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다치 미츠루의 영원한 명작~ [터치]가 이번 가을 일본에서 영화화되었다. 벌써 언제적 만화야~~ 추억의 명작 만화라고 해야 되지 않을까? 요즘 10대들은 아다치 미츠루 이름도 모르더구만. 만화책을 빌려달라는 우리반 애에게 반강제로 이 책을 빌려주려고 했더니, '들어본 적도 없고 옛날 만화같지만 선생님 성의를 봐서' 읽어보겠단다.^^;; 요즘 10대 남자애들에게는 아다치 미츠루의 감성이 어필하지 않으려나?

영화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배우들의 이미지는 솔직히 별로. 여주인공 아사쿠라 미나미역의 배우는 그렇다치고, 우에스기 타츠야/카즈야 형제는 이게 뭐냐. 교복 디자인도 원작의 수수하고 평범한 스탠드 칼라가 달린 검정 교복이 아니네. 블레이저에 줄무늬 타이라니. 맘에 안든다. 그리고 이 사진은 고등학교 입학식 사진인가 본데, 무슨 고1이 이렇게 삭았냐. 물론 이미 '청년'하고 있는 고1애들도 있긴 하지만, 이 만화의 이미지는 아니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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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5-09-16 2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석 연휴라 신나시겠군요. 누가 그랬었지요? 아다치 미츠루의 만화는 본질적으론 순정만화라고.
주인공들의 눈빛, 한 우산을 쓴 미나미가 비 안맞게 하려고 다 젖어버린 주인공의 어깨, 그런 따스함들을 영화에서도 볼수있을지? 그런 수수한 80년대의 감성은 2005년작에는 안맞는 걸까요?
미소라에서 카쯔까지 요즘의 아다치는 실망스럽지만 그럼에도 옛정을 생각하면서 또 새만화를 기대해봅니다...

BRINY 2005-09-16 2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포츠 만화라고 해서 남자아이에게 권하려했던 제가 잘못 생각했는지도 모르겠네요. 1,2권 빌려줘봐서 재미없다고 하면 그냥 [슬램덩크](이번에 거금을 들여 원서 세트를 주문했거든요)를 빌려줄랍니다.

날개 2005-09-16 2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화상의 이미지하곤 좀....-.-; 영화가 과연 만화를 따라올수 있을까요?
근데, 요즘 애들이 아다치 미츠루를 모른다구욧~! 세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