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형제의 숲
알렉스 슐만 지음, 송섬별 옮김 / 다산책방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딘가 고요함이 느껴지는 깊은 숲속, 자갈길의 끝자락에는 우두커니 서 있는 이층 형태의 별장 한채와 그 바로 앞에는 고요를 품은 호수가 자리하고 있다. 아무도 없는 그곳은 여름이면 찾는 그들만의 별장이자 휴가지이다. 매년 찾는 곳이니만큼 그 여름날도 그들 가족은 아무도 없는 이 별장을 찾아 나름대로의 휴가를 즐기고 있었다.

 

처음에는 그저 단란하고 다정한 가족처럼 보였다. 개성 있는 삼 형제와 부모가 함께하는 휴가는 따로 또 같이 각자의 휴가를 즐기며 무더운 여름을 즐기는듯해 보였다. 그런데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미묘한 불편함과 이질감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이야기는 총 1, 2부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1부의 배경은 여름 별장이고, 2부는 시내의 집이 주 배경으로 스토리가 펼쳐진다. 각 장은 현재와 과거의 시점이 번갈아가면서 시간의 교차가 일어나는데, 어머니의 장례식을 치른 날의 오후 11시 59분부터 2시간 단위로 거꾸로 서술되는 시점과 유년 시절에서부터 시간순으로 진행되는 시점의 두 가지 시간의 교차가 서서히 맞물리면서 비로소 이야기의 결말을 맞이하게 되는 독특한 형태로 전개된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그 여름날의 비극적인 사고 이후 다시는 찾지 않았던 그 별장을 세 형제가 돌아가신 어머니의 유언으로 인해 다시 찾게 되면서 시작되는 이 이야기는 묻어두었던 한 가족의 불운으로 남아버린 그날의 진실과 마주함과 동시에 유년 시절의 상처에 갇혀 멈춰버린 그들 내면의 성장담을 그린 소설이기도 하다.

 

소설은 전반적으로 감정적인 부분은 크게 드러내지 않고 전개되는 것에 반해 풍경이나 주변의 모습에 대해서는 디테일하고 세밀하게 묘사되어 있는데, 그래서인지 읽는 내내 별장의 모습과 주변 풍경들을 상상하며 읽어볼 수 있었다. 별장 앞에 호수의 모습은 어떠한지, 별장으로 향하는 자갈길은 어떻게 펼쳐져 있는지, 또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에 머물던 집의 구조와 풍경들은 어떠한지 눈에 선하도록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는데 그림을 그리듯 머릿속에 그려보며 소설의 내용을 따라가 보는 것도 좋을듯하다.

 

소설은 둘째인 베냐민을 중심으로 전개가 되는데, 처음에는 왜 둘째인 베냐민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지 무척 궁금했다. 형제 중 둘째라서 일까, 아니면 형제들을 중재하는 역할을 해서 일까 내심 궁금함을 안고 소설을 읽어나갔는데, 결말에 도달할수록 왜 베냐민이어야만 했는지를 알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생각지 못한 반전과 결말에 도달하게 되는데 이 사건의 중심에 베냐민이 어떤 역할을 했고, 이를 통해 이들 가족이 어떤 불행한 일들을 겪게 되는지는 직접 책을 통해 확인해 보기 바란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시점부터 2시간씩 거꾸로 되짚어가는 이야기에는 성인이 된 닐스, 베냐민, 피에르의 개성 강한 모습들이 그려진다. 겉모습으로는 가장 모범적인 모습을 하고 있지만 학창 시절부터  숨 막히는 집을 항상 떠나고 싶어 했던 닐스와 어딘가 우울함과 정신적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베냐민, 폭력적이고 쉽게 화를 내는 피에르. 모두에게 상처로 남았던 그 사건 이후로 그들은 서로에게 더욱더 무관심해졌고, 교류가 뜸해지기 시작한다.

 

=====
때로 베냐민은 세 형제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생각했다. 어린 시절에 그토록 꼭 붙어 다니던 셋이 지금은 어째서 이렇게 어색한 사이가 된 건지, 어째서 서로 낯선 사람처럼 구는지 말이다. 베냐민뿐 아니라 셋 모두 그랬다.

273페이지 中
=====

 

사실 어린 시절의 모습을 서술한 장면들을 보면 위의 서술처럼 꼭 붙어 다니는 모습이 자주 그려지진 않는다. 때때로 아버지가 일부러 놀이처럼 수영시합을 시키는 일이 아니고서는 닐스와 피에르는 늘 티격태격했으며, 닐스는 대부분 가족의 일에 무관심했고 혼자 떨어져 있는 시간을 즐겼다.

 

그럼에도 어색함이 맴돌지는 않았던 어린 시절에 비해 성인이 된 그들의 모습에서는 어딘가 어색함과 껄끄러움이 느껴지는 건 사실이다. 꼭 필요한 대화가 아니고서는 서로의 감정을 드러내는 일도 없었으며, 함께 하는 자리를 자주 갖지도 않았다.

 

어머니의 장례식 이후 유언에 따라 별장을 찾아가는 여정도 눈여겨볼 만한데 현 시간으로부터 2시간 전으로 돌아가는 시점과 유년 시절부터 순차적으로 흐르는 시간의 교차점을 통해 그 몇 시간 동안 그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어떤 감정의 변화를 겪었는지를 세세히 확인해 볼 수 있다. 조금은 엉뚱하지만 세 형제 각자의 성격이 그대로 묻어 나와 있어 어딘가 웃음이 나오기도 한다.

