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원을 옮겼습니다.
그저께 까지 지내던 고시원은 너무 더웠습니다.
오죽했으면 빨래 걱정을 안 했겠습니까?! ( 방 안에 빨래를 널어두면 잘~~ 말랐거든요. -_-; )
아이스팩을 새색시 마냥 꼬옥 안고 자는 것도 사람 할 짓이 아니었습니다.
새로 옮긴 고시원...
이전 고시원 보다 방이 넓습니다.
24시간 무한 냉방입니다. (T^T)=b
무엇보다~! 창문이 달려있습니다.
오늘 아침, 창문을 통해 비치는 햇살을 보니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 . . .
창문 보고 감동하기는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Window 여~~~ 영원하라~~~ (Windows가 아님. M$ 즐~! )
당분간 행복하게 지낼 것 같습니다. 푸 헤 헤 헤. . . .
뒷말 : 사람은 역시나 적응하는 동물인가 봅니다.
첫 출근하고 며칠 동안은 "더워죽겠다~~"를 입에 달고 살았는데
(여기는 대구!)
지금은 별 생각이 없습니다. 헐 헐 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