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사이로 imagepress 2
이미지프레스 엮음 / 청어람미디어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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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프레스의 두 번째 무크지.  사진을 찍게 되면서 이른바 '장비병'에 도지기 보다는 사진에 관련된 책에 대한 '지름신'이 내린듯 싶다.  여건상 많은 책을 구입할 수 는 없어 지름신이 제대로 내리진 못하지만 말이다. 아무튼 작년에 산 책의 5할이 사진에 관련된 책이었다. 그리고 그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책이 바로
이미지 프레스에서 내놓는 이 무크지이다.
사진 동호회에서의 사진들에선 대개 사진과 텍스트는 동떨어져 있지만 이 책에선 텍스트가 함께하고 사진속에 사람들이 살고 있는 삶에 대해 다시 들여다 보게 해준다. 언론에선 이제 살짝 비껴져 나간듯한 대추리와 도두리 사람들에 대해 다시 한 번 관심을 갖게 하고 소외된 혼혈인에 대해서도 이야기 한다.
그리고 나와 가장 가까운 모델인 가족들의 사진도 찍어보지 않겠냐고 말한다.
추억은 무언가 남긴 것이 있어야 거기에서 찾아나갈 수 있다. 그리고 가장 좋은 수단이 바로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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