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 (올케) : 생신 축하드려요^^ 오늘은 날씨도 좋네요. 형님 하루도 날씨만큼 행복한 하루 되길 바랄께요~~ ~  
답문 : 1등..ㅋ 이제 만으로 39세당.. 우리도 서양식으로하면 내년 이맘때까지는 30댄데 말이야..ㅋ 암튼 기억해주고 축하해줘서 고마워. 올케도 같이 행복하장~~~^^  

2등 (시아버님) : 전화통화 - 미역국은 챙겨먹었냐, 생각나서 전화했다, 잘보내라.. 등등 

3등 (큰아이) : 엄마 콩그레이츄레이션~~~~~ 생일축하해~~~♥♥♥♥ 오늘 나한테 다 시켜도 돼. 싸랑해~~   
답문 : 땡큐다~~ (수업 시작전에 보낸 문자라 짧게 답했답니다.)

4등 (큰딸 친구 혜미) : 아줌마 저 혜미인데요. 오늘 생신 정말 축하드려요. 유빈이가 써 달라고 해서 쓰지만 정말 정말 축하드려요.♥♥♥♥   
답문 : 헉!! 수업중이잖아.. 암튼 고마워~~^^ (역시 수업중이라 짧게..^^)

5등 (큰제부) :생신 축하드려요^^ 건강하시구요. 추석에는 내려오시나요??  
답문 : 제부?? 바뀐 번호 저장을 안했나 보네요. 감사드리구요, 추석때 갈거예요. 아버지 기일에 못갈 것 같아서요. 항상 행복하세요..^^

6등 (큰여동생) : 음악메세지- 언니야 생일축하해. 미역국은 먹었나요? 아무쪼록 오늘하루 행복하게 보내시고 명절날 보입시더...  
답문 : 6등이다.. 이런 멜로디 문자는 또 어떻게 하는건지 원~~ 고맙고 사랑해..^^♥♥♥♥♥♥♥

7등 (초등친구 수옥) : 생일 축하해... 정말 편안하고 행복한 날 되어라. 좋은일도 듬뿍!! 추석때 내려오면 얼굴 함 보자..^^  
답문 : 7등~~~ㅋㅋ 어제도 보내고 오늘 또 보내고.. 완전 땡큐~~ 외로워도 슬퍼도 꿋꿋하게 이겨내길 바래.. 사랑해..♥♥ (공무원인데 손위 계장님이 여고동창이라 죽을맛이라더군요.^^)

8등 (큰딸친구 희선) : 유빈이네 아줌마!  생신추카드려요~~-희선-  
답문 : 8등..^^ 유빈이랑 희진이랑 맨날 싸워서 중간에서 힘들지?? 니가 걔네들 철 좀 들게 해주라..ㅋ 희선아 고마워~~

9등 (큰딸친구 소리) : 안녕하세요. 저 소리예요^^! 오늘 좋은 하루 되세요~~!!  
답문 : 9등..^^ 소리랑 나랑은 꽤 오래 알고 지낸 사이지?? 그날 많이 시끄럽진 않았어. 웃는 얼굴이 더 예쁜거 알지?? 너무 무표정이더라. 축하해줘서 고마워..^^

10등 (큰딸친구 수현) : 이쁘신 유빈이 어머님~♥  전 수현이예요^^* 생신 축하드리구요~~ 한번도 못 뵈었지만 사랑해요♥   
답문 : 10등..^^ 이름은 유빈이 통해서 많이 들었는데 본적이 없어서리.. 다음에 기회되면 놀러와. 유빈이가 쫌 엉뚱해서 니들이 고생이 많다..ㅋ 생일 축하해줘서 고마워..^^

11등 (큰딸친구 달림) : 유빈이 아주머니 저 달림인데요 생신 축하드리구요 오래오래 사세요!!~♥♥♥♥   
답문 : 11등..^^ 같은 학원 다닐땐 몇 번 봤었는데.. 그치?? 생일 축하해줘서 고맙긴한데..오래오래 살라는 말 들으니까 갑자기 할머니가 된 것 같잖아..ㅜ.ㅜㅋ 또 보자..^^

12등 (큰딸친구 슬기) : 안녕하세요~~ 저는 유빈이 친구 슬기예요 오늘 생신 축하드려요~^^  
답문 : 12등..^^ 먼데서 학교 다닌다던.. 그 키 크고 예쁜친구구나. 아침 일찍 학교 보내느라 부모님 고생도 너 못지 않겠당. 생일 축하해줘서 고마워..^^

13등 (큰딸친구 다빈) : 아줌마 생신 축하드려요 저는 유빈이 친구 다빈이예요 유빈이 부탁으로 문자 보내게 됐어용 다시한번 생신 축하드려요~♥♥♥♥♥ 사랑해요  
답문 : 13등..^^ <성균관~~> 빌려준 친구.. 아줌마는 넘  재밌게 읽었었는데, 너도 재밌었지..?ㅋ 생일문자 정말 고마워..^^