 

유년 시절부터 시간의 순서대로 진행되는 시점에서 살펴본 이들 가족의 모습은 자세히 들여다보면 어딘가 불안함과 공허함이 느껴진다. 다정하고 따뜻한 잠깐의 순간을 벗어나면 알코올에 취해있는 부모님이 모습이 일상이요, 때로 달콤한 외식시간 후 벌어지는 감당할 수 없는 불안과 폭력성을 띠는 아버지와 애정에 있어 온탕과 냉탕을 왔다 갔다 하는 어머니의 모습에서 세 형제는 온전한 사랑을 느끼지 못한다.

 

별장에서도, 집에서도 방치되듯 키워지는 세 형제는 그렇게 늘 불안하고 의지할 곳 없는 상태로 자라나게 된다. 그들의 성장과정을 들여다보면 그들은 저마다 부모로부터 받은 폭행과 상처를 버텨내며 생존했음을 알 수 있는데, 마음속에 풀지 못한 응어리가 여전히 남아있음을 알 수 있다. 어머니의 유언에 따라 별장을 향해가는 여정 속에는 어린 시절부터 꽁꽁 감춰두었던 서로 간의 오해와 진실을 찾아가는 여정도 포함되어 있는데, 솔직한 소통을 통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 가는 과정을 함께 확인해 봐도 좋겠다.

 

그 여름날의 사고 이후 멈춰있던 세 형제의 내면의 시간은 어머니의 유언에 따라 다시 그때 그날과 마주하면서 점차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다. 왜곡되어 있던 기억, 미처 알지 못했던 진실, 켜켜이 쌓인 오해들이 하나 둘 파헤쳐 지면서 비로소 현실과 마주하게 되는데, 어린 날의 추억과 상처가 담겨있는 별장에서 보낸 몇 시간은 몇 년 동안 쌓인 모든 응어리를 한 번에 씻어준다.

 

그동안 얼마나 가족과 부모의 사랑에 목말라했었는지, 서로가 서로에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서로에게 얼마나 대화가 필요했었는지를 비로소 깨닫게 해준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난 후 유품을 정리하는 순간에도 등을 지고 서로에게 무관심으로 일관했던 이들을 비로소 하나로 엮어주는 매개체가 되어준 어머니의 마지막 편지. 이것은 어쩌면 어머니가 눈을 감는 순간 아들들에게 남기는 마지막 사랑이자 용서를 구하는 수단이었는지도 모르겠다.

 

9살의 베냐민이 가족 안에서 관찰자로 살아야 했던 이유이자 평생에 걸쳐 마음에 커다란 짐을 이고 살았던 이유가 비로소 유언으로 남긴 어머니의 편지 내용을 통해 밝혀지는데, 끝까지 소설을 읽어야만 제대로 된 사유를 확인해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책을 읽으면서 처음에 의문을 품었던 왜 베냐민이어야 했는지, 또 왜 항상 가족들을 관찰하는 눈으로 소설이 전개되는지에 대한 의문도 말끔하게 해소할 수 있었다.

 

감추어진 감정의 실타래와 대조되는 디테일한 풍경의 묘사가 주를 이루는 내용안에서도 몇몇 문장에서는 간혹 그들이 품고 있는 감정의 찌꺼기가 드러나는 순간들이 있었는데, 이를 통해 그들이 가지고 있던 상처와 마음속에 품은 감정을 짐작해 볼 수 있었다.

 

=====
닐스가 유골 단지를 들고 있다. 유골 단지가 무거운 나머지 닐스는 몇 번이나 단지를 고쳐 잡으며 마치 어머니의 무게에 당황하기라도 한 듯 혼란스러운 표정을 짓는다.

87페이지 中
=====

 

세 형제 중에서 공부를 가장 잘했고 모범생이었던 큰아들 닐스. 부모는 그런 그에게 기대가 컸고 그만큼 관심이 많았다. 이 문장은 닐스가 어머니 혹은 부모님께 가지고 있던 장남으로서의 무게감과 부담감을 나타내는 문장으로 해석된다. 어느 순간부터 갑갑한 집을 벗어나고 싶어 했던 그의 행동패턴과도 매치가 되어 닐스의 감정적 묘사가 잘 드러나는 부분인듯하다.

 

 


=====
아빠는 나지막이 돌을 향해 응원의 말을 한다. "서로 잘 돌보거라. 너무 뜨거워지면 밖으로 나간다고 약속해 주렴." 아빠와 베냐민은 창밖의 호수를 배경으로 팔을 쭉 뻗어 손 크기를 잰다. "나는 너야." 아빠가 말한다.

228페이지 中
=====

 

알코올의 의존성이 높고 폭력적인 아버지이지만, 간혹 다정하고 따뜻한 면모를 보여주는 순간들이 있다. 그 사고 이후 아버지는 베냐민과 간혹 단둘이 시간을 가질 때가 있었는데, 어쩌면 아버지 나름대로 아들을 위로하고자 보낸 시간들이 아니었을까 싶다.

 

이 대화는 유독 기억에 남는 문장 중 하나인데, 어쩌면 아버지가 죽기 전에 베냐민이 떠올린 기억 속 마지막 대화여서 일 수도 있고,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할 수 있어 기뻐하는 베냐민의 심정과 마치 이 상황을 예측한 것 같은 아버지의 말이 의미심장하게 다가와서일지도 모르겠다.

 

 


마지막 페이지를 읽고 다시 첫 페이지로 돌아와 첫 장을 다시 읽어보았다. 처음에 그냥 넘겼던 피 터지도록 싸우고 난 뒤 서로를 끌어안고 울음을 터뜨리고 있던 닐스와 피에르의 모습이 새삼 다르게 느껴졌다. 처음에는 단순한 형제들의 과격한 몸싸움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이 모든 일련의 일들을 모두 확인하고 보니 이들의 몸싸움이 응어리를 풀어내기 위한 형제간의 최후의 전투가 아니었나 싶다. 그래서 한편으론 개운하기도 하고 벅참이 느껴지기도 한다.

