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정말 추운 설 연휴였습니다.

따뜻하고, 눈 안오기로 유명한 이 부산에서 영하 10도라는 엄청난

추위가 올 줄이야....

 

추위하니까 생각이 나는데....

 

우리 모두 내복을 입읍시다!!!

 

"싸나이 갑빠가 있지 쪽팔리게 무슨 내복이냐!!!" 라는 갈굼이 여기저기서 몰려오는 것 같군요.  ^^;

저 역시 군대 가기 전에는 싸나이 자존심을 먼저 생각 했었습니다. 그런데 군대에서 내복에 의지해 겨울을 보내고 나니 생각이 바뀌더군요.

우리 한 번 곰곰히 생각해 봅시다!

왜 더위는 참지 않으면서 추위는 억지로 참아야 하죠?

한 여름에 "싸나이 갑빠가 있지 남사스럽게 무슨 티셔츠냐!!!" 라고 핀잔을 주지는 안잖아요...

추위를 피하기 위해 속에 옷하나 더 받쳐 입는게 뭐가 그렇게 부끄러워 해야할 일인지...

(뭐 글은 이렇게 쓰고 있지만 저도 당당하게 내복 입고 다닌다고 말하진 못합니다... 소심한 A형 이라...^_^a)

여러분들은 왜 사람이 신발을 신는다고 생각하세요?

발을 보호하려고???

저는

이 세상 사람 발길이 닿는 모든 곳에 장판을 깔 수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세상 모든 곳에 장판을 깔아 놓는 것 보다는 신발을 만들어 사람 발에 신기는 것이 훨씬 더 간편하고도 손 쉬운 방법이니깐요... 

마찬가지로 사람이 생활하는 많은 곳곳에 난방을 한다고 기름쓰고 전기를 쓰는 것 보다 그냥 사람 몸에 옷하나 더 걸치게 하는게 훨씬 더 간편하고 손 쉬운 방법이 아닐까요???   ---> 말은 번지르르한데 요건 어디까지나 대의명분이고.. -_-;

어쨌든 남자가 내복입는거 가지고 뭐라하지 맙시다!!!   ^^;

 

나는 추위에 떠는 얼짱이 되기 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정준하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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