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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럽 봉숭아꽃 물들이기
필럽코리아
평점 :
단종
5월인가 6월에 샀는데 이제야 해봤네요.
하는 방법은 정말 간단해요.
포장을 뜯고 물을 좀 섞어 갠 다음, 갠 것을 떠서(설명서에는 주걱으로 하라는데, 주걱이 같이 들어있는 건 아니라서 1회용 포크로 했어요) 손톱에 하나하나 얹은 다음 기다리면 됩니다. 진짜 봉숭아물 들일 때처럼 백반 냄새가 풍기네요. 그러나 진짜로 할 때처럼 흐르지 않고 실로 묶지 않아도 되고 밤새 기다리지 않아도 되잖아요. '이런 것도 기성제품을 사서 하나?'하는 생각이 들기에 앞서 가격도 저렴하고 간단하니 OK. 시간 넉넉히 잡아서 드라마 보며 30분쯤 기다렸다 닦아냈더니, 사진처럼 선명한 주황색이 나왔습니다! 처음 씻어낼 때는 그리 선명한 색으로 안보여서 반쯤 남은 걸로 한번 더 해볼까..하는 생각도 있었는데, 손톱의 물기가 마르니 색이 더 선명해지네요. 개인적으로는 약간 더 붉은 기운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도 있지만, 대만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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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숭아물 들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