑이 찾아올 것인지 무척 궁금해진다.


베스를 떠나보내고 슬픔에 빠져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마치가의 사람들과 로런스가의 사람들, 베스를 알고 있던 많은 사람들은 베스에 대한 따스한 기억으로 앞으로 나아간다. 너무나 평온한 모습으로 베스가 떠나 슬퍼할 생각을 하지도 못했다. 어느 날들 중 하루의 늘 상 일어나는 일처럼 지나갔다. 친정 엄마가 떠난 지 몇 년이 흘렀지만 순간순간 그리움이 밀려오면 주체할 수 없는 슬픔에 빠지기도 한다. 하지만 곁에 있는 남편과 두 아이가 든든히 붙잡아 준다. 가족이라는 이름이 가지는 힘일 것이다.


메그는 쌍둥이 두 아이와 존과 함께 자신의 비둘기집을 안락하게 가꾸어 나갈 것이며, 베스는 아픔이 없는 곳에서 언젠가 만날 가족을 기다리고 있으며, 에이미는 마술에 대한 꿈을 놓치않고 노력하며, 조는 처음 원했던 허공의 성채와는 다른지만 자신만의 작은 성을 가꾸게 되었다. 네 자매의 삶은 늘 함께인 듯 하나 각자가 원하는 인생을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150여 년이 지난 지금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으며 드라마 영화 등으로 제작되어 끊임없이 다양한 이야기로 변해가지만 그 안에 담긴 의미는 변하지 않는다.


가족의 다정함과 누군가 의지할 이가 필요하다면 조용히 책장을 넘겨보면 좋은 듯하다. 모닥불이 따스하게 피어오르는 거실에 포근한 의자에 앉아 피아노 연주를 듣다 보면 머릿속을 어지럽히는 모든 일들이 가벼워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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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클 사일러스
조셉 셰리던 르 파누 지음, 장용준 옮김 / 고딕서가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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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딕소설은 처음으로 접했다. 평소 추리소설을 좋아해서 자주 읽는데 다른 느낌이었다. 읽는 내내 긴장감을 놓을 수 없었다. 800여 페이지가 넘는 분량에 조금 압도되었다. 하지만 첫 장을 시작하고는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엉클 사일러스라는 제목과 달리 주인공은 미스 모드이다. 모드가 사일러스 삼촌이 있는 바트럼-호프로 가며 일어나는 일들이 중심이다. 가부장적인 아버지의 명령을 따르는 모드는 처음에는 삼촌을 존경하고 경외하는 마음을 가진다. 하지만 사일러스 삼촌과 더들리에 의해 목숨을 위협을 받는다.


우리는 거칠지만 로맨틱한 젊은 녀석이 어리석은

고통에 빠져 하는 이야기에 너무 가혹하게 대해서는 안 된단다.

엉클 사일러스 P594


더들리가 모드에게 청혼을?! 사일러스 삼촌과 더들리가 공모한 것일까? 더들리는 진짜 모드에게 반한 것인지 사촌의 재산이 탐이 나는 것인지. 탐욕은 항상 사람의 이성을 상실하게 한다. 더들리가 조금이라도 이상적인 인물이었다면 갱생의 여지가 있었을 것이다. 강요된 감정은 사람을 지치게 하고 공포에 빠지게도 한다.


무서움 많고 소심하던 모드가 차크씨의 유골을 찾아 탐험을 감행한다. 그 탐험 끝에 찾은 것에 숨이 훅 멈췄다. 도대체 왜 또 나타난 것인지! 마담 드 루지에르! 프랑스에 있어야 하는 그녀가 왜 다시 바트럼-호프의 비밀스러운 방에서 유령처럼 나타난 것인가?! 사일러스 삼촌이 살인하였다 의심받는 차크씨의 죽음의 비밀은 풀 수 있을까? 밀실의 비밀이 궁금하다.

엉클 사일러스는 공포 스릴러 소설이다. 가부장적인 아버지의 뜻과 자신을 가둔 거대한 저택을 벗어나 자유를 찾아가는 모드의 여정 그 안에는 19세기 여성들의 자유에 대한 갈망이 담겨 있다. 모드의 탈출에는 레이디 놀리스와 밀리, 메그의 도움이 있었다. 그들의 협력과 도움을 통해 여성들이 가진 힘을 이야기한다.


셰리던 르 파누는 아일랜드의 고딕, 미스터리, 호러 소설가이다. 그는 빅토리아 시대의 고딕소설과 초자연적 장르 분야의 가장 중요한 작가이다. 그의 작품은 비평가들로부터 생생한 인물 구현, 대가다운 내러티브 기법 구사, 디테일이 살아있는 무대, 공포를 자아내는 불길한 전조의 전개. 개연성 있는 초자연적인 요소의 활용 등을 칭송받았다. 또한 초기 고딕과 대별되는 특징으로 인물의 예리한 심리 묘사를 들 수 있다. 그가 '최초의 심리 스릴러 작가로 평가받는 이유이다. 대표작인 「엉클 사일러스」와 「카밀라」 「 교회 묘지 옆에 있는 집」은 닫힌 방 미스터리로 평가받는다.