 

몸만 큰 어른 아이로 오랜 시간을 버텨왔을 세 형제. 제대로 된 애정을 받아보지도 못하고 그저 버티며 견뎌왔던 시간들 속에서 이제는 제대로 형제애를 나누며 진정한 어른으로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아 내심 안심이 되었다.

 

우리는 모두 내면에 크고 작은 상처를 가지고 살아간다. 그리고 그 상처를 어떻게 보듬느냐에 따라 삶의 모습이 달라진다. 때론 그 상처가 너무 크고 아파서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라 생각하며 잠시 덮어두고 모른척하고 싶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런다고 상처가 낫는 것이 아님을 우리는 너무 잘 알고 있다. 고름이 나면 짜고, 약을 바르고 시간이 지나야 새살이 솔솔 나는 것처럼 때로는 마주 보고 소통하고 화해해야 상처는 회복될 수 있다. 내 안에 아직 자라지 못한 어린아이가 머물고 있다면 조금 고통스럽더라도 이제 그만 손을 내밀어 보면 어떨까?

 

고통스러운 과거의 나를 보듬고 치유해보자. 이제 그만 과거는 놓아주고 미래의 나를 받아들일 준비를 시작해보자. 닐스, 베냐민, 피에르가 그러했듯 과거는 멀어지고 어느새 새 삶의 시작선에 서게 될 것이다. 과거에 묻어둔 상처가 있다면 현재 화해를 청해보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 혼자만 알고 싶은 실전 심리학 - 사람의 속마음을 거울처럼 들여다본다
왕리 지음, 김정자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누구나 살면서 한 번씩 '저 사람은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라던가 상대방의 마음속을 들여다보고 싶다고 생각했던 적이 한두 번쯤은 있었을 것이다. 그게 단순한 호기심일 때도 있고, 때론 고구마 100개는 먹은 듯 답답함으로 몇 날 며칠을 속 끓이며 마음앓이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런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책이 바로 여기에 있다.

 

살다 보면, 일과 관계 속에서 상대방의 심리를 파악하지 못해 엉뚱한 실수를 저지를 때도 있고, 때론 오해를 하거나 상처를 받는 경우도 더러 발생한다. 본질이 무엇인지 파악조차 되지 않은 채로 심리전이 벌어지는 상황 속에 놓이면 원인은 모르는 상태로 관계가 어그러지기도 하고, 일적으로 불리는 상황에 놓이기도 하며, 스트레스로 일상에 불편을 겪기도 한다.

 

결정의 심리학, 직장의 심리학, 연애의 심리학, 행동의 심리학, 외모의 심리학을 통해 일, 사회, 관계, 친구, 연인, 가족 사이에서 자신의 마음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심리까지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갈등을 조율하고 나를 지킬 수 있는 무기를 가져보자. 그동안 알쏭달쏭하게만 느껴졌던 사람들의 심리를 검증된 근거를 통해 명쾌하고 확실하게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평소 결정하는 데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직장 생활을 보다 잘 해내고 싶은 사람, 연애가 제일 어렵다고 이야기하는 사람, 특정 행동을 통해 상대방의 심리를 파악하고 미리 대비하기를 원하는 사람, 외모만으로 상대방의 성격이나 특성을 미리 파악하여 원활한 인간관계를 맺고 싶은 사람들에게 사이다 같은 통찰력과 구체적 해결책을 통해 인간관계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방법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기본 구성은 5가지의 주제에 따라 각 심리학에 걸맞은 실제 연구 및 실험을 바탕으로 검증을 통해 결과를 도출하는 방식으로 서술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해당 소 주제에 따른 근거와 구체적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그래서 순서대로 읽지 않고, 궁금하거나 꼭 필요한 부분을 먼저 읽어보는 방식을 취해도 괜찮다.

 

일상 속에서 꼭 필요하거나 실전에서 당장 사용할 수 있는 방법들이 기재되어 있으므로 책을 읽고 난 후 바로 활용해 봐도 좋을듯하다. 어떤 것은 매우 흥미로웠고, 어떤 것은 속설처럼 알고 있던 내용이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확신으로 바뀐 것들도 있었다.

 

궁금하지만 실체가 없어 늘 미스터리했던 심리학! 이번 기회에 이 책을 통해 제대로 공부하고 실전에서 요긴하게 써먹을 수 있기를 바란다. 아래는 책의 내용 중에 흥미로웠던 부분들을 중점적으로 몇 가지 내용들을 옮겨보았다.

 

 


=====
목소리 톤이 낮은 사람은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은데, 테스토스테론은 매력이나 리더십과 관련이 있다.
(...)
만약 목소리 톤이 높은 남성이라면 훈련을 통해 목소리를 낮춰 보자. 일반적으로 목소리 톤이 높고 말투가 느리면 신뢰도와 설득력이 떨어지고 말투가 빠르면 박학다식해 보인다.
(...)
이런 시각에서 보면 여성 리더가 적은 이유가 그들의 능력이 남성보다 못하거나 노력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가는 목소리 때문인 경향도 있을 수 있다.

<목소리가 중요하다?> 54~55페이지 中
=====

 

낮은 목소리 톤이 여성들에게 매력으로 어필된다는 점은 익히 알고 있었는데, 사회적 지위에서 여성 리더가 적은 이유와 연관되어 있다는 점은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다. 목소리 톤과 말투 변화를 통해 자신의 능력을 어필해 보는 것은 어떨까?

 

 


=====
스트레스가 없을 때는 여성이 남성보다 빠르게 결정을 내렸지만, 스트레스가 발생했을 때 여성들은 다소 보수적이고 모험을 기피하며 우유부단한 태도를 보였다는 점이다. 이렇게 스트레스 상황에서 게임을 할 때 남성은 모험심으로 여성보다 50% 정도의 돈을 더 벌었다.

