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섭,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다 빛나는 미술가 1
최한중 지음, 오승민 그림 / 사계절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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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닭, 물고기, 아이들을 많이 그렸던 화가.

한국전쟁을 피해 제주도로 내려와 먹을 것이 부족해 게를 많이 잡아 먹었던게 마음에 걸린 것인지 게 그림을 많이 그렸던 화가.

걸작을 쏟아내는 전성기에도 궁핍한 형편에 재료구하기가 쉽지 않아 도화지 한 장 크기도 되지 않은 종이에 그림 그리기를 멈추지 않았던 화가.

작품에 낙인으로 자기 이름을 한글로 풀어 "ㅈㅜㅇㅅㅓㅂ"이라고 남겼던 화가.

 

 

 

 

 

 

그렇습니다. 그 화가는 바로 이중섭입니다.

 

40세라는 젊은 나이에 요절한 화가 이중섭을 더이상 만날수는 없지만 평생 소,닭,새,풍경, 아이들을 그리며 그가 남겼던 아름다운 그림은 우리들 앞에 영원히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그 그림 속에는 그의 슬프고 고단했던 삶과 함께 그림에 대한 그의 피끊는 열정이 고스란히 묻어 납니다.

 

<이중섭,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다(사계절)>은 우리시대 위대한 미술가들의 삶을 조명해 보는  "빛나는 에술가 I' 시리즈 중 하나로 출간되었다. 어릴적 그가 자라온 환경과 그림에 대한 열정, 학창시절의 고민과 강한 민족정신을 갖게된 시대적 환경적 요인들, 그의 작품에 담겨진 소소한 이야기와 그 의미들까지 마치 다큐멘터리 한편을 보는 듯 풀어놓았습니다.

 

제가 이중섭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라고는 유명한 근대 화가 중 1명이며 "소" 그림이 그의 대표작이라는 것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그의 예술에 대한 뜨거운 열망과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한 자연스러운 작품 설명에 그의 삶에 한발짝 다가선 느낌입니다.

 

 

"빛나는 에술가 I' 시리즈는 이중섭 이외에 박수근, 김홍도, 장승업, 정선 이상 4명의 화가에 대한 책이 최근 출판되었다고 합니다. 이중섭의 일대기를 아름다운 일러스트로 조합한 그의 작품과 함께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기에 다른 시리즈도 읽어 보고 싶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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