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개의 아르바이트를 읽으면 100개의 프로인생이 보인다
이규형 / 계몽사 / 1997년 8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이런 사람들한테'만' 추천합니다
1. 일본에 대해 관심이 많아 일본에 관한 책이라면 '뭐든지' 재미있게 보는 사람
2. 일본에 유학가서 돈 문제로 필히 아르바이트를 해야 할 사람
이런 사람들 말고는 이 책을 샀다간 글쎄요 --;

이 책 제목이 <100개의 아르바이트를 읽으면 100개의 프로인생이 보인다> 입니다. 얼핏보면 여러 아르바이트에 대해서 진지하게 관찰하고 자세한 설명과 함께 뭔가 써먹을 게 대단히 많을 것 같아 보입니다. 하지만 제가 봤을 때 이 책은 우리나라에는 없고 일본에 있는 일자리들을 대략 소개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로 채워나가는 그냥 단순히 재미로 보기에'만' 적당한 책입니다.

여기서 소개하는 아르바이트나 일자리는 우리 나라에서는 아직까지 하기가 힘든 것들이 대부분 입니다. 일본에서는 아르바이트가 워낙 많고 그만큼 그런 쪽으로 발달도 많이 되어있죠 왠만한 아르바이트를 해서 버는 게 대기업 신입사원과 봉급차이가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그래서 일본에서 '프리타'라고 하는 아르바이트만 하면서 먹고 살며 자기 하고 싶은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사정이 다르죠 우리나라에서 아르바이트는 '아르바이트'라기 보다는 정직원 개념이 강합니다. 돈도 그렇게 많이 벌기는 힘들고요. 그런 상황에서 이렇게 뜬구름 잡는 책은... --; 별 도움이 안될겁니다. 제가 처음에 말한 1,2에 해당되는 분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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