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카드빚 탈출하기
태드 크로포드 지음, 이종인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02년 5월

술집에 가서 소주와 함께 '해물볶음'을 시켰는데 막상 나온 안주는 수북한 양파 속에 숨어 있는 새우 조각 서너 개와 양배추 밑에 파묻혀 있는 몇 몇 조갯살 뿐이었다~~~

책을 다 읽고 난 제 느낌입니다

모르겠습니다...과부 사정은 홀아비가 알고 군인 마음은 예비역이 안다고 이 책에 있는 내용이 신용카드를 한 번도 써 보지 않은 저한테 덜 와 닿았을 수도 있겠지요 그렇지만 뭐랄까...

우리가 몰랐던 어떤 유용한 정보를 소설 형식을 빌어 자세하게 알려 주지는 않는 것 같고 내가 직접 경험해 보지 못한 것들(신용카드 때문에 고생하는)을 실제로 느껴 보게끔 해서 그걸 교훈 삼을 수 있도록 이야기를 풀어 나가지도 못하는 것 같네요

저는 이 책을 읽는 것보다는 차라리 '돈 버는 사람은 분명 따로 있다' 라는 책을 읽어보거나 아니면 동아일보 (www.donga.com)에 가서 '세이노'라는 단어로 기사 검색을 해서 나오는 글들을 읽어 보는 게 더 유용할 거라고 봅니다(요즘에 동아일보에서 기사검색을 하려면 회원 가입을 해야 하더군요 참고하세요 ) 그리고 최근 딴지일보 (www.ddanzi.com) 71호에 보면 '[요점정리] 카드빚 때문에 죽지들 말아라!! (1)' 라는 기사도 있는데 요것도 한 번 읽어보세요

끝으로...혹시 제 서평을 보고 책을 샀다가 피해를 봤다고 생각하는 분은 (kongbw@netian.com) 으로 화끈한 욕이 담긴 메일을 날려 주십시오 손해배상을 해 드리지는 못하지만 보내신 항의 메일을 보고 날마다 반성하면서 다음 서평을 쓸 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혹시 반대 의견이나 잘못된 부분이 있다거나 불만이 있으셔도 메일 날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