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에 이 제품 쓰는 사람들 많아서 그 명성은 일찍부터 듣고 있었지만, 막상 구입해서 쓰긴 망설여졌던 제품이였어요. 왜냐. 이렇게 컬러가 들어간 립글로스란 게 그렇게 양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 제품도 아니고, 몇가지 색깔로 여러개를 가지고 있더보니 더욱 양이 줄지 않죠. 게다가 이 랑콤 제품의 가격이 만만치 않다는 것도 문제구요. 해외여행 갈 때면 면세점에서 일단 한번은 손에 들어보는데, 면세점 제품은 이상하게 몇개씩 세트로 묶여서, 우리나라에선 그다지 인기없는 색상이 꼭 끼어있어서 선물하기도 그렇고...
그러던 참에 이 샘플을 발견하고 바로 구입해봤습니다. 명성만큼 발림성이 참 좋아요~ 색상을 고를 수 없게 되 있어서 어떨까 했지만, 색상도 맘에 듭니다. 무엇보다 적당한 가격과 적당한 용량이 좋습니다. 샘플로 나온 화장품을 왜 돈주고 사나하는 맘이 들 때도 있지만, 이 제품은 딱 마음에 드네요. 파우치에 넣고 다니기에도 좋은 크기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