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원을 옮겼습니다.

그저께 까지 지내던 고시원은 너무 더웠습니다.
오죽했으면 빨래 걱정을 안 했겠습니까?!  ( 방 안에 빨래를 널어두면 잘~~ 말랐거든요.  -_-; )

아이스팩을 새색시 마냥 꼬옥 안고 자는 것도 사람 할 짓이 아니었습니다.



새로 옮긴 고시원...

이전 고시원 보다 방이 넓습니다.

24시간 무한 냉방입니다.   (T^T)=b 

무엇보다~!   창문이 달려있습니다.


오늘 아침,  창문을 통해 비치는 햇살을 보니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 . . .
창문 보고 감동하기는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Window 여~~~ 영원하라~~~   (Windows가 아님.  M$ 즐~! )


당분간 행복하게 지낼 것 같습니다.  푸 헤 헤 헤. . . .


뒷말 : 사람은 역시나 적응하는 동물인가 봅니다.
            첫 출근하고 며칠 동안은 "더워죽겠다~~"를 입에 달고 살았는데
             (여기는 대구!)
            지금은 별 생각이 없습니다.   헐 헐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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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 2005-08-04 2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생하시네요. 뭐하시든 좋은 결과 있으시기 바랍니다!

세벌식자판 2005-08-09 2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처음 뵙겠습니다. (__) (^^) 관심 가져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