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할머니 약국
히루마 에이코 지음, 이정미 옮김 / 윌마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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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약사 할머니의 삶을 통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몸소 보여주는 책!"



100세 시대라고 이야기하지만, 실제로 현업에서 일하며 100세 인생을 누리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대를 이어 약국을 운영하며 현재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그리고 그렇게 살 수 있었던 비결을 이 책에 담아냈는데, 살펴보면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답도 함께 얻을 수 있다.


이를테면 일을 받아들이는 마음가짐, 사소한 습관, 말버릇, 시간관리, 오늘에 최선을 다하는 것 등 참고할 만한 내용들이 아주 많다.


총 4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100세 할머니 약사의 인생 이야기와 함께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현답을 함께 전한다.


긴 세월 한 곳에서 약국을 운영하며 삶을 견디고 슬기롭게 넘겨온 경험과 노하우가 묻어 나오는 이야기들이라 더 주의 깊게 살펴보게 된다.


저자는 자신이 몸담고 있는 약국이라는 공간을 단순히 병을 고치는 공간을 넘어 마음을 쉬게 하는 공간으로 의미를 확장하여, 누군가의 마음까지 어루만져 주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매일 작은 도전을 이어나가며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를 지켜보다 보면, 내 인생을 어떻게 가꿔가야 하는지 조금씩 팁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처음은 내가 할 수 있는 아주 작고 사소한 것들부터 실천해 보기를 추천한다. 그렇게 하나씩 실천하다 보면 분명 나만의 행복 처방전을 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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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히루마 에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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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3년 도쿄에서 태어나 백세가 넘도록 약국 문을 열었다. 한때 기네스북에 '세계 최고령 현역 약사'로 등재되기도 했던 그녀는 "함께, 그리고 다정하게" 이 두 가지 가치로 살아오며 마지막까지 환자들과 마주하고, 사람들의 마음을 돌보는 데 집중하며 조용한 응원과 위로를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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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담아 두고 싶은 문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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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먹을수록 새로운 변화에 불안을 품기 마련이지만, 그럼에도 순전히 나이 때문에 할 수 없는 일은 사실 세상에 별로 없습니다. 그저 시간을 갖고 차분히 그 일과 마주하기만 하면 됩니다.


누구에게나 인생에서 어제와 완전히 똑같은 오늘은 없습니다.

(...)

'오늘 하루에 관심을 갖고, 오늘을 진심으로 대하자.'


이런 마음가짐으로 자신이 매일 하는 업무나 과제를 진지하게 마주해 보세요. 변화로 인해 생긴 불안감은 눈앞의 일을 피하지 말고 똑바로 주시해야 해소할 수 있습니다.

(...)

하루하루 오늘은 또 무슨 새로운 일이 생길까, 그 일로 어떤 새로운 것을 알고 경험하게 될까 상상하고 기대하는 자세로 업무를 대해 보세요. 자신이 하는 일의 역사와 흐름, 나아가 앞으로의 방향에까지 관심이 생길 겁니다.

(...)

사람은 나이와 상관없이 언제든지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성장하고 발전하는 일과 나이는 무관합니다.

22~24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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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보통 '나이'를 운운하며 이루지 못한 일, 도전하지 못하는 핑계를 댄다. 하지만 나이와 상관없이 우리는 언제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고 또 어떤 일이든 도전과 성장을 이뤄낼 수 있다.


그러니 핑계를 찾기에 급급하기보다, 매일 기대감과 호기심으로 삶을 대해 보면 어떨까? 그러다 불안감이 엄습할 때는 피하기보다 똑바로 마주한다면 결과는 더 큰 성장으로 돌아올 것이다.


매일 똑같은 하루는 없다. 그러니 '오늘'의 작은 변화에 관심을 가지고 모험가의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살아보다 보면 어느새 삶은 더 다채로워지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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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해'처럼 나도 모르게 입버릇처럼 나오는 말은 마음속 깊은 곳에서 보내오는 메시지입니다. 자꾸 '피곤해', '귀찮아', '싫어', '힘들어' 같은 말이 나온다는 건 몸으로 치면 미병 상태와 다를 바 없습니다. 이대로 그냥 뒀다가는 무언가 탈이 나고 말거라는 일종의 신호라고 할 수 있지요.


몸은 똑똑히 우리의 목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도 몸과 마음의 소리에 좀 더 귀 기울여 보면 어떨까요.

33~34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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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장은 개인적으로 특히 주의를 기울이는 부분이라 더 공감 갔던 말이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오는 혼잣말은 내면에 깊이 자리하고 있는 진짜 메시지이자, 내 몸 상태를 제대로 알려주는 신호다.


그렇기에 주의를 집중할 필요가 있으며, 스스로 인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입버릇처럼 '피곤해'를 연발하거나 부정적 언어를 내뱉고 있다면 미병 상태는 아닌지, 혹은 나도 모르는 사이 몸이 거부하고 있는 상황은 아닌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이것은 곧 전조증상을 나타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평소 나의 아주 작고 사소한 습관이나 행동 패턴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건강한 습관을 만들어가면 어떨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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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이 많으면 많을수록 마음도 몸도 바빠져서 기력도 근력도 잃지 않을 수 있겠지요. 그러니 나이가 많아질수록 다양한 습관을 갖는 것이 건강하게 오래 사는 비결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습관이 되면 귀찮다거나 싫다고 생각할 겨를도 없이 몸이 알아서 움직여 버려요. 그러면 신기하게도 인생에 오히려 '틈'이 생겨납니다. 여유가 생긴다고 할 수 있지요.


그리고 그 여유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할 여력이 생깁니다. 습관의 '틀'을 만드는 일이 생각지도 못한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것이지요.

(...)

처음에는 되도록 작은 일부터 시작해 보세요. 이거만큼은 꼭 매일 하겠다는 일을 가능한 범위 안에서 해 보는 거지요. 아니면, 실제로 하지 않더라도 일단 마음속으로 생각하는 것부터 시작해도 좋습니다. '아, 이걸 할 수 있게 된다면 좋겠는데!'라면서 마음이 움직이는 것도 의미 있는 첫걸음입니다. 자, 같이 한 걸음 떼 봅시다.