<보수적인 사람은 중요한 부서로 가기 어렵다> 56페이지 中
=====

 

몇 가지 내용들은 여성과 남성의 심리적 차이점도 확인해 볼 수 있었는데, 이를테면 위와 같은 부분이다.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훨씬 효율적이고 빠른 결정을 내렸지만, 스트레스가 발생한 상황에서는 반대로 여성이 다소 보수적이고 우유부단한 태도를 보였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평소 스트레스 관리를 잘해야겠다는 생각과 동시에 스트레스 상황에서 내리는 판단들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유보해 봐야겠다는 생각도 해보았다.

 

 


=====
임무는 과중하지만 결정권이 없는 부하직원은 면역력 저하로 병에 걸릴 확률이 높고 심지어 사망할 위험도 커진다. 이런 사람은 마치 동물원에 갇힌 코끼리처럼 물질적인 환경은 풍족해졌지만 수명은 크게 감소될 수 있다.

<승진이 반드시 좋은 일은 아니다> 62페이지 中
=====

 

승진에 있어 가장 악조건이 바로 이런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결정권은 없는 책임감만 주어지는 상황. 이것이 단순히 혼자만 심리적으로 느끼는 답답한 상황이 아니라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망할 위험까지 안고 있다는 점은 가히 충격적이다.

 

 


=====
남성은 흠모하는 여성과 하루도 채 대화해 보지 않고 상대를 진정한 사랑이라고 판단했고, 여성은 더 많은 시간이 지난 뒤에야 진심을 확신한다는 것이다. 이는 여성이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더 신중하게 생각하는 습관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진정한 사랑에 대한 남녀의 판단 시점> 90페이지 中
=====

 

이는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부분이다. 생물학적으로 남성과 여성이 다름이 가장 도드라지는 부분이 아닐까 싶다.

 

 


=====
<심리를 활용한 통증을 줄이는 방법>

 

방법1. 양손으로 문지르기
다친 손을 꼭 쥐고 있으면 통증이 줄어들까? 효과는 분명히 있다.
(...)
다쳤을 때 사람들은 자기도 모르게 양팔을 X자로 교차한다. 자신을 안는 행동이 보호받는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방법2. 욕설과 명상
통증이 느껴질 때 욕을 하는 것은 정서적 반응이며 신체 통증을 줄여 준다고 한다.
(...)
주의력 분산이 통증의 자제력을 향상시킨다는 또 다른 증거는 바로 명상이다. 명상은 통증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방법3. 키스와 돈 세기
아플 때 연인이 옆에 있다면 욕을 하거나 앉아서 명상할 필요가 없다. 1분 동안 키스하는 것만으로도 고통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
돈과 사랑은 마음을 안정시켜 주며 그 사람의 사회적 지위를 올려 주기도 한다. 사회적 관계가 좋지 않은 사람일수록 돈에 집착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돈은 고통을 줄여 주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
다만 돈이 주는 진통 효과는 사랑보다 길지 않다. 사람은 적응하는 동물이며 그것은 돈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방법4. 우정과 선의
사회적 관계가 신체 통증을 줄일 수 있다는 또 다른 증거가 바로 우정이다. 우정은 상처를 빠르게 낫게 도와준다.

171~176페이지 中
=====

 

우리가 은연중에 하는 통증을 줄이는 방법들이지만 미처 그 과학적 근거에 대해서는 명확히 알지 못했던 방법들이다. 이것이 효과가 있을까라고 의심하고 있다면 지금 바로 그 의심을 내려놓길 바란다. 더불어 신체적으로든, 육체적으로든 통증을 느끼고 있다면 이 방법들을 적절히 활용해서 통증을 줄여보자.

 

 


=====
소외감을 느꼈던 기억은 사람을 더 춥게 만들고, 좋은 기억은 더 따뜻하게 만들었다. 이는 심리적, 신체적으로 모두 동일한 결과를 보였다.
(...)
따뜻한 물 한 잔이 친구의 고독감이나 소외감을 없애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되었다. 따뜻한 물을 마시면 신체 온도가 상승하면서 소외감으로 인한 괴로움이 크게 줄어들기 때문이다.

<소외감을 느끼면 몸이 차가워진다> 181~182페이지 中
=====

 

소외감을 느끼거나 외롭다고 느끼는 순간 이 방법을 적절히 활용해 보면 어떨까? 신체와 정신이 온전히 연결되어 있음을 우리는 이 문장을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손발이 차가울 때 좋은 기억을 떠올려보거나 따뜻한 물 한 잔을 통해 스스로를 고독감에서 꺼내보는 방법을 활용해 보자.

 

 


=====
손이 따뜻하면 포용력과 관용이 증가하며, 손이 차가워지면 남에 대한 믿음이 줄어들고 선물하고 싶은 마음도 없어진다는 사실을 설명해 준다. 즉, 따뜻한 커피를 들고 있을 때가 시원한 콜라를 들고 있을 때보다 다른 사람에게 더 우호적이 된다. 그래서 마음이 넓고 인자한 사람을 가리켜 '따뜻한 사람'이라고 부르는 것이 아닐까.

<몸이 따뜻하면 마음도 따뜻해진다> 184페이지 中
=====

 

신체가 느끼는 온도차가 타인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 수 있는 문장이다. 보통 자선냄비 같은 연중행사가 보통 추운 겨울에 이루어지는데, 따뜻한 계절에 진행이 되면 어떨까 하는 궁금증이 인다. 

