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 Goya, Yard with Lunatics, 1793~94, Oil on Tinplate, 43.8*32.7, Meadows Museum, Dallas.
Medeski, Martin & Wood_Chubb Sub
고야는 1792년경 병으로 귀가 멀게 된다. 이때 그이 나이는 47세. 고야는 귀머거리 신세가 되었지만, 더욱 왕성하게 창작에 몰두한다. 특히, 말년인 1819년경 '귀머거리집'을 사서 이사할 때까지도 궁정화가로 활약하는 등 이전과 다름없는 강인하고 활기찬 화풍을 유지한다.
이 그림은 고야가 귀가 멀게 된 이후 얼마 안 되어 그린 것으로, 평소 스페인 왕정의 무능과 폭정을 혐오하던 화풍에 개인적인 고통까지 스며 있는 작품이다. "정신병자 수용소"란 제목이 많은 것을 시사하고 있다. 이 작품은 고야의 주요작들이 걸려 있는 마드리드 프라도 미술관에 있지 않고, 댈러스 메도우즈 미술관에 있다.
:: 자료 출처 www.shumtoh.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