54~55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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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장은 인생을 변화시키는 중요한 핵심 포인트 중 하나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다양한 습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습관은 우리 몸을 자동화 시스템으로 만들어 인생의 틈, 즉 여유를 만들어 준다.

●셋째, 여유를 얻었다면, 이제 새로운 무언가에 도전하면 된다.


지금부터 매일 작은 습관부터 만들어보자. 그렇게 하나 둘 쌓이다 보면 어느새 수만 가지 자동화 시스템이 내 몸에 장착될 것이다. 그 틈새로 우리는 하고 싶은 다양한 일들을 시도해 보면 된다.


그렇게 살다 보면 매일이 활력으로 가득 차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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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사람을 강하게 하고, 유연하게 하며, 깊이 있는 인연을 만듭니다. 또 어느새 사람의 마음을 낫게 하기도 하지요. 어쩌면 시간은 인생에서 '약'과 같은 것인지도 모릅니다.


난관에 부딪히고 후회와 괴로움에 사로잡힐지라도, 마땅히 지금 내가 해야 할 일에 몸을 던지며 보낸 시간. 주위 사람들과 도움을 주고받으면서 한 걸음 한 걸음 밟아 온 시간.


이런 시간은 상처받은 인생을 치유하고 사람을 다정하게 만드는 '약'이 되어 줍니다.

115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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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약이다'라는 말이 있다. 실제로 무수한 경험과 폭풍의 시간을 잘 견뎌온 사람들에게 있어 그 시간은 결코 헛된 시간이 아니다.


한 걸음씩 밟아 온 그 시간들은 나를 더 단단하고 유연하게 하며 깊이 있게 만드는 '약'과 다름없다. 그러니 지금 어려움에 처해있다고 해서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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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앞날이 불안하게만 느껴질 때는 삶의 의미를 찾는 일은 일단 제쳐 두고 그저 지금 나에게 주어진 오늘에 최선을 다해 보세요. 오늘 아침에 눈을 떴다는 건 반드시 오늘 해야 할 일이 있다는 뜻입니다. 할 일이 있으므로 아직 살아 있는 것이지요.

(...)

일단 오늘을 살아보는 것. 우선은 그것만으로 충분합니다.


인생은 과거 혹은 미래가 아니라, '지금 내 눈앞에 있는 일에 얼마나 진지하게 몰두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그리고 보통 우리에게 주어진 역할은 이것저것 다양한 일에 몸과 마음을 쓰는 것이 아니라, 지금 눈앞의 일과 진지하게 마주하는 것입니다.

(...)

내가 할 수 있는 일, 내게 주어진 역할에 오늘도 최선을 다하는 것. 그것이 인생입니다.


하루하루 '오늘'이 시작이자 끝과 같습니다.

152~153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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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대하는 또 다른 핵심 포인트는 바로 이 문장이 아닐까 싶다. 우리가 불안을 느끼는 순간을 살펴보면, 보통 과거 혹은 미래에 마음을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사실 이미 벌어진 일, 혹은 아직 벌어지지 않은 일들보다 더 중요한 것은 '현재'를 살아가는 것인데, 엉뚱한 것에 마음을 쓰느라 정작 지금 눈앞의 일들을 진지하게 마주하지 못하는 것이다.


'왜 살아야 할까?'라는 물음이 머릿속에 떠오른다면, 오늘 할 일이 있기에 눈을 뜬 것이라는 믿음을 일단 가져보자.


그리고 나를 어지럽히는 생각들은 잠시 내려놓고,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 내가 해야 하는 일에 집중하자. 그렇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다 보면, 내 삶과 인생이 만들어질 것이다.


사실 인생은 그렇게 거창한 것이 아니다. 최선을 다하는 매일이 쌓여 삶이 만들어진다는 것을 명심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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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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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몇 년은 앞서 산 인생 선배에게 제대로 인생 수업을 받은 느낌이다. 이를 통해 지금 내 삶도 점검해 볼 수 있었다.


때로 '지금 내가 가고 있는 길이 맞나?'라는 의문이 들 때가 있는데 그럴 때는 불안과 의문은 내려두고 스스로를 믿고 현재에 충실하며 최선을 다하면 된다는 지혜를 얻을 수 있었다.


또 내가 할 수 있는 아주 작은 습관부터 점차 늘려가는 방법을 활용한다면, 더 많은 도전 기회와 여유를 얻을 수 있다는 점도 배울 수 있었다.


더불어 시간이 약이므로, 서둘러 무엇을 얻으려고 하거나 치유하려 하기보다 시간의 힘을 믿는 것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얻을 수 있었다.


요즘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를 살펴보면, 무언가를 '쉽고', '빠르게' 얻으려는 풍토가 만연한데, 진짜 중요한 것은 현재를 제대로 살아가는 것, 시간을 두고 천천히 무르익는 것이라는 점을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었다.


더불어 진짜는 외부에서 얻는 것이 아닌, 내 안에서 구하는 것임을 상기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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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오두막 ㅣ 온그림책 9
로이크 프루아사르 지음, 정원정.박서영 옮김 / 봄볕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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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인간의 소유일까? 생각하게 만드는 그림책!"



앞서 읽었던 무루의 <우리가 모르는 낙원>책에 소개된 그림책 중 몇권을 도서관에서 대여했다. 책을 읽다 보면 책 속 인용글이나 소개된 책 중에 시선을 사로잡는 것들은 꼭 별도로 리스트업을 해두는 편인데, 이 책도 그것들 중 하나였다.


마침, 짧게 집중도를 높여 읽을만한 책을 찾고 있던 중에 저장해둔 이 책이 생각났고, 그렇게 이 책을 마주하게 되었다.



이 책을 살펴보면 텍스트가 거의 없다. 그리고 다짜고짜 시작된다. 어떤 목차나 설명도 없이 바로 그렇게 시작된다. 그에 따라 책을 읽는 독자 역시 그대로 휴가지로 빠져들게 된다.