미스터리나 공포물을 좋아하는 마니아층이라면 만족도는 100프로 이상일 것이다. 추리물이나 미스터리를 좋아하지 않아도 팽팽한 긴강감 넘치는 서스펜스를 느끼고 싶다면 꼭 읽기를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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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삶의 음악
안드레이 마킨 지음, 이창실 옮김 / 1984Books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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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명절에는 경주에서 친정식구들이 모였다. 코로나 이전에도 몇 년을 명절에 모이지 못해 엄마가 계신 곳을 들렀다 가까운 곳에서 1박을 하기로 하여 경주 보문 단지 안에 펜션을 잡았다. 기차로 내려가며 읽으려 몇 권의 책을 가져갔다. 책 소개를 읽으니 기차역과 기차에 대한 이야기라 가방에 넣었다. 기차가 출발하고 나서 책을 펼쳤다. 눈 내리는 기차역에서 언제 올지 모르는 기차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대합실의 밤 풍경은 생경했다. 어린 시절부터 기차를 꽤 많이 탔지만 긴 연착을 기다려본 적이 없었다.


문명의 세계로부터 아득히 떨어진

이 작은 마을들에서 삶이란 기다림과 포기, 신발 깊숙한 곳의

축축한 온기일 따름이니까. 눈보라에 휩싸인

이 기차역은 그저 이 나라 역사의 축소판이며,

뿌리 깊은 그 본성의 축소판이다.

어느 삶의 음악 P16-17


나는 대합실의 사람들이 통제되어 자신의 권리조차 찾지 못하고 모든 것에 너무 익숙하여 자신들의 삶에 순응하여 살아가는 이들에 대해 분노의 감정을 느낀다. 신문지를 깔고 누운 노인, 아이를 달래는 젊은 여자의 나지막한 목소리, 젊은 군인들과 매춘부의 흥정하는 소리 등이 뒤섞인 한 밤의 대합실의 정경에 애써 눈을 돌리던 나에게 들려온 피아노 소리. 그 소리에 이끌려 찾아간 기차역 끝에서 한 노인을 만난다. 그리고 우연히 그 노인과 기차에서 동행하게 된다. 노인이 들려주는 자신의 인생 이야기는 기찻길과 같이 굽이 굽어 한 곡의 피아노 연주를 들은듯하다.


노인이 들려준 이야기들 중 글로 읽는 것뿐이라도 전해지는 전쟁의 참혹함에 눈을 돌리기도 하였다. 모든 것이 통제되고 감시되던 암울한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 온 힘을 다한 한 남자의 이야기는 처절했다. 죽은 이들 사이를 다니면 새로운 신분을 찾기 위해 죽은 이들 사이를 돌아다니며 눈앞에서 목격한 죽음을 바라보며, 직접 총을 들고 살아있는 타인을 향해 총을 쏘는 자신을 보며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럼에도 이름도 잃어버린 이를 살아가게 한 것은 무엇일까?


그런데 다음 순간 음악이 터져 나왔다.

그 기세에 이제까지의 의심과 부조리와

소음이 송두리째 실려 갔다.

어느 삶의 음악 P118-119


기대했던 사랑이 산산 조각나고 남은 것이 음악에 대한 자존심이었을까? 피아노를 연주하는 알렉세이는 어떤 심정이었을까? 자신의 가짜 신분이 들킬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연주를 한 것일까? 그 모든 두려움과 공포도 느껴지지 않을 만큼 피아노가 가진 의미가 대단한 것일까? 어떤 음악은 한 개인에게 삶이 이 되기도 한다. 알렉세이는 자신의 꿈이었으나 이루지 못했던 피아노 연주회에서 무엇을 보았을까?


러시아에서 태어났어나 프랑스로 망명한 안드레이 마킨은 자신의 작품 모두를 프랑스어로 쓴다. 그의 「프랑스 유언」은 작가의 자전적 요소가 많다. 화자의 삶을 이중 분열적 대상인 동시에 배척의 대상인 프랑스라는 유산은 러시아에서 태어났어나 프랑스어로 글을 쓰는 작가 자신을 나타내기도 한다. 「프랑스 유언」은 역사상 최초로 콩쿠르상, 콩쿠르데 리센상, 메디치상을 모두 수상하며 문학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는다. 2001년 발표한 「어느 삶의 음악」은 RTL-Lire 상을 수상하였다.


삶이 고단하여 공감과 위로가 받고 싶다면 기찻길위에서 열리는 연주회로의 초대에 응해 음악을 감상해 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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