 

 


=====
실험을 통해 나쁜 일을 한 경험을 떠올렸던 사람들은 청결과 관련된 단어만 떠올렸는데, 이는 몸을 깨끗이 함으로써 심리적 죄책감도 씻어 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죄를 깨끗이 '씻어내기'를 원하는 것이다.

<몸을 씻으면 죄책감도 씻을 수 있을까?> 187페이지 中
=====

 

이 부분은 무의식에 기반을 둔 심리를 실험을 통해 증명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쁜 일을 한 경험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청결과 관련된 단어를 떠올렸다는 것이 어쩌면 당연하다 느껴지면서도 죄를 짓고 살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
실험을 통해 손 씻기가 자신이 한 선택에 확신을 심어 주며, 어려운 결정을 한 뒤에는 그 선택을 받아들이고 적응 할 수 있게 도와준다는 사실이 입증되었다. 자신이 한 결정이 후회된다면 손을 씻어보자.

<손을 씻으면 후회하는 마음도 씻어낼 수 있다> 190페이지 中
=====

 

단순한 손 씻기 한 번에 이런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이 놀랍다. 일상 속에서 어려운 결정을 한 뒤에 꼭 한번 실천해 봄직한 해결책이다. 손 씻기를 통해 선택에 대한 확신과 선택을 받아들이고 적응할 수 있게 도와준다니 이것만큼 간단하고 좋은 효과가 또 어디 있을까?

 

 


=====
몸이 왼쪽으로 기울어져 있으면 심리적으로 왜곡되어 상대방을 무시하는 언행을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남을 평가하는 자리에 있을 때는 자신의 몸이 왼쪽으로 기울어 있지는 않은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같은 물건이라도 오른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것을 더 선호한다. 그리고 무의식적으로 왼쪽에 있는 물건을 과소평가 한다.

<왼쪽보다 오른쪽이 더 좋다> 197페이지 中
=====

 

이는 우리가 어릴 때부터 숫자를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작은 수에서 큰 수로 배열해 왔기에 무의식적으로 왼쪽에 있는 숫자가 더 작다고 생각한다는 이론인데, 한 번쯤 생각해 볼 만한 심리학인 것 같다. 무의식중에 나의 기울어져 있는 자세로 인해 타인을 왜곡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지는 않은지 살펴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
외부 환경의 온도가 대뇌와 신체의 온도보다 낮을 때 하품을 하면 차가운 공기를 흡수하여 대뇌의 혈액을 냉각시켜 온도를 떨어뜨린다. 다시 말해, 하품은 대뇌를 맑게 해주므로 새벽에 하는 하품은 커피 한 잔을 마시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

<하품에 관해> 200페이지 中
=====

 

하품을 하는 증상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과학적 증명이라 신선하고 새롭게 다가온다. 하품이라고 하면 단순히 피곤해서 일어나는 증상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외부 환경 온도에 따라 오히려 뇌를 맑게 해주고 각성효과까지 있다고 하니 참고해 보자.

 

 


=====
실험을 통해 남성의 공격성은 얼굴 종횡비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사실이 다시 한번 입증되었는데, 얼굴이 넓은 남성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남을 이용할 가능성이 크고, 광대뼈가 좁은 남성일수록 신뢰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넓적 얼굴형 vs 좁은 얼굴형> 210페이지 中
=====

 

얼굴형으로 상대방의 공격성이나 신뢰성을 짐작할 수 있다니 직장이나 소개팅 등의 장소에서 활용해 봐도 좋을듯하다. 흔히 관상이라는 말을 하곤 하는데, 과학적으로 증명된 관상을 통해 흉흉한 세상 속 자신만의 대비책을 미리 마련해 봐도 좋을듯하다. 검증된 심리학으로 상대방의 심리와 성향을 사전에 파악해 관계를 맺고 사람을 가려 사귀는 것도 스스로를 지키는 방법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
외모가 뛰어난 사람은 장점이 많다. 실제로 준수한 외모의 후보자는 선거에서 승리할 확률이 56%나 되지만, 그렇지 않은 후보자는 44%에 불과했다.
(...)
공정한 사법기관에서도 잘생기고 예쁜 범죄자에게 가벼운 처벌을 내리는 경향이 있다. 또한 외모가 뛰어난 용의자는 배심원의 동정을 사기도 쉽다.

<외모가 뛰어난 사람이 더 성공하는 이유> 213페이지 中
=====

 

뼈아픈 진실이자 현실이다. 외모가 출중한 사람이 더 좋은 대우를 받는 것은 모두가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다. 이것이 범죄자에게도 해당되는 내용이라는 것은 조금 위험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이왕이면 건강한 삶과 조금 더 좋은 대우를 덤으로 얻는 것을 목표로 외모를 가꿔보는 것은 어떨까?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고 스스로 만족할 만한 외모도 가꾸고 타인으로부터 대우도 받으면서 살아가면 어떨까?

 

 

알고 있던 내용들에는 확신을, 모르던 내용들은 새로운 지식을 전해준 <나 혼자만 알고 싶은 실전 심리학>. 우리 삶은 어쩌면 피 튀기는 심리전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데, 모든 일과 관계 속에서 나를 지키고 심리의 우위에서 보다 수월한 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는 방법들을 이 책을 통해 얻어 갔으면 좋겠다. 가장 관심 있는 분야부터 차근차근 들여다보며 궁금했던 타인의 심리와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기를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일을 잘하고 싶은 너에게
이원흥 지음 / 유영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일을 잘하는 것에 욕심이 많은 나에게 있어 이 책은 제목에서부터 시선을 끌었는데, 읽는 내내 마치 따뜻한 스웨터를 한 겹 껴입은 듯한 든든함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다. 한동안 선배의 정, 상사의 정을 잊고 살았는데 사회 초년생 때 느꼈던 든든한 선배 혹은 상사를 다시 만난 것 같아 반갑고 기뻤다.