빨간 배낭을 멘 주인공은 초록색이 우거진 숲속을 헤치며 깊은 곳 파란 지붕의 오두막을 향해 나아간다


그리고 도착한 후에는 오두막을 정리하고 청소하며 휴가지에서의 첫날을 보낸다. 이후 주인공은 홀로 탐험과 캠핑, 바비큐, 다이빙, 소풍 등을 즐기며 숲의 정적을 맘껏 누린다.




그러다 휴가를 마친 그는 아쉬운 발걸음으로 오두막을 떠나게 된다. 이후 인간이 떠난 것을 확인한 곰 한 마리가 오두막에 나타나 여유를 만끽하며 일상을 누리는 모습이 포착된다.



나는 앞서 <우리가 모르는 낙원>책을 통해 대략의 스토리를 읽은 터라 처음부터 곰의 존재를 인지했지만, 아마 이 책을 처음 읽는 독자들은 중간 혹은 끝부분에 다다라서야 곰의 존재를 확인하게 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곰의 존재를 파악한 순간부터 이 그림책 읽기는 무한 반복처럼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다. 대체 곰이 언제부터 등장했는지 또 어디서부터 주인공을 지켜보고 있었는지 궁금해지기 때문이다.


그러다 정답을 확인하고 난 뒤에는 인간의 입장이 아닌, 3자의 입장에서 이 상황을 다시 살펴보게 될 것이다. 인간인 우리가 '나의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 과연 진짜 내것인지, 진짜 소유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부터 시작해 어쩌면 자연을 대표하는 '곰'이라는 존재가 잠시 인간에게 빌려준 것(내어준 것)은 아닌가 하고 말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도 마찬가지일지도 모른다. 내 땅, 내 것이라고 말하는 것들이 사실은 공존을 위해 자연이 잠시 내어준 것일수도 있다.


그러니 내것이라고 생각해 함부로 사용하거나 소비하려하지 말고, 소중히 아끼며 사용하는 건 어떨까? '나'의 오두막이 아니라 사실은 '우리'의 오두막임을 염두에 두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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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은 엄마가 주는 선물입니다
Sally Kim 지음 / 좋은땅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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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라는 이름 안에 담긴 의미와 사랑, 감사를 떠올리게 하는 책!"



한 사람의 엄마로, 딸로, 보호자로 살아온 저자가 써 내려간 깊은 사랑을 품고 있는 책으로, 읽는 것만으로도 어쩐지 가슴이 따뜻해짐을 느끼게 될 것이다.


여러 상황들에 존재하는 엄마의 모습은 깊은 사랑, 희생, 그리움, 미안함, 감사함 등의 감정을 떠올리게 하는데, 이를 통해 묻어둔 엄마와의 추억과 미처 드러내지 못했던 마음을 들여다보게 만든다.


표현하지 않았지만, 언제나 나를 지켜보며 마음으로 응원과 격려를 보냈던 엄마의 마음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만든다. 더불어 딸일 때는 몰랐던 보호자가 되어서야 알게 된 엄마의 조용한 발자취를 다시 되짚어보게 만든다.


책을 덮고 난 뒤에는 어쩌면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엄마에게 함부로 대했던 내 모습을 마주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또 울고 웃으며 함께 보냈던 시간들을 소환하여 추억 속에 젖어들지도 모르겠다.


이 책을 통해 아무 조건 없이 우리를 따뜻하게 안아 준 엄마의 사랑을 떠올리며 엄마라는 존재의 의미를 마음에 새겨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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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갔던 시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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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살이 다섯 살다우면

칭찬하자

열 살이 열 살다우면

잘한다고 하자

(...)

나이만큼 생각하고

나이만큼 살면

부족한 것이 아니다

칭찬받기에 충분하다

14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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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변을 둘러보면 나이만큼 사는 사람들을 찾기가 어려운 듯하다. 많이 부족하거나 혹은 지나치게 과해서 들쭉날쭉 어지럽게 느껴진다.


나이만큼 생각하고, 나이만큼 살면 딱 좋을 텐데.

내 아이, 내 가족, 나만이라도 나이에 맞게 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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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면 습관이 되어서

멈추기 힘든 것이 많다.


화가 그렇다

불평이 그렇다

걱정이 그렇다

욕심이 그렇다

잔소리가 그렇다

큰 소리가 그렇다


긍정도 습관이다

만족도 습관이다

낮은 소리도 습관이다


습관이 모여서 긴 인생이 된다

좋은 습관을 연습하는 것은 좋은 인생을 만드는 정성이다

21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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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에 깊이 공감한다. 앞으로 백 세 인생 긴 삶을 살아야 하는 만큼 좋은 습관을 지금부터라도 길러보면 어떨까?


나만의 긍정 습관을 정해 하나씩 루틴으로 만들어보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 될 듯하다. 조용히 말하기,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작은 것에도 만족하기, 기분 좋게 하루 시작하기 등등.


습관은 내일을 만드는 하나의 지표다. 지금의 내 습관이 내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니 좋은 인생을 살고 싶다면, 지금부터라도 좋은 습관을 기르기 위한 연습을 시작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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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인생이란

타고난 재능을 다듬어 쓰는 것이다

그렇게 자기를 표현하며 사는 것이다

자신의 내면을 이해하며 사는 것이다

재능을 찾는 것은

시간도 필요하고 용기도 필요하다

쉬워도 힘든 일이 있고

힘들어도 재미있는 일이 있다

남이 하는 거 보고 좋아 보인다고

이거 해라 저거 해라 없는 재능 만들라 마라

있는 재능도 찾아 쓰기 힘든데

없는 재능을 만들라며 괴롭히지 마라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 보면서

이렇게도 살아 보고 저렇게도 살아보면서

인생을 감당하는 방법을 찾으면 된다.

31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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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고 묻는다면, 이 시구절로 답을 대신하면 어떨까 한다. 남과 비교하느라 인생 허비하며 사는 사람들이 많은데, 좋은 인생을 살고 싶다면 외부에서 방법을 찾기보다 내부에서 방법을 찾아 사는 방법을 택해보자.


