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큰 끌라뮤 블랙 실리콘 하이라이트
알라딘
평점 :
단종


선물 받은 거라서 처음엔 어디에 쓰는 건가, 그냥 팩트같지는 않고...했는데, 블러셔 카테고리에 있더라구요.
한번도 블러셔란 걸 써본 적이 없어서, 이걸 어떻게 쓰나, 최근 몇년간 파우더만 썼지 프레스드 파우더 조차 써본 적이 없는데...했는데, 다른 블러셔같지 않게 색이 옅길래 그냥 콧등과 볼에 쓱쓱 발라봤습니다.

그런데, 와! 신기! 티가 안나는 거 같으면서도 생기있는 피부 표현이 가능하더라구요. 파우더처럼 평면적으로 허옇지도 않고, 단색 블러셔처럼 눈에 확 띄지도 않고. 저처럼 손재주없는 사람도 간단하게 되네요. 겔랑에도 구슬볼 파우더의 구슬볼 색상이 함께 섞인 프레스드 파우더 같은 거 있잖아요. 그것보다도 훨씬 옅은 색상들, 연한 핑크빛 베이스로 파스텔 색상들이 마치 마블링한 것처럼 오묘하게 섞여 있어요. 동양인 피부에 맞는다는 표현이 딱인 듯. 블러셔보다는 하이라이트라는 표현이 더 적절한 거 같아요. T존 트러블 케어력도 믿을만하구요. 그래서 요즘은 늘 갖고 다니면서 수정화장할 때 살짝 발라주네요.

단, 이게 오븐에 구운 방식으로 만들어져서 그런지, 제가 보관을 잘못해서 그런지, 얼마 안썼는데, 내용물이 케이스 안에서 빙빙 겉돌 거 같은 불안한 마음이 들어서 별 하나 뺐습니다. 그래도 쉽게 부서지거나 하지는 않을 거 같아요. 날림이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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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맘 2007-10-22 18: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블러셔"라 이런 종류의 화장품도 있군요.
저도 첨 들어봐요.
예쁘게 쓰세요.

BRINY 2007-10-22 20:29   좋아요 0 | URL
'블러셔'라는 게 흔히 '볼터치'라고 하는 건데, 이건 좀 다른 종류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