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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를 통해 인간의 행동을 해석하려는 시도는 점점더 다양해지고 방대해지고 있다. '총,균,쇠'로 유명한 재레드 다이아몬드도 개인적으로는 '섹스의 진화'라는 책을 통해 더 잘 알고 있는 저자이다. 인간이 유전자의 생존과 번식에 관여하는 수단에 불과 하다면 그 행태 또한 유전자의 입장에서 분석할 때 답이 쉬워질 것이다. 섹스의 진화는 자존심 상하게도(?) 그 점을 너무 여실히 보여준 책이었다. 이번 책은 성생활부터 시작해서, 노화와 죽음, 그리고 문화, 예술, 성향까지 다양한 접근을 제시해서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그런데 표지가 어째... 아무리 봐도 요즘 스타일은 아니다.  














플라톤 아카데미 강연 모음집 인문학 아고라 세트 마지막 권이다. 이전에 '나는 누구인가'는 강신주, 고미숙, 최진석 등 유명한 강사의 강연으로 큰 울림을 주었다. 중간에 '어떻게 살 것인가'에 이어, '나는 어떻게 죽을 것인가'는 죽음이란 어떤 의미인가로 관심을 끈다. 모든 생명체에게 생존 환경과 방법은 다를지라도 '죽음'이란 공통점은 숙명이다. 이를 피해야할 어떤 것이라기보단 어떻게 받아들일것인가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야 말로 삶에 대한 가장 진지한 자세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레비 스트로스가 11년간 이탈리아 일간지에 기고한 글을 모은 책으로 그의 유작인 셈이다. 제목만으로도 흥미를 끌만한 테마가 다양하다. 강한것이 정의라고 여겨지는 세상은 어디로 가야하는 것일까. 우리는 옳게 가는 것일까.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기에 적절한 책이다.  



알랭드 보통은 내가 덮어 놓고 믿고 보는 작가 중의 한명이다. 그의 책은 한 번도 기대에 어긋난 적이 없다. 덕분에 내 책장에도 그의 책이 제법 쌓여 있다. 그리고 이번에 한 권 더 추가 해야겠다. 이 책은 특히 한국에서 사랑받고 있는 보통이 2015 청주국제공예전 작품집을 내놓았다. 한국 공예 작품에 대한 보통의 해석이 무척 궁금하다. 명화나 유명한 건축물, 서양의 작품을 위주로 그의 글을 읽었었는데 이번에는 좀 더 색다른 경험이 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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