각자 타고난 재능을 발굴해 다듬어 쓰면 힘들어도 재미있는 일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없는 재능을 만들어 쓰려고 하면 괴롭고 어려운 일로만 느껴진다.


그러니 내가 가지고 태어난 재능에 집중해 이렇게 저렇게 살아보면서 내 인생을 제대로 감당하는 방법에 몰두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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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것은 없다

흔하다고 당연한 것은 아니다

(...)

흔한 것을 잃으면 알게 된다

당연한 것이 아니라 감사한 것이었다


감사한 것은 감사함으로 지켜야

오래오래 감사의 이유로 남는다

45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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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장은 우리가 일상 속에서 쉽게 간과하는 모든 것들에 적용해야 하는 내용이다. 흔하고 쉽다고 해서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 역시 누군가의 희생과 노력으로 빚어낸 일이라는 것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그러니 무언가를 잃기 전에, 감사한 것이 감사함으로 지켜질 수 있도록 매일 매 순간 감사함을 표현하고 지켜내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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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연습이다

연습으로 나의 일부를 만든다


영어도 연습이다

피아노도 연습이다

낮은 목소리도 연습이다

긍정도 연습이다

친절도 연습이다

감사도 연습이다


변화가 보이지 않아도

시간이 오래 걸려도

생각날 때마다 연습하면

아주 조금씩 바뀐다

110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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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다. 그리고 우리는 매 순간 '처음'을 경험하며 산다. 그렇기에 인생은 연습이고 실전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무언가 '잘' 하고 싶다면 우리는 그만큼의 노력과 연습을 해야 한다. 당장 눈에 보이는 성과나 변화가 없더라도 꾸준히 매일 연습하다 보면 분명 아주 조금씩 변화하는 '나'를 마주하게 될 것이다.


그것이 인생 전반에 대한 변화든, 말투나 행동에 대한 것이든, 무언가가 능숙해지도록 하는 것이든 여기에는 연습과 시간, 노력이 필수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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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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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같은 시구절을 읽다 보면, 엄마 입장, 자식의 입장 모두를 헤아려보게 된다. 저자 역시 무심코 지나친 순간들이 분명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엄마가 돌아가신 뒤 문득 깨닫게 된다.


엄마라는 존재의 힘을.


어려서는 몸과 마음을 엄마에게 모두 의지하지만,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우리는 스스로를 보호자라 칭하며 우리가 엄마를 돌봐준다고 착각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엄마의 빈자리를 느끼고 나면, 마음으로 얼마나 크게 의지하며 살고 있었는지를 깨닫게 된다. 그리고 그 위력이 얼마나 컸는지도 새삼 느끼게 된다.


어쩌면 저자는 더 늦기 전에, 지금의 인생을 후회 없이 사는 방법을 '시'를 통해 전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더불어 엄마라는 존재가 주는 의미를 독자들이 스스로 깨닫기를 바랐는지도 모르겠다. 미처 헤아리지 못한 깊은 사랑과 포근한 품에 대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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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모르는 낙원 - 무루의 이로운 그림책 읽기
박서영(무루) 지음 / 오후의소묘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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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관점으로 그림책을 들여다 볼 수 있게 하는 책!"



처음 이 책을 마주하게 되면 살짝 어리둥절한 느낌이 들 수도 있다. 무슨 이야기를 하는건지 명확히 인지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호기심을 동하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어 끝까지 읽게 만든다.


저자는 이 책에서 22편의 그림책을 언급하는데, 그중 내가 읽어본 그림책은 딱 한 권뿐으로, 그 책 덕분에 읽어본 책과 그렇지 않은 책의 차이가 확실히 크다는 걸 분명히 알 수 있었다.


그래서 나는 개인적으로 이 책에서 언급된 그림책들을 모두 읽은 뒤에 이 책을 읽기를 추천한다. 그러면 혼자 읽을 때는 미처 보지 못했던 낯선 조각들을 발견하게 되고, 이를 통해 색다른 재미와 흥미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마치 이상하고 자유로운 세계를 유영하는 듯한 느낌인데, 그림책을 통해서도 이렇게 깊고 넓은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총 10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그림책 안내자인 무루 작가가 자신의 생각을 더해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그림책의 낙원으로 이끄는 에세이다.


저자가 남긴 빵조각을 따라 그림책의 세계에 빠져들다 보면, 다소 이상하고 낯선 조각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것을 통해 쉽게 보던 그림책 너머의 깊은 이면을 마주하게 된다.


그렇게 내밀하고 비밀스러운 그 조각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다 보면, 어느새 가볍게 보던 그림책이 촘촘히 채워지고, 우리는 그것을 통해 미처 깨닫지 못했던 새로운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그림책의 깊이와 숨겨진 의도까지 떠올리게 되고, 그 매력에 나도 모르게 빠져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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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구원 〈돌아와 라일라〉



토카르추크는 다정함이 '가장 겸손한 사랑의 유형'이라 말한다. 겸손하게 사랑한다는 것은 타인을 복잡하게 이해하고 섬세하게 상호작용을 하는 일이다. 나는 이것을 지적인 노력으로 이해한다.

(...)

우리는 삶의 모양이 제각기 다른 세계에 산다. 서로 멀리 떨어진 두 점 사이에 정성껏 선을 이어보려 할 때, 그렇게 이어진 선들로 넓게 그물을 짜보려 할 때, 세상의 다정함들이 힘을 낸다. 우리가 서로 다른 삶을 응원하며 우정을 나눌 수 있도록, 우리의 다름이 세계를 한쪽으로 기울지 않게 하리라 믿을 수 있도록.

23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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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달리 현재 삶을 들여다보면, 모양도 경험치도 모두 제각각이다. 그래서인지 타인을 온전히 이해하고 공감하는 행위 자체가 쉽지 않게 느껴진다.


