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스 행복한 육아 15
버지니아 M. 액슬린 지음, 주정일.이원영 옮김 / 샘터사 / 2002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올해 담임을 맡게 된 학생들 중에 모든 교과 선생님들이 [저애 잘못 건드리면 큰일난다] 또는 [저 애 좀 어떻게 해라]고 반응하는 학생이 하나 있다. 나는 [액스]선생님처럼 전문 상담가가 아니고 교육경력도 짧지만, 그 애와 2주간 함께 지내면서 [딥스]생각이 났다. [딥스]를 처음 읽은 것은 내가 그 아이와 같은 나이였을 때였다. 그리고 고교시절 입시위주공부에 억눌리며, 또 대학시절에는 교직과정을 밟으며 다시 읽었었다. 이제 4번째로 [딥스]를 다시 읽을 때다. 특수학급이 있는 다른 학교로 전학보내길 희망하는 교사들과, 우리 딸은 가정의 불행으로 장기간 방치되어 단지 발달이 늦은 것뿐이라고 특수학교에는 보내고 싶지 않다는 학생의 엄마 사이에서 담임인 내가 뭘 할 수 있는지. [딥스]를 읽어보며 학생에게 있어 가장 좋은 길을 찾아보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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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4-04-18 19: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민하시는 선생님이시군요. ^^ 훌륭하세요. 종종 들리겠습니다.

BRINY 2004-04-18 2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쑥스럽습니다. 시행착오를 거듭하고 있는 중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