14등 (큰딸친구 채영) : 유빈이네 아줌마 생신 축하해요~~♥♥ 만수무강하십시오!!!! - 채영 -   
답문 : 14등..^^ 참 예쁜이름이네. 근데 만수무강은 너무 하잖아~~ 이래뵈도 마음은 열아홉인데 말이야..ㅋㅋ 생일 축하해줘서 정말 고마워..^^ 

15등 (큰딸친구 경민) : 유비니 아줌마~~ 유비니땜에 힘드시죠?^^ㅋㅋ 어머니 생신 축하드려용~~ 싸랑해여..♥♥   
답문 : 15등..^^ 학부모총회때 경민이 어머니 뵌 것 같은데..사실 기억이 가물가물.. 난 공부 열심히하는 친구가 젤 좋더라. 아마 대부분의 부모님들이 다 그럴거야..^^ 생일축하해줘서 고마워..^^ 

16등 (큰딸친구 윤지) : 안녕하세요. 저 유빈이 친구 윤지예요~ 오늘 생신 축하드려요!!♥♥♥♥♥ 
답문 : 16등..^^ 오우~~ 새로운 친구네. 어쩌면 유빈이가 얘기했을지도 모르는데 몹쓸 기억력이 너에 대한 정보를 하나도 가르쳐주지 않는다능..ㅜ.ㅜ 그치만 생일 축하는 감사히 잘 받을께.. 고마워~~^^ 

17등 (초등친구 미숙) : 음악메세지 + 스토리 메세지 = 오늘은 ☆널☆ 위한날 !! 축하해~~  
답문 : ㅋ 별게 다 있네.. 오늘 여러가지로 놀래고 있는 중이당..ㅋㅋ 고마워~~

18등 (조카) : 당신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외숙모 생신 축하드려요. 추석때 뵈요..^^ 
답문 : 헉!! 어떻게 알았어?? 넌 18등이다.ㅋㅋ추석때 보자..^^ 

19등 (막내여동생)- 영상통화..^^ 

20등 (동서) : 음악메세지- 형님 생신축하드려요~♥ 오늘하루 생애 최고로 행복한 날이 되길 바랄께요. (/^ㅇ^)(*^_^) 그런데 제가 형님 생신을 제대로 알고 있는거죠?ㅋㅋ  
답문 : 22등..^^ ㅋㅋ 오늘 생일 맞아요~~ 고맙구요, 추석에 보아용..^^ (손아래 동서지만 나이가 손위라 서로 존대말 한답니다..^^)

21등 (큰딸친구 희진) : 유빈이 아줌마!!! 생신 축하 드려요. 하트 뿅뿅뿅♥♥♥♥♥♥♥♥♥♥ 희진이예요..^^   
답문 : 21등..^^ 유빈이가 너한테까지..ㅋㅋ 희진아! 고마워..^^

22등 (친정엄마) : 전화통화 1시간 27분...ㅡ.ㅡ;;  

뜻밖에도 올케가 1등으로 문자를 주는 바람에 재미로 등수를 매겨보았답니다.  
이른 아침의 시아버님 전화도 감동이었습니다.
큰딸이 학교에서 저런 사고를 칠 줄은 정말 몰랐는뎅... 덕분에 제 폰이 하루종일 바빴다죠..ㅋ 
아이들한테 보낸 답문은 점심시간에 맞춰 예약문자로 보냈답니다.  
답장 안보내면 엄마 안티팬클럽 만들거라는 딸아이의 협박에 한명한명 답장을 썼다능..ㅋ
정작 중요한 남편은 문자한통 없네요. 
아침에 축하한다는 말이 전부였나 봐요...ㅜ.,ㅜ;; 
엄마랑은 요즘 자주 수다를 떨어요. 자꾸만 누군가에게 전화를 하고 싶으시대요..^^ 
이러고 앉아있는 걸 보면.... 전 틀림없이 할일이 무지 없는 사람일 겁니다.ㅋㅋ 

친구들한테 보낸 엄마의 문자를 일일이 읽고나서 딸이 보낸 문자랍니다.   
참고로 유빈이는 중학교 2학년이랍니다.

유빈 : 엄마 최고야~~~~~ 하나하나 답장하기 힘들었지~~ㅋ 그래도 축하 많이 받아서 좋겠다~~~ㅋ 
엄마 : 기진맥진...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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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섬 2010-09-16 16: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가방님 생일 축하드려요.^^ (댓글 1등)

책가방 2010-09-16 16:19   좋아요 0 | URL
제 생일은 14일이었답니다.ㅋ
큰아이 하는 짓이 예뻐서 함 올려봅니당..^^

꿈꾸는섬 2010-09-16 20:48   좋아요 0 | URL
이런 뒷북~~~제가 원래 좀 뒷북을 잘 쳐요.ㅎㅎ

마녀고양이 2010-09-16 16: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아...... 큰딸 친구들이 저리 문자가 왔단 말이예요?
와...... 거기다 그 집안은 서로 생일을 챙기나 보군요.
저희는 부모님 생신 외에는 모른척 하고 삽니다. 머.. 내부적 사정도 있지만서도. ^^

생일 축하드려여!