과거에는 자연스러운 일이었던 것이, 이제는 '지적인 노력'이 있어야만 가능하다는 점이 어떤 면에서는 씁쓸하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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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우세의 법칙 〈강낭콩〉



그게 무엇이든 살아 있는 것과 관계 맺는 경험은 언제나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서로를 이끈다. 무채색의 세계를 색으로 물들이기도 하고, 평생 모를 것 같았던 일에 푹 빠져들게도 만든다. 이어져 있는 존재들은 언제나 서로를 변화시킨다. 그 안에 사랑이 있을 때는 더욱 그렇다.

63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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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큰 변화를 일으키는 주체를 꼽으라면 단연 '사랑'이 으뜸이 아닐까? 살아있는 어떤것과의 결합, 여기에 사랑이 더해진다면 우리는 상상할 수 없는 어떤 것을 이뤄냄과 동시에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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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거지가 인생이 아니라면 〈인생은 지금〉 & 〈할머니의 저녁 식사〉



누구나 좋아하는 것만으로 삶을 채우고 싶을 테지만 사는 일의 일부는 귀찮은 것, 곤란한 것, 힘들고 어려운 것들로 이루어져 있다. 때로는 그것을 잘 해내는 것이 잘 살아가는 일이 된다. 그러나 싫은 일을 재빨리 해내려면 시간과 노력을 적게 쓰는 요령이 필요하다. 방법은 하나뿐이다. 꾸준히 반복하는 것.

(...)

나이 드는 일이 삶을 완성해 나가는 일이라면 그 속에는 좋은 습관으로 채워진 하루가 있을 것이다. 어떤 위화감도 없이 좋아하는 최소한의 일들을 반복하면서 살아가는 삶에 대해, 선명한 의지로 차근차근 형식을 완성하는 일에 대해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 무엇을 더하고 또 무엇을 덜어낼 것인지에 대해서도.

83~84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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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삶, 가치 등 의미있는 주제들로 채워진 문장이다. 살아간다는 것, 나이를 먹어간다는 것에 대해 그리고 일상을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 다시한번 깊게 생각해 보게 만든다.


차근차근 오늘의 삶을 완성해 나가기 위해 어떤 일을 해야 할까 고민하고 있다면, 첫째, 싫은 일을 꾸준히 반복하며 시간과 노력을 적게 쓰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것, 둘째, 삶에서 무엇을 더하고 덜어내야 할지 고민하는것을 꼽을 수 있을것 같다.


어쩌면 이런 과정들을 지속해 나가는 것이야말로 진짜 삶이고 인생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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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를 환대하는 〈나의 오두막〉 & 〈헤아릴 수 없는 것들〉



그림책은 독자에게 언제나 재독을 요구한다. 아무리 단순하게 그려졌다 하더라도 그림책의 그림은 반드시 다시 읽었을 때 더 잘 보이는 맥락과 의미를 지녔다. 새롭게 발견된 이야기와 이전의 이야기 사이의 관계는 오답 노트 같은 것이 아니다. 오독은 실패가 아니라 이해에 도달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어떤 이야기들은 그 과정을 통해서만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나의 오두막>이 그렇다.

(...)

이야기는 답을 찾는 도구가 아니라 새로운 길을 발견하는 경험이다. 그림책은 때때로 가지고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그것을 보여준다. 글과 그림, 낱장과 시퀀스, 넘기고 멈추고 반복하는 행위를 통해 한 사람의 진실이 이야기로 완성된다.


그림책을 좋아하는 어른은 이야기가 언제나 하나의 초대라는 것을 아는 사람들이다. 모두를 환대하는 이야기의 세계에서 자기만의 오솔길을 발견하는 사람들이다. 모호하고 불확실한 것들 속에서 저마다의 진실을 찾을 수 있으리라 믿는 사람들이다.

150~152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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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은 '아이들'만 읽는 책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인식 때문인지 어른이 그림책을 좋아하고 보는것에 대해 부끄러워하거나 숨기려 하는 사람들이 은근히 있다. 하지만 이제는 당당히 드러내놓고 읽자.


스스로 이야기를 좋아하는 것에 대해 당당한 이유를 가지고 있다면, 이것이 새로운 길을 발견하는 길이자 하나의 초대라는 것을 안다면 보다 떳떳하게 그림책을 마주할 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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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추는 춤 〈여자아이이고 싶은 적 없었어〉



이 세상에서 나를 가장 사랑하고 염려하는, 아마도 유일할 것이 분명한 단 한 명의 남성에게서도 내 일상적 불안을 조금도 이해받지 못한다는 사실이 절망스럽다. 이토록 가까운데도 건널 수 없다면 그 간극은 대체 얼마나 아득하게 먼 것일까. 내가 지닌 이 세계에 대한 낙담이자 회의는 바로 이것이다. 나빠서가 아니라 오직 다르기 때문에 우리는 영영 서로를 결코 이해할 수 없으리라는 것. 그럼에도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것.

164~165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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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으로 태어났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감수해야 하는 염려와 위험이 분명 있다. 하지만 이점에 대해 '남성들'은 평생 이해하지 못한다. 생물학적으로 직접 체득하거나 경험할 수 없기 때문이다.


어쩌면 그래서 남자와 여자는 이토록 다를 수 밖에 없나보다. 나빠서가 아니라 달라서.


심지어 세상에서 나를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단 한명의 남성에게조차 이런 간극을 느끼다보니 가끔은 이런 상황에 대해 낙담이나 회의, 혹은 체념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한다.


때때로 평생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면서 함께 살아가야 하는 운명을 타고 났다는 것이 아이러니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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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제대로 마주하며 느낀건, 그림책을 다른 관점으로도 충분히 볼 수 있다는 점 그리고 깊이 있는 눈으로 보면 또다른 세상이 열린다는 점이다. 물론 반대로 전후 사정을 모른채로 이 책을 손에 쥐게 되면 처음에는 다소 어리둥절 할 수 있다는 단점도 있다.


