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번 주에 쓴 글인데 알라딘이 먹통이 되고 거부 반응을 일으켜서
   이제야 글을 올리는 것임... //

보자~~~! 초등학교 때 "실과" 시간 이후로 "국"을 만들어 본건 오늘이 처음인 것 같다.
(요즘 초등학교에서는 무슨 시간이라고 부르는지 모르겠다.)

여태껏 내가 만들어 먹는 요리라고 해봐야
봉지 라면..... 말고 또 있던가??? (-_-;)a

중, 고등학교 때 막연히 생각해봤던
여중, 여고 마냥 미지세계나 다름 없던 국  만 들 기. . . .

오늘 큼지막한 기대를 안고 만두국 만들기에 도전했다.

마른 새우도 넣고, 김도 넣고, 파도 넣고, 맛소금에.... 만두까지!!!

넣을 수 있는 건 다 넣어보았다. 기대를 하며!!!!

국물 맛을 보았는데....
(-_-;)
(-_-;)
(-_-;)
(-_-;)
(-ㅠ-;)

우리 엄니가 자주 쓰시는 표현을 빌리자면..
니맛도 내맛도 없었다.

아니 어떻게 냄비에 넣은 재료가 몇 가지나 되는데 왜 아무런 맛도 나지 않느냔 말이다!!!

같이 지내는 형님들은 별로 넣는 것도 없어도 맛있는 국이며 반찬을 잘 만들어내는데.....
순간 형님들이 무척이나 존경스러웠다.


요리왕이 아닌....  요리평민(?)이 되기도 참 힘든 것 같다.

도대체 얼마나 많은, 귀한 음식을 버려야 내 숟가락을 하나 책임질 수 있단 말인가~~~~???

갈 길이 너무 먼거 같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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