책가방 2010-09-16 18:13   좋아요 0 | URL
친정쪽도 그렇고 시댁쪽도 그렇고... 부모님이거나 아이일때만 생일을 챙겨먹지요.
부모님 생신때는 모여서 저녁이라도 같이 먹고,
조카들 생일때는 책 한권이라도 보내주거든요.
중간에 낀 우리들 생일엔 그냥 문자 한통으로 떼운답니다.ㅎㅎㅎ

다락방 2010-09-16 17: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큰딸이 압도적으로 사랑스럽네요! ㅎㅎ

생신 축하드려요, 책가방님. 아, 지나버렸지만 말이죠.

책가방 2010-09-16 18:04   좋아요 0 | URL
다락방님이 제 서재에 계실 때, 전 님의 서재에 있었단 말이죠...ㅋㅋ

제 큰딸은 압도적으로 사랑스러운데다가 이쁘기도 하답니다.. 푸하하하하하

라로 2010-09-16 2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 글을 읽으면서 정말 너무 잘못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ㅠㅠ

이렇게 기쁜 글 밑에다 눈물이나 찔끔거려서 죄송해요~~~.
다만 님,,,딸을 어떻게 그렇게 키우는지만 알려주시면 되어요~~~.ㅠㅠ
참!! 늦어지만 지나신 생일 축하드려요~.^^

책가방 2010-09-17 17:56   좋아요 0 | URL
잘못 살고 있다니요..???
너무도 멋진 세 아이를 엄청 잘 키우고 계시잖아요.
큰아이 일은 그저 생활의 아주 작은 한부분일 뿐!! 그게 전부는 아니예요.
전 ...님이 저보다 두세배는 더 잘하고 계신듯 하여 살짝 샘도 나는걸요...ㅋ

yamoo 2010-09-16 2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이쿠, 책가방님 늦었지만 생일 축하드립니다..오늘을 안 남겨서 다행입니다~~^^

stella.K 2010-09-17 11:00   좋아요 0 | URL
쳇, 야무님은 저도 생일이었는데 책가방님한테만 축하한다구 그러구...
즐찾에서 뺄까부다.ㅜㅜㅜ

책가방 2010-09-17 17:57   좋아요 0 | URL
어차피 지난 생일인걸요..ㅋ
제 생일은 14일 화요일이었답니다.
그래도 축하해주셔서 감사드려용~~~^^

양철나무꾼 2010-09-17 0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만 님,,,딸을 어떻게 그렇게 키우는지만 알려주시면 되어요~~~(2)
안되면 어떻게 하면 그런 딸을 낳을 수 있는지 그 방법이라도~
(아웅,내가 뭐라는 거야~ㅠ.ㅠ)

책가방 2010-09-17 18:00   좋아요 0 | URL
ㅋ지금 양철나무꾼님이 뭐라는 거양~~~ㅎㅎㅎ
위에서도 말했듯이 그저 한부분일 뿐이예요.
사랑스러울때도 많지만 미울때도 가끔 있거든요..^^

stella.K 2010-09-17 1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햐~ 복 많으시네요. 저렇게 축하해주는 분들이 많다니...!
더구나 큰딸 친구까정. 전 친구 중 나한테 축하 메시지 보내주는 놈이 없답니다.
후배놈한테 그것도 제가 먼저 북쳐서 겨우 전화 받았고, 생일 하루지나 지인들과
술 한 잔에 회포를 불었다능...ㅜ
그놈들 생일 때 내가 축하 메시지 보내면 성을 간다 벼르고 있습니다 그려.
책가방님이 살짝 부러워 지는데요?ㅋㅋ

책가방 2010-09-17 18:02   좋아요 0 | URL
치~~ 전 그 팥빙수가 먹고 싶은데 말입니다. 목동이면 여기서도 가까운데..
열명의 문자보다 한명의 한방!!ㅋ
저도 불러내서 술한잔 사주는 친구가 그립습니다.
제 친구들은 너무 멀리 있거든요..^^

pjy 2010-09-21 14: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래서 딸이 있어줘야 합니다^^ 늦었지만 생일 축하드려요~~

책가방 2010-09-28 11:38   좋아요 0 | URL
어른들이 딸만 둘이라고 자주 걱정스런 말씀을 하셔서 혹시나 내 딸아이들이 자라서 딸이라는 게 흠이라고 생각할까봐 "엄마는 니들이 딸로 태어나줘서 너무 좋아"라는 말을 자주 했더랬죠.
그러다가 어느 날 "동생하나 더 낳을까??"라고 했더니 "엄마 아들 낳으면 어쩌려고 그래?"라며 눈을 똥그랗게 뜨고 진심으로 걱정스러워 하더라구요..ㅋ
아들도 키워보고 싶었지만... 전 딸이 있어서 정말 좋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