 

그런 한편 부러움과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했는데 직장 생활을 하면서 힘들고 어려운 매 순간에 이런 따뜻한 조언과 충고를 해주는 선배 혹은 상사가 곁에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더 그런 마음이 들었던 것 같다.

 

무엇보다 오랜 시간 고군분투를 통해 온갖 경험을 해본 나에게는 이 책의 조언들이 더 남다르게 다가왔는데, 현실적이고 냉정하지만 글 하나하나에 애정과 온기가 묻어 나와 더 마음이 갔다.

 

신입사원이 된 딸에게, 퇴사를 하는 직원에게, 팀장이 된 직원에게, 일을 잘하고 싶지만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너에게 등등 직장 생활을 하면서 처음 겪는 수많은 어려움과 고난들에 대해 먼저 겪어본 선배가 전하는 현실적이면서 냉정한 조언들에는 일에 대한 열의와 애정은 물론 진정성이 더해져 스며들듯 마음으로 다가왔다.

 

'일'에 대한 태도와 자부심에 대해서는 고개를 끄덕이게 했고, 미처 생각지 못했던 부분은 조언을 통해 캐치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으며, 일을 잘해야 하는 이유와 일을 풀어가는 과정들은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기며 다지는 계기가 되었는데, 요즘같이 '돈 주는 만큼만 일할 거야'라는 마인드로 일하는 사회의 분위기 속에서 어쩌면 가장 필요한 이야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서 책을 읽는 내내 진짜 '어른의 이야기'를 모처럼 나눈 느낌이 들었는데, 단순히 출세와 성공을 위해 돈을 버는 것 이상의 의미를 찾기 위해서는 '일'을 대하는 태도나 마인드를 통해 달라질 수 있으며, 결국 이는 스스로의 성장과 행복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확인해 볼 수 있었다. 

 

일을 통해 성장하고, 성장을 통해 자부심과 주변인들과의 관계는 물론 나아가 행복이라는 길목으로 가는 '일'에 대한 근본적인 사유가 담긴 이 책을 통해 그동안 마음속으로만 가지고 있던 '일'에 대한 물음과 궁금증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일'에 대한 관념을 새롭게 변화시켜보길 바란다.

 

이는 직장 생활을 하는 데 있어 조금 더 유연함을 주는 것은 물론, 일을 대하는 태도나 의미를 변화시킬 것이다. 무엇보다 일을 하는 자신의 모습에서 뿌듯함과 자부심을 느끼게 될 거라고 확신할 수 있다. 처음 겪는 일련의 상황들에서 때론 당황하거나 소극적일 수 있지만, 자신만이 가진 의미와 규정을 가지고 꿋꿋이 헤쳐나가다 보면 한발 한발 성장하는 스스로를 목도하는 순간이 찾아올 것이다.

 

좋은 판단을 하고, 00 인척하며 한고비 한고비 넘기다 보면 일이 주는 당당함과 자긍심으로 주눅 들지 않는 '내'가 자리하고 있을 것이다. 이제는 어디에서도 쉽게 들을 수 없는 속 깊은 '일'에 대한 이야기를 이 책을 통해 만나보길 바란다.

 

=====
딸아, 기억하렴. 너는 실패할 것이다. 좌절할 것이다. 정당한 노력이 무시될 것이며 눈부신 기여는 남의 공로가 될 것이다. 너를 싫어하는 이유를 끝내 알지 못하는 채로 너를 싫어하는 동료들과 일하게 될 것이고, 너로서는 억울한 오해와 억측의 수군거림을 감내해야 할 것이다. 때려치우고 싶은 순간에 직면할 것이며, 누구에게 물어도 답을 들을 수 없는 시간이 예고 없이 찾아올 것이다. 그것이 일하는 자의 기본값이다.

17~18페이지 中
=====

 

사회생활을 몇 년 해본 사람들은 누구나 공감할 이야기라 생각한다. 이 모든 억울함과 어려움을 '기본값'이라고 말하는 마지막 저자의 말에서 어느새 그 모든 억울함이 씻겨 나간듯한 느낌마저 든다. '나만 그런 게 아니구나'라는 안도감과 위로를 주는 문장이다. 신입사원 때 이런 말을 아버지에게 듣는다면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끝까지 잘 버틸 수 있지 않을까?

 

 


=====
하는 일이 뭔지 정확히 아는 사람은 해야 할 말이 뭔지도 정확히 아는 법이야.
(...)
내가 뭐 하는 사람인지 잘 알고 내가 하는 일을 더 잘하는 사람이 됨으로써 조금이라도 더 좋은 삶을 사는 것이 가능하다고 나는 생각한다. 자기가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 하는 자기 일의 의미 규정이 태도를 만들고 성장의 방향성을 만든다고 생각해.

21페이지 中
=====


자기 자신에 대해 분명하게 아는 것! 그리고 그런 자신에 대해 제대로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은 자기 확신과 방향성에 대해 확고히 한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도 저도 아닌 상황에서 헤매는 것과, 무엇을 해야 할지 분명히 아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만큼 큰 차이가 있음을 우리는 알고 있다.

 

명확한 의미 규정이 되어 있는 상태라면 원하는 방향대로 시간 낭비 없이 나아가면 된다. 목적이 있는 만큼 성장은 두 배 세배로 빨라질 것이다. 아직 어딘가에서 헤매고 있다면 내가 뭐 하는 사람인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부터 규정해 보자.

