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서점 그라피티 - 동경 편
이케가야 이사오 지음 / 신한미디어 / 1999년 8월
평점 :
절판


아는 분이 관심있어 할 것 같다면서 소개해주신 책.
책에는 책 배치도가 그려진 페이지가 서점별로 있는데 설명을 번역하지 않은 채로 둬서
아쉬웠는데 끝에 역자가 알려주더라. 그냥 두는 게 나을 것 같다면서...
일본어를 모르는 사람은 그냥 그림 구경만 하게 되는 터라 그림은 넘어가고 글씨만 읽을 수 밖에
없었다.
번역도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일본식의 번역이랄까, 순순히 읽히지 않더군.
그리고 서점의 위치를 알려줬으면 더 좋았을 거라는 아쉬움.
배려일까? 서점의 이름만 알려주고 찾아가는 재미를 일깨우기 위함일지도 모르겠다.
서점에 관련된 이야기는 재밌더라. 서점별로 무엇이 있는지 어떤 주인인지
책을 볼 때의 주의사항이라던지 지은이의 꼼꼼함이 그대로 드러나더라.

한국의 고서점도 정리하면 좋을텐데...동호회를 만들어서 찾아다니는 것도 꽤 재밌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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