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이 두차례 찾아오면서 모두 딸기를 사왔다. 그런데 나도 손님 접대용 딸기를 사 둔 상태였다. 결국 엄청난 딸기를 활용하기 위하여, 또 해물찌게를 먹고 생긴 갈증도 풀고자 딸기 주스를 만들었다. 그냥 생수에 딸기만 넣고 갈았다. 원래 설탕도 한 숟갈 넣을까했는데, 오랫만에 싱크대 밑 조미료 넣는 장을 뒤져보니, 아뿔싸! 설탕 봉지에 찍힌 유효기간이 05년1월이었다. 설탕을 쪼금만 사려면 편의점에 가면 되나? 마트에는 다 큰 포장밖에 안판다. 하여간, 아무것도 안 넣은 생딸기 쥬스는 시원하고, 연거푸 2잔을 들이키니 갈증은 풀렸다.


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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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ika 2005-02-26 1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맛나뵙니다.

nugool 2005-02-26 1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유효기간이 지나면 안드십니까? 저는 왠만하다 싶으면 그냥 먹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