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다닐 때...

대학교 입학을 하느냐 못하느냐가 가장 큰 고민이었다.
대학만 가면 모든 근심, 걱정이 다 사라질 줄 알았다.


대학에 갔다.

흔히들 말하는 "켐퍼스의 낭만"까지는 아니더라도  
내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국방부가 웃으면서 날 기다리더라...   (-_-;)

26개월 동안 나라에서 내려주는 녹을 받아 먹었다.

원치 않았던 국가 공무원 생활을 하고 있을 때...
다시 민간인으로 돌아가면 뭐든지 다 할 수 있을 것 같았고, 모두가 다 내 세상이 될것만 같았다.

착각이었다.   (-_-;)


지금 나는 취업만 하면 모든 근심, 걱정이 없어질 것만 같다.
그런데 여태까지 내 경험으로 보면 또 다른 놈이 불쑥 나타나 내 머리털을 빠지게 만들 것 같다.


보자~~~ 어떤 놈들이 나타날까?

일단 결혼문제라는 녀석하고...  내 집 장만이란 억수로 사악한 놈...
그리고 자녀 문제 팩키지(육아, 교육, 진로)가 날 기다리겠구만...

헐 헐 헐 나중에 노후문제라는 놈이 실실 웃으면서 
"저 녀석을 어떻게 골려 먹을까??" 
라며 입맛을 다시고 있겠구만...


근심, 걱정이 없는 세상에서 살면 참 행복할 것 같은데....
그러면 너무 심심한 천국이 되겠지???


심심한 천국과 재밌는 지옥....     어떤게 더 좋을까???

쩝... 아직까진 모르겠다.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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