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ward Hopper, "Study of a Seated Woman", 1899, Pen and Ink, Private Collection.

Pat Metheny with Charlie Haden and Billy Higgins_Lonely Woman

 

  :: 자료 출처 www.shumtoh.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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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2004-12-13 0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헤, 브리즈님 지금 접속중이군요! 저도 접속중... (당연한 얘기를 -_-)

브리즈 2004-12-13 0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편하게 쉰 주말이었어요. 맛있는 샌드위치도 먹었고, 요즘 쭉 듣고 있는 소울-재즈에 푹 빠져서 말이죠.

딸기 님도 주말 잘 쉬셨겠죠? :)

딸기 2004-12-19 0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주말이 가고 새 주말이 왔습니다. 오늘은 토요일...

앗 2분 전에 일요일로 바뀌었군요. 헤헤..

브리즈 2004-12-19 0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주말이 가고 새 주말이 왔네요. ㅎㅎ.. 새 책들 속에 푹 파묻혀서 주말을 보내시겠네요. 따스하고 편안하시길요.. :)
 
 전출처 : 플레져 > 황금 물고기

그가 말했다. "신은 낟알과 씨앗을 쪼개어, 죽은 자에게서 산 자를 꺼내고 산 자에게서 죽은 자를 꺼낸단다." 그가 말했다. "프라팡트가 뭔지 아니?" 그것은 남자들이 나비처럼 분분히 날아오르고 산들이 잘 솔질한 양털 같은 것이 되는 한 나절을 말하는 것이었다. 그가 말했다. "나는 악에 대항하여, 덮쳐오는 밤에 대항하여, 목을 조이는 밤의 악에 대항하여, 시기심에 불타는 질투하는 자의 악에 대항하여 오로라의 신에게서 안식을 구했단다." 그의 얼굴은 창 쪽을 향하고 있었다. 한마디 한마디가 그의 가장 깊은 곳에서부터 부드럽게 울리며 흘러나오는 것처럼. <황금 물고기, 르 클레지오. 문학동네, 15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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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2004-12-13 0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브리즈님 혹시 르클레지오 책 보신 거 있으세요?

저는 에세이 같은거 한권밖에 안 봤는데, 이름이 멋져서(르~클레지오~)

좀 읽어볼까 하다가도 어쩐지 부담스러워져서 피하게 되더라고요.

브리즈 2004-12-13 0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래 전 일이네요. <조서>를 읽고 몇 년 뒤에 <오니샤>라는 작품을 읽었었죠. 그 후론 거의 잊고 있었다가 프리다 칼로와 디에고 리베라에 대한 에세이을 통해 다시 접했었구요. 아마도 딸기 님이 읽은 책도 이것이 아닐까 싶네요.



읽지는 않았지만, 근작인 <성스러운 세 도시>는 한번 읽어보고픈 작품이에요. 르 클레지오의 작품이 부담스럽다는 딸기 님 이야기, 이해가 될 것도 같네요. 하지만, 요새는 어떤지 모르지만, 한때 프랑스에서 그의 인기는 정말 대단했었다고 해요. 작품성이 남다르긴 하지만, 그만큼 재미도 있을 수 있다는 거죠. ^^..

딸기 2004-12-19 0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읽은 것은... 르 클레지오가 마누라와 함께, 마누라 고향인 알제리 사막에 여행했던 얘기였어요. 한번 시도를 해볼까... 싶기도 하지만...

브리즈 2004-12-19 0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마음 닿는 대로, 마음 이끌리는 대로 하시길요. 그게 제일 좋은 거 같아요. 가끔은 이 책 저 책 기웃거리게도 되지만, 어느 순간에는 어떤 방향으로든 '흐르게' 되니까요. :)
 

 

U2_Sometimes You Can't Make it on Your Own

Title : How to Dismantle an Atomic Bomb

Release : 2004

Styles : Alternative Pop/Rock, Adult Alternative Pop/Rock

Credits : Bono - Vocal, Guitar / The Edge - Guitar, Piano, Synth., Vocal(bckgr) /

              Adam Clayton - Bass / Larry Mullen Jr. - Drums, Vocal(bckgr)

01. Vertigo

02. Miracle Drug

03. Sometimes You Can't Make it on Your Own

06. All Because of You

07. A Man and a Woman

08. Crumbs from Your Table

11. Yahw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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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ji 2004-12-11 1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U2의 새앨범이 나왔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적이 있었는데, 이 앨범인가 보네요. 우와, 뜻하지 않게 좋은 음악, 이렇게 먼저 듣게 됩니다. 고마워요.

U2는 스물 보다는 좀 전에 좋아했던 그룹이었어요. 십대,라는 단어가 스물, 만큼이나 멀고 지리하게 혹은 '어느날 문득' 빠져드는 그런 기분을 만들어 주기는 하지만, 여하튼 제 십대에는 음악이 있었으니, 저는 어쩌면 덜 불행한 여고생이 아니었나 싶기도 해요.

토요일에요. 아직 창문을 열어보지 않았네요, 오늘 먼 길을 가야 하는데. 그래도 햇빛이 좋으니 기분이 좋습니다. 지난 밤, 샤데이 노래를 계속 듣고 있었는데, 그 인사도 못했네요.

늘, 님의 서재에서는 얻어 가는 게 많습니다. 고마워요-

브리즈 2004-12-12 17: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U2의 새 음반은 바로 앞서 나왔던 "All that You Can't Leave Behind"보다 예전의 앨범들, "Joshua Tree"나 "Achtung Baby" 시절의 거칠고 직선적인 느낌 쪽이에요. "All that..." 앨범의 성숙함도 좋았지만, 역시 U2의 음악은 80년대 시절 쪽이죠.

어느 뮤지션이 "어떻게 원자폭탄을 해체할 것인가" 같은 제목을 붙일 수 있을까요. 비록 그것이 너무 거창하게 느껴진다 하더라도요. U2이기에 가능하다는 생각이에요. 그리고 U2는 현재 20대를 열광케 하는 거의 유일한 40대 밴드이기도 하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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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즈 2004-12-11 1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 Taschen은 말할 것도 없지만, Prestel도 꽤 많은 책을 냈고, 특히, 빌란트 슈미트가 지은 "Edward Hopper : Portarits of America"는 정말 좋은 책인데 말이죠. ^^..

브리즈 2004-12-12 17: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를 포함해서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은 미국이나 유럽, 일본 등에서 만들어진 것들은 아주 좋다라는(최근의 명품 유행까지도 포함해서) 통념을 갖고 있죠.

지식이나 문화 면에서도 예외는 아니고, 어떤 면에서는 더 심하기도 한데(최근의 오리지널 뮤지컬 붐을 생각해보면), 이렇게 아닌 경우도 있다는 것을 확인할 때면 이런 통념이 부끄럽기도 하죠.

뭐, 우리나라 상품이나 문화가 최고다라는 식은 아니고요, 다만 균형감 같은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은 가끔 한답니다. ^^..
 
 전출처 : 플레져 > 선천성 그리움



선천성 그리움

 

사람 그리워 당신을 품에 안았더니

당신의 심장은 나의 오른쪽 가슴에서 뛰고

끝내 심장을 포갤 수 없는

우리 선천성 그리움이여

하늘과 땅 사이를

날아 오르는 새떼여

내리치는 번개여

詩 : 함민복

美 : 멸치장수 할머니 - 김경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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