하지만 퍼즐을 맞추듯 새로운 조각들을 하나씩 모으다보면, 의외로 사고가 열리고 눈이 뜨임을 느끼게 될 것이다. 그저 단순한 이야기로만 치부하던 그림책 속에 또다른 이야기가 숨어 있음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런 점을 십분 활용해 머리가 복잡하거나 무언가 새로운 아이디어가 필요할때 그림책을 찾아보면 어떨까 싶다. 더불어 아주 가까이에 우리가 모르는 낙원이 숨어 있다는 점을 기억해두면 언제든 필요할때 꺼내볼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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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 루소가 쏘아올린 공 - 무언가를 하기에 너무 늦은 나이란 없다!
김지명 지음 / 비엠케이(BMK)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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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 루소에게 배우는, 두려움을 넘어 다시 꿈꾸는 법!"



오랜만에 꽤 흥미로운 책을 만났다. 정신없이 바쁜 와중이라 자칫 스쳐 지나갈 수도 있었는데, 이 책은 아껴 읽고 싶을 만큼 충분히 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언가에 깊이 집중하면 정말로 온 우주의 기운이 도와주는 걸까? 그만큼 현재 내 상황과도 잘 맞아떨어지는 책이기도 했다.


최근 다시 꿈꾸기 위해 시간을 들여 공부하고 있지만, 여러 방해 요소들로 인해 다소 지쳐가던 참이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며 다시금 중심을 잡을 수 있었다.


저자 역시 앙리 루소의 삶을 통해 다시 꿈을 꾸고,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는데, 나 또한 그 마음에 깊이 공감할 수 있었다.


총 4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앙리 루소의 삶과 여러 명사들의 이야기를 통해 불안과 공허 속에 놓인 이들에게 따뜻한 용기와 희망을 건넨다.


이 책은 말한다. 꿈을 꾸는 데 나이는 중요하지 않으며, 좋아하는 것을 향한 사랑과 꾸준함만 있다면 결국 무엇이든 이뤄낼 수 있다고.


화가 앙리 루소의 순수하고 용감했던 도전과 성공 이야기, 그리고 그런 그의 삶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그림들을 감상하면서, 나의 지나온 길과 앞으로 나아갈 길을 찬찬히 되짚어보면 어떨까 한다.


이를 통해, 어쩌면 당신은 너무 일찍 자신의 꿈과 기회를 포기했음을 깨닫게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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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앙리 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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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아홉, 위대한 화가를 꿈꾸며 자신의 모든 것을 건 남자가 있다. 고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했고, 정식 미술 교육도 받은 적 없는 이름 없는 말단 세관원. 그의 그림은 조롱과 비웃음의 대상이었고 예술계는 그의 작품에 대한 평가조차 꺼졌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위대한 화가라고 믿었다. 아무도 인정하지 않았지만, 끝내 흔들리지 않았다. 그리고 마침내, 그 믿음대로 살아 냈다.


그의 이름은 앙리 루소.


그가 남긴 예술은 후대에 많은 영감을 주었고 여전히 깊은 울림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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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 루소 덕분에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 저자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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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반환점이라고 생각한 무렵, 저자는 지치고 무력함을 느낀다. 하지만 이대로 멈추고 싶지 않았던 그때 만난 루소의 그림은 온통 잿빛이던 마음에 조용히 말을 건네게 된다.


그렇게 앙리 루소를 알아가는 시간을 통해 아직 자신 안에 꺼내야 할 이야기가 많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루소의 삶과 예술은, 저자에게 과거에 머무르지 말고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다시 시작하라고 말해주는 듯했다.


마침내 저자는, 오래전부터 가슴속에서 조용히 손짓하던 예술의 길에 한 걸음 내딛게 되고, 끝내 예술학 박사학위까지 받게 된다.


현재는 미술이론을 바탕으로 글을 쓰고, 도슨트를 위한 독서 토론과 미술 스터디를 하며 의미 있는 배움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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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 루소의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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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 루소, <어제와 오늘>, 1890년경


앙리 루소는 25세에 10년 아래인 클레망스와 결혼했다. 둘 사이에서 일곱 명의 아이를 낳았으나 그중 다섯 명이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클레망스마저 37세의 젊은 나이로 먼저 생을 마감했다.


그리고 그녀가 세상을 떠난 지 10년이 지나고 루소는 55세의 미망인 조세핀과 재혼한다. 그는 이 결혼을 기념하여 <어제와 오늘>을 그렸다. 그림 속에는 나이보다 젊게 묘사된 루소와 조세핀이 서 있고 하늘에는 이미 고인이 된 클레망스와 또 다른 루소의 얼굴이 떠 있다.


어쩌면 루소는 잃어버린 가족과 사랑을 결코 잊을 수 없었기에 모두를 한 화면에 담고자 했던 것일지도 모른다.



앙리 루소, <전쟁의 여신>. 1894


초반에 비평가와 관람객들에게 놀림과 무시를 당하던 앙리 루소는 특유의 온화한 성품과 열정으로 예술가 인사들과 점차 깊은 교류를 이어 가게 된다. 그렇게 맺은 각별한 친분 덕분에 그는 상징파 문학잡지에 삽화를 그릴 기회를 얻게 되고 이를 통해 걸작 <전쟁과 여신>이 탄생한다.


<전쟁과 여신> 중심에는 칼과 횃불을 든 흰옷의 인물이 있다. 이 인물은 로마의 전쟁의 여신인 벨로나로 알려져 있다. 그녀는 괴물 같은 말을 타고 시체와 까마귀들이 쌓인 들판 위로 질주한다. 날카로운 형태와 강렬한 색채 선택은 불안정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앙리 루소, <뱀을 부리는 마법사>, 1907


루소의 작품을 인정한 소수의 사람 중 한 명인 독일 비평가 빌헬름 우데는 루소의 그림 <뱀을 부리는 마법사>를 처음 마주한 순간 완전히 매료되었다.


달빛이 환하게 비치는 밤, 역광을 받으며 서 있는 여인의 검은 실루엣은 신비롭고 강렬한 힘을 발산했다. 밤도 아니고 낮도 아닌, 설명할 수 없는 어떤 경계의 공간에 시간은 멈춘 것 같이 보인다.



앙리 루소, <고릴라와 인디언이 싸우는 풍경>, 1910


루소의 그림 안에 있는 여러 식물과 동물들은 현실의 형태와 다르다. 실제 모습을 그대로 따라 그렸다기보다 루소의 상상 속 세계를 캔버스에 재현해 놓았다고 볼 수 있다.


