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고사 서술형 문항 답안을 모두 '모르겠습니다'로 쓴 학생이 있었다. 백지답안을 내지 않도록 교육시켰기 때문에, 답안을 작성 못하면 그냥 '모름'으로 쓴 학생들이 많았는데, 왜 '모르겠습니다'로 썼는지 물어보았다.
그 학생의 답변:
"선생님이 서술형 주관식 문제 답은 '~다'로 완성해서 끝내라고 하셨잖아요. 그래서 '모르겠습니다'라고 '다'로 끝냈어요."
참 교사지도를 잘 따르는 학생이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