 

 


=====
성장을 만드는 건 일 자체가 아니라 주체적인 복기야. 일의 경험이라는 사실이 아니라 복기를 통한 해석이 성장을 만드는 거지.
(...)
지나간 일에서 무엇을 견지하고 무엇을 반성하며 어떤 점을 극복할 문제로 보고 나를 바꿔 나가느냐에 따라 앞으로 주어질 일에 대한 나의 대처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는 것. 난 그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
지금의 나를 완료된 존재로 보는 게 아니라 '불이과'의 인간을 향한 끝없는 도전을 포기하지 않음으로써 더 나은 사람으로 자신을 진전시켜가는 것, 그게 지금 이 순간 일의 태도여야 한다고 나는 믿는다.

42페이지 中
=====

 

성장의 핵심은 '무엇을 했다'가 아니라 '무엇을 통해 되짚어 보는 것'이 아닐까? 되짚어 보고 행동으로 실천에 옮기는 것! 그것이 성장의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은 것은 스스로의 노력과 의지가 바탕이 되어야 가능한 일이다. 실패라는 결과에 연연하기보다 그것을 통해 또 다른 방향과 극복 의지를 다져보자.

 

반복이 거듭될수록 미래의 나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다.

 

 


=====
팀장으로서 일을 잘 해나가기 위해 조언을 달라는 너에게 딱 한 글자를 준다면 나는 '척'을 주겠다.
(...)
일하다 보면 난관에 봉착하는 순간이 올 거야.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고 무엇을 해야 할지 깜깜해서 머릿속이 하얘지는 상황 말이야. 네가 존경하는 일 잘하는 선배나 그 일에서 떠올릴 이유가 있는 구체적인 누군가를 떠올려라. 맞아. 그 사람인 척하라는 거다.
(...)
이순신인 척, 스필버그인 척, 윤여정 선생인 척... 그래서 그 난관의 구체적 돌파구를 척의 입장에서 척이 되어 찾아보라는 것. 척하라. 진짜 그렇게 될 테니까.

52~53페이지 中
=====

 

현실판 팀장들에게는 굉장히 유용한 정보이지 않을까 싶다. 팀장이나 임원급의 직급을 달고 있는 이들도 깜깜해지는 순간이 분명 있다. 말문이 턱 막히고,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지 막막해지는 순간, 누군가를 떠올리고 척해 보라! 없던 아이디어나 힘이 샘솟을지도 모른다.

 

 

=====
리더란 어떤 사람이냐고 내게 묻는다면, 판단하는 사람이라고 답하겠다. 좋은 리더란 좋은 판단을 하는 자다.
(...)
현재 나와 우리가 준비하는 일이 어떤 의사 결정을 거쳐 어떤 환경에서 어떤 위협을 지나 무슨 의미로 실현 또는 무산될 것인가에 대한 판단. 좋은 판단을 하려면 당면한 일의 배경과 의미를, 목표를, 위험과 기회를 자기 언어로 설득력 있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니 더 많이 공부해라. 지식의 효용을 과소평가하지 마라.
(...)
직접적 경험 또한 물론 중요한 것이지만 개인이 세상 모든 것을 경험할 수는 없을뿐더러 개인적 경험의 객관화란 것이 경험의 유무에 따라 되고 안 되고 하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부디 책을 읽는 것에 탐욕스럽기를 당부하고 싶다. 아무리 봐도 책이 가장 빠르더라.

58페이지 中
=====

 

좋은 리더의 항목은 수없이 많겠지만, 가장 핵심은 바로 이것이 아닐까? 어떤 상황에 있어 좋은 판단을 내려주는 사람. 좋은 판단을 내리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많이 알고 있어야 한다. 결정에 대해 번복하지 않고,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서 리더들에게 가장 요구되는 부분은 바로 '독서'가 아닐까 싶다. 당신은 좋은 리더인가 아닌가?

 

 


=====
일은 살기 위해 하는 것이다. 자기 일을 잘해야 하는 건 자기 삶을 잘 살기 위해서다.
(...)
한 번 뿐인 내 삶인데 누구의 눈치나 보고 의기소침한 채 주눅이 들어서야 되겠는가? 그러니 일하는 자라면 자신에게 물어야 한다. 함께 하는 일에서 나는 지금 나의 일 인분을 하고 있는가? 내가 있는 곳에서 내 위치와 역할에 합당한 일 인분을 누구나 수긍할 만한 수준에서 해내고 있는가? 무엇보다 자신의 눈으로 자신의 일 인분을 긍정할 때 우리는 비로소 당당해질 수 있다.

132~133페이지 中
=====

 

일을 할 때 '적당히' 시간 때우기식으로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루의 대부분을 직장에서 보내면서 시간을 허투루 흘려보내는 것이다. 누구를 위하여 일을 하는 것인지 무엇을 위해서 일을 하는 것인지 따져보자. 회사를 위해서 일을 한다고 생각지 말고, 자신을 위해서 일을 한다는 생각으로 임해야 발전도 있다. 내가 생각하는 나의 일 인분만의 몫을 당당히 수행해 보자. 시간을 쏟은 만큼 성장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괜찮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 따뜻한 위로의 말
손정필 지음 / 월넛그로브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살아가는 순간순간 이 말만큼 힘과 용기가 되어주는 말이 또 있을까? 오히려 '힘내!'라는 말보다, 더 힘이 되는 말 '괜찮아!'라는 말.

 

주저 앉고 싶을 때, 슬픔이 차 오를 때,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살아가고 싶을 때, 내 안의 잠든 나를 깨우고 싶을 때, 희망의 출구를 만들고 싶을 때 '괜찮아'라는 말은 마법처럼 힘이 되고 위로가 되어 준다. 그래서인지 '괜찮아'라는 말은 우리 일상속에서 참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는것 같다.