그의 붓 끝에서 피어난 정글이 생동감 넘치고 신비롭게 다가온 이유는 그것이 마음속 깊은 곳에 자리한 꿈의 세계였기 때문이다.


흥미롭게도 루소의 정글 회화에서는 주로 남성만이 갈등과 투쟁을 벌이고 여성은 평화와 조화를 나타낸다. 투쟁의 순간에도 화면 가득한 식물들은 평온하게 공존하며 생명력 넘치는 원초적 낙원을 표현하고 있다.



앙리 루소, <폭풍 속의 선박>, 1896


프랑스 국기를 달고 거친 파도를 헤치며 나아가는 이 배는 루소의 풍경화 중에서도 매우 드문 장면이다. 생생하게 묘사된 파도와 비바람 속 용감한 배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폭풍우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항해하는 배는 어려움을 헤치며 앞으로 나아가는 루소 자신의 삶과도 닮아 있다.



앙리 루소, <카니발 저녁>, 1885~1886


루소는 이런 유의 그림을 '풍경 초상화'라고 명명했다. 그림의 배경으로 숲이 그려져 있는데, 이는 루소가 만든 독창적인 유형 중 하나다.


전체 이미지가 마치 무대 배경처럼 펼쳐져 있고 이상한 복장을 한 연인이 크고 위협적인 숲 한가운데 위치해 있다.


이 그림은 전반적으로 낭만적인 요소를 담고 있지만 동시에 묘한 불안감을 자아내는 특징도 가지고 있다. 정적이고 고립된 분위기는 관객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 것 같다는 막연한 불안을 갖게 만든다.



앙리 루소, <오렌지 숲의 원숭이>, 1910


이 그림은 주황색 오렌지가 가지마다 주렁주렁 열려 있어 동화 속 같은 즐거움이 가득한 작품이다.


이 숲은 루소가 꿈꾼 환상의 세계이자 그의 내면에 존재하는 보호구역을 보여 주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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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 루소와 명사들에게서 배운 삶의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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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와 하이데거가 전하려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죽음의 순간을 기다리지 말고, 우리가 살아 있는 동안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으라는 것이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순간이야말로 삶의 본질과 가치를 되새길 가장 적합한 시간이다.

89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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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시작하는 데 있어 나이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진짜 중요한 건, 살아 있는 동안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일이다.


그러니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무의미하게 시간을 흘려보내기보다, 지금 이 순간 내가 진짜 원하는 것, 내가 진짜 좋아하는 것을 찾아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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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의 요새는 자신을 보호하며 자신의 존엄성과 정신적 안정을 유지하게 해 준다. 상사의 비판 같은 외부 요인에 의해 내가 흔들리지 않도록 내적인 강도를 키우고 자신의 가치와 신념을 확고히 함으로써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것이다.


수많은 조롱에 대응한 앙리 루소의 방식이 바로 이러한 내면의 요새였다. 그는 자신을 모욕하고 조롱하는 사람들의 소리에 흔들리지 않았다. 루소는 타인의 의미 없는 비판으로부터 자신의 삶과 예술을 견고하게 지켰다.

92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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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 루소는 많은 이들에게 조롱과 무시를 당했다. 하지만 그는 그런 것에 아랑곳하지 않고 끝까지 자신의 방식을 고수해 나갔는데, 어쩌면 자신 안에 탄탄한 요새를 갖추고 있었기에 이 모든 것들을 견뎌낼 수 있었던 것은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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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역발상과 긍정 회로 돌리기다. 우리가 삶에서 불안과 고난을 맞닥뜨릴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루소의 대처에서 배울 수 있다. 내면의 요새는 불안이나 외부의 평가를 넘어설 수 있는 힘을 제공하며 진정한 자아를 지키게 해준다. 이는 외부 상황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길을 걷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94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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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불안과 두려움을 느낄 때는, 잠시 내면의 요새에서 충전의 시간을 가져보자. 그곳에서 채운 에너지를 역발상과 긍정의 회로에 쓴다면, 우리 역시 루소처럼 뚝심 있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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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펜하우어는 "물고기는 물속에서만, 새는 공중에서만, 두더지는 땅속에서 행복한 것처럼 자기 본성에 거역하여 수고롭게 획득한 것은 아무런 즐거움을 주지 못한다."고 말했다. 다른 사람의 경우나 상황을 부러워하는 것은 내게 맞지 않기 때문에 불필요한 일이라는 것이다. 나는 문장에 줄을 치며 마음속에서 무거운 열매 하나가 툭 떨어지는 것을 느꼈다.


타인과의 관계에서 무거움을 느낀다면 외로움을 선택하는 것이 낫다. 홀로되는 시간은 자신의 내면을 더 깊이 탐구하는 기회를 준다.

(...)

앙리 루소 역시 타인의 평가에 흔들리지 않고 스스로 선택한 고독의 길을 묵묵히 걸어간 예술가였다. 그는 비판에 반응하지 않으면서도 타인에게는 온화하게 대했다. 처음에는 그의 어리숙한 모습이 비웃음을 샀지만 시간이 흐르며 그의 진솔한 태도와 순수한 열정이 사람들의 마음을 열게 했다.

(...)

쇼펜하우어는 고통과 실패를 삶의 불가피한 부분으로 보았다. 루소 또한 외부의 비난과 실패의 두려움에 주저하지 않고 불안을 용기로 변화시키며 자신의 내면을 따랐다. 진정으로 원하는 목표를 발견하고 한 걸음씩 나아갈 때 행복은 외부의 평가가 아닌 내면 깊은 곳에서 자연스럽게 솟아오른다.

98~101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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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인간이 적응의 동물이라지만, 나에게 맞지 않는 건 분명 있기 마련이다. 그럴 땐 내 본성에 따라 살아보자. 그 안에 진짜 내 행복을 찾아가는 길이 있을 것이다.


