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버는 사람은 분명 따로 있다 더난 '따로 있다' 시리즈 3
이상건 지음 / 더난출판사 / 2001년 10월
평점 :
절판


저는 아직 대학생이며 앞으로 진로를 금융업 쪽으로 가길 원하는 건 아니지만 돈, 금융에 대해 관심이 많고 그러기에 관련 책들도 보통 사람들 보다는 많이 보고 있습니다

제가 여태까지 봤던 책은

'솔직히 말해서 나는 돈이 좋다'
'주식투자 절대로 하지마라'
'생활인의 세금상식 104가지'
'부자는 20대에 결정된다'
'돈은 쓰면 쓸수록 늘어난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등이 있는데

이중에서 조금이나마 괜찮았던 책이 없던건 아니였지만 아직까지 저한테 제가 가야할 방향을 제대로 가르쳐 준 책은 없었습니다 언제나 부족하다는 걸 느끼고 있었죠

하지만 이 책!!!

'돈 버는 사람은 분명 따로 있다'
를 보고 확실한 방향을 잡게 되었습니다 정말 속이다 시원하더군요

제가 전에 '주식투자 절대로 하지 마라'라는 책을 보고 독자리뷰를 올린 적이 있습니다. 그 때까지만 해도 주식이라는 건 어디까지나 '투기'일 뿐이며 보통사람들은 얼씬도 하지 말아야하는 걸로만 생각하고 있었지요....

그런데 이 책을 다보고 나서 다시 '주식투자 절대로 하지마라'를 살펴보니.... 이건 아니다... 잘못 되었다라는 걸 알게 되더군요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별을 4개나 주며 함부로 책을 추천하던 제가 정말 부끄러웠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이 책 하나로 모든 걸 만족할 수 있을거란 바램은 가지지 마세요. 이 책은 어디까지나 제일 기초라고 할 수 있는 지식만을 가르쳐 줄 뿐이니까요! 지도와 나침반이 있다고 해서 똑바로 걸어가도 몇 달, 몇 년이 걸리는 길이 며칠만 걸어가도 도착하게 되는 길로 변하는 건 아니잖습니까? 어디까지나 목적지까지 비, 바람을 견디고 헤쳐나가야 하는 건 지도와 나침반이 아니라 여러분 자신이니까요

이 책을 보고 신용카드만 끊는다고 해도 여러분은 이 책을 사는데 들인 돈 이상으로 이득을 보는 겁니다

'아니 이 자식이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있어? 요즘같은 세상에 신용카드도 없이 사회 생활을 한다는게 말이되냐? 앙!?!!! 신용카드를 쓰면 연말 세금공제도 할 수 있고 생활하는데 얼마나 편해지는데 뭣도 모르는게 함부로 말하기는....'

라고 생각하실 분이 아마 계실 겁니다. 그런분들께 제가 한마디 올리겠습니다. 이 책 27쪽 첫째줄에 이런 글이 있더군요

'자동차 회사들이 자동차를 팔아서 버는 돈보다 할부금융으로 돈을 많이 번 사실을 알아 둘 필요가 있다'

라구요 영~~ 감이 잡히지 않으신다구요? 그럼 언제 날 잡아서 서점에 가셔서 이 책 45쪽부터 49쪽까지 한 번 읽어보세요(이거 카드 회사에서 이 책 지은이나, 출판사한테 압력을 넣는건 아닌가 모르겠내요)

그리고 딱 한가지 더!!!

http://cafe.daum.net/saynolove 에 가보시면 좋은 글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세이노라는 분이 쓴 글들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세이노'는 실제 사람 이름이 아니라 '필명'으로 이 책 추천사를 써준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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