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이 아닌 저곳을 꿈꾸는 것이 인간의 주어진 조건이기에 오늘도 나는 유리창에 이마를 대고 거리를 내려다본다. 음악을 듣는다. 잠시, 먼 곳이 가까워진다..
Kent의 앨범을 수록하고 싶었으나 알라딘에 없어서 못 넣었다. "Vapen and Ammunition"(2002) "B-Sidor 95-00"(2000) 등이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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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에 있는 앨범들만으로 작성해보려고 했는데, 결국 플레이밍 립스의 "The Soft Bulletin"(99)은 넣지 못했다. 이 앨범과 함께 꼭 들어보기를.. 음악도 어쩔 수 없이 다른 장르(여기선 애니)와 손잡는다는 점은 아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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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뮤지션들이 그렇듯이 플라시보 역시 그 흔한 소포모어 콤플렉스에 빠지지 않고 충실한 두 번째 앨범을 만들었다. 'Every You Every Me' 'The Crawl' 등 좋은 곡들이 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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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필요 없는 크랜베리스의 뛰어난 데뷔 앨범. 누가 그랬던가.. 음악은 눈을 뜨고 꾸는 꿈이라고.. 지금도 이 앨범을 들으면, 특히 'Dreams'를 들으면 눈물이 난다. 그리고.. 멍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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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앨범에 와서 크랜베리스는 자신들만의 연주와 스타일을 완성한다. 'Promises' 'Shattered' 등이 아주 좋다. 특히, 이 Complete Sessions에는 5곡의 싱글 B-Side 곡들, 라이브 7곡이 함께 담겼다. 히스가 나는 것도 그대로 담은 라이브에 박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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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 A"(2000), "Amnesiac"(2001)을 낸 후 가진 투어를 담았다. 'Everything in it's Right Place' 등을 통해 라이브에서도 빛을 발하는 연주를 들려준다. 언젠가는 이렇게 말할 날이 올지도.. "라디오헤드가 있어 행복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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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헤드의 꾸준한 인기.. 국내에도 톰 요크의 보컬을 흉내내고 그들의 연주를 따라하는 그룹이 나오는 판이니.. 쯧쯧.. 가슴 저릿한 'Creep' 어쿠스틱 버전이 들어 있으며 조금은 구성미가 떨어지는 곡도 보이지만 그것이 오히려 큰 매력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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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중인 차에서 찍은 풍경.. 이 재킷에서 보는 것처럼 순회 공연 틈틈이 만든 곡들로 앨범을 만들었다. 'Bittersweet Me'를 비롯한 많은 곡들이 좋지만, 'Leave' 한 곡만으로도 뭉클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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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의 앨범 중에서도 백미일 뿐만 아니라 'Drive' 'Everybody Hurts' 'Man on the Moon' 'Night Sweeming' 등은 언제 들어도 귓가를 맴도는 곡들.. 모든 사람은 상처를 입는다. 그것도 사람에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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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년에 나온 "If You're Feeling Sinister"에 이은 벨 앤 세바스찬의 세 번째 앨범. 역시 좋다. 전작이 너무 좋기 때문에 다소 감흥이 떨어지지만 역시 좋은 앨범이다. 마음도 귀도 편안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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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 앤 세바스찬의 등장으로 인해 포크록의 부활까지 말해지는 것이 어색하기는 하지만, 이 앨범은 60, 70년대의 포크록도 도달하지 못한 또다른 경지를 선사한다. 아주 서정적이면서도 뭉클하다. 'Fox in the Snow' 한 곡만으로도 이 앨범은 클래식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