더불어 타인과의 관계에서 무거움을 느낀다면, 굳이 ‘함께’하려 하기보다 혼자인 '고독'의 시간을 선택해 보자. 혼자 있는 시간은 나를 더 깊이 알아가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또, 어쩔 수 없이 겪게 되는 고통과 실패는 담담히 받아들이자. 불가피한 일들은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것이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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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는 말했다. "과거는 이미 존재하지 않고, 미래는 아직 닥치지 않았다. 존재하는 것은 오직 현재뿐"이라고. 과거의 모습에 연연하거나 미래를 미리 걱정할 필요가 없다. 우리가 현재의 순간을 최대한 활용하고 충실히 살아갈 때, 삶은 새로운 길과 의미를 우리에게 보여 줄 것이다.

132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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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쓸데없는 걱정을 하느라 오늘을 그냥 흘려보낸다. 앞으로 더 많은 기회와 삶을 만나기 위해, 지금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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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하는 일곱 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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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용기

두려움에 지지 말라


루소는 자신의 작품을 통해 본인이 가진 상상력과 창의성을 세상에 드러냈다. 그의 용기는 꿈을 좇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넘어서,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떤 어려움이든 견뎌 내는 의지가 필요함을 상기시킨다.



2. 도전

새로운 길을 여는 첫걸음


도전은 앙리 루소의 삶 그 자체였다.

루소에게 도전은 단순히 새로운 일을 시도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자신을 뛰어넘고 세상의 편견과 맞서는 행위였다.


루소에게 도전은 성공을 위한 수단만이 아니었다. 그것은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찾기 위한 필연적 과정이었다. 그의 삶은 우리에게 말한다. 두려움을 딛고 한 발을 내딛는 용기가 새로운 인생을 여는 열쇠라는 것을. 도전을 피한다면 변화도 없다. 변화는 오직 용기 있는 도전 속에서 찾아온다.



3. 창조

일상을 예술로


창조란 단순히 새로운 것을 만드는 행위가 아니다. 그것은 한층 더 높은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현실을 재구성하고 변화를 이끌어 내는 에너지다.


앙리 루소는 세관원이라는 평범한 직업과 예술가의 삶을 병행하며 상상력과 창조성을 통해 일상을 독자적으로 재해석했다. 그는 반복적인 일상 속에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냈고 이를 작품에 담아내며 삶 자체를 예술로 승화시켰다.


이는 창조가 거창한 시작이나 특별한 환경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일상의 사소한 순간에서도 충분히 발현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일상에 숨어 있는 창조의 씨앗을 발견하고 키워 가는 것, 그것이 진정한 창조의 본질이다.



4. 긍정

고난을 즐기는 에너지


긍정은 현재의 상황과 결과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데서 출발한다.


긍정적인 사고는 현재의 어려움 속에서도 더 나은 미래를 꿈꾸고 준비하게 만드는 강력한 에너지를 내포한다. 그 바탕에는 '더 나아질 수 있다'는 희망과 믿음이 자리하고 있다. 이러한 태도는 우리에게 예상치 못한 난관을 극복할 용기와 힘을 준다.



5. 신념

자신의 길을 지키는 힘


신념은 단순히 마음속에 품는 믿음이 아니라 삶의 방향을 이끌어 주는 강력한 내적 나침반이다.


신념은 어떤 사상이나 생각을 굳게 믿고 그것을 현실 속에서 실현하려는 의지를 포함한다. 이는 우리가 어려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게 해 주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게 하는 삶의 근본적인 토대가 된다.


앙리 루소는 자신의 예술적 가치와 비전에 대한 굳건한 신념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대중의 취향이나 칭송을 위해 자신의 스타일을 바꾸지 않고 자신이 옳다고 믿는 예술을 끝까지 추구했다. 모두가 가는 방향을 따르지 않은 그는 자신만의 시각과 해석으로 세상을 표현했다.



6. 자기애

나를 사랑하고 존중할 것


자기애는 자신을 존중하고 긍정적으로 대하는 태도로, 삶을 주체적으로 이끌어 가는 중요한 원동력이다.


루소는 자신의 능력과 가치를 깊이 사랑하고 이를 존중하는 태도를 통해 주류의 비난과 실패 속에서도 자신의 길을 흔들림 없이 걸어갔다.


루소의 자기애는 그가 독창적인 예술적 비전을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는 자신의 상상력과 표현 방식을 신뢰했고 이를 통해 독특한 예술적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었다.


자기애는 자신을 칭찬하는 것만을 뜻하지 않는다. 자기애는 스스로를 깊이 이해하고 자신의 약점마저 받아들이며 더 나은 자신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노력에서 비롯된다. 루소는 자신을 사랑하는 힘으로 예술과 삶의 경계를 허물며 자신만의 독창적 세계를 만들어 냈다.



7. 예술적 순수성

현실을 지켜 주는 또 하나의 방식


예술적 순수성이란 타인의 기대나 사회적 규범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독창성을 진솔하게 표현하는 데서 비롯된다. 그것은 기교를 넘어 예술가의 감정과 영혼이 울리는 순간을 담아내며, 예술의 본질에 가장 가까운 상태다. 이러한 순수성은 작품에 내재된 진정성과 열망을 통해 관객의 마음을 움직이고 공감을 이끌어 낸다.


앙리 루소는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그 안에서 자신의 삶과 예술을 융합시켰다.


루소에게 예술은 외적인 세계를 단순히 재현하는 행위가 아니라 자신의 감정과 생각 그리고 삶의 경험을 투영하는 표현 방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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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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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은 매 순간 불안과 불확실성으로 가득 차 있다. 하지만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대처하느냐에 따라 인생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100세 시대, 중년기는 삶을 재점검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는 시기이자,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가는 기회의 시간이기도 하다.


당신 스스로 어떤 질문을 던지고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할 수도, 그저 현실에 안주하는 삶을 살 수도 있다.


핑계는 수없이 많다. 불안하고, 어렵고, 힘들고, 귀찮다는 이유를 앞세워 주저앉을 것인가, 아니면 사랑하는 것들을 찾아 새 삶을 창조할 것인가는 당신 손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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