스스로 무언가를 다짐할 때, 타인을 안심시킬 때, 위로와 응원을 건넬 때, 희망찬 미래를 이야기할 때, 실패와 좌절속에서 재기하고자 할때 등 '괜찮아'라는 말은 우리의 삶에서 가장 큰 응원이자 위로의 말이며 격려의 말이기도 하다.

 

이 책에는 그러한 삶속에서 '괜찮다'라는 말이 필요한 순간을 캐치해 괜찮다고, 괜찮을거라고 말해준다. 삶의 그래프가 직선이 아니라 곡선일 수 밖에 없는 이유와 희노애락 속에서 무엇이 중요하고 소중한것인지 또 슬픔과 좌절을 어떻게 받아들이면 되는지를 조근조근한 문장으로 감싸안아 준다.

 

삶의 가치를 잃어버리는 순간, 주저앉고 싶은 순간, 앞을 향해 나아갈 수 없을만큼 절망적인 순간에 처해있다면 저자가 직접 그린 그림과 글이 담긴 이 책을 통해서 힐링과 위로, 용기를 얻기를 바란다.

 

이 책의 문장속에서 꼭꼭 담아두고 싶은 몇개의 문장을 함께 옮겨 본다. 누군가에게는 이 문장들이 차가운 현실속에서 따뜻한 이불이 되었으면 좋겠다.

 

=====
어제와 다른 오늘의 차이점을 발견하고
다른 점을 만들어 갈 때
어제보다 오늘이 더 가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가려고 노력할 때
우리의 삶은
더 성장하고 성숙되어 갑니다.

 

이 노력들이 모여서
멋지고 가치 있는 빈티지 인생이 됩니다.

 

당신만의 빈티지 인생을 만들어 가세요.

29페이지 中
=====

 

내가 오랫동안 가꾸며 노력하는 삶에는 얼마나 많은 경험과 가치가 녹아들어 있을까? '빛바랜' 인생이 아니라 '빈티지' 인생을 위해 오늘도 나는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언젠가 알알이 여물어 속이 꽉 찬 나의 인생열매를 마주보며 미소 지을 수 있기를 기도해본다.

 

 


=====
중요한 것은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들은
모두 지나가기 때문에 허망한 것이 아니라
소중히 다루어야 할 보물입니다.

 

(...)

 

지금의 소중함과 감사함에 집중하세요.
그 소중함과 고마움들이 모여서
당신 자신의 멋지고 감동적인
라스트 콘서트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감동적인 라스트 콘서트의 시작은 지금부터입니다.

91~92페이지 中
=====

 

지금 이 순간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수백번도 넘게 듣지만,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이것을 쉽게 잊고 살아간다. 그래서 수천번 더 외쳐본다.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세요. 오늘이 마지막일 수 있음을 잊지마세요! 후회할때는 이미 늦었다는걸 잊지마세요.
감동적인 인생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방법은 거창하지 않아요. 하루하루의 작고 소중한 감사와 고마움이 모여 이루어진다는걸, 그리고 그 모든순간은 나중이 아니라 바로 지금 바로 이 순간이라는걸 놓치지 마세요.

 

 


=====
우리들도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가려면
그만큼 많은 상처를 이겨내야 합니다.
우리들이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상처들을
견디고 이겨내려고 노력할 때
성공과 행복은 우리에게 다가올 것입니다.

 

이것이 상처의 변신입니다.

102페이지 中
=====

 

'상처의 변신'이라고 하니 뭔가 의미심장하게 다가오는 문장이다. 뭔가 애벌레가 나비가 되는 과정에서 반드시 탈피가 필요한것처럼 인생에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처럼 느껴진다. 그저 힘들고 괴롭다라고만 생각하지말고 한 단계 성장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하며 이겨내려고 노력해보자. 그 순간이 지나고 나면 어떤 형태로든 자신이 원하는 삶이 기다리고 있을것이다.

 

 


=====
즐거움과 괴로움,
기쁨과 좌절
우리가 겪는 모든 일들은
자신의 인생 그림을 그려가고 있는 과정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과정을 통하여 훌륭한 작품이 될 것입니다.

 

단, 멈추거나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것이 그림 잘 그리는 방법입니다.

125~126페이지 中
=====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과정을 멀찍히 떨어뜨려두고 보면 그림을 그리는 과정과 같지 않을까? 미처 다 그리지 못한 그림을 두고 좌절하거나 슬퍼하기보다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그려보자. 멋진 작품의 판단은 결국 잘그렸냐 못그렸냐가 아니라, 완성된 작품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나만의 멋진 인생작품을 향해 오늘도 열심히 나아가보자.

 

 


=====
긍정적으로 살고 싶은데
현실이 그렇지 못해서
체념하고 원망하면서
지금 그 자리에 머물고 싶으신가요?
그렇다면 그렇게 하시면 됩니다.

 

비록 현실이
힘들고, 고통스럽고, 두렵지만,
조금이라도 용기를 내서
앞으로 나아가고 싶으신가요?
그렇다면 그렇게 하시면 됩니다.

 

중요한 것은 어떠한 것을 선택하든
우리 자신이 거기에 대한 책임을 지면 되는 것입니다.

139~140페이지 中
=====

 

인생의 매 순간들은 선택을 요하고, 그 선택에 따라 인생은 그 방향성이 달라진다. '오늘'만 놓고 봤을때는 별것아니라고 치부했던 그 선택이 과연 5년, 10년 뒤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을까? 자신이 그리는 미래의 내 모습을 위해 지금 나는 어떤 선택을 하는것이 좋을지 한번쯤 생각해보면 좋겠다. 어떤 선택을 하든 결국 그 결과값을 책임지는 것도 본인이기에.

 

 


=====
지금은 지나갑니다.
끝은 분명히 있습니다.

146페이지 中
=====

 

부정적인 단어들에 갇히게 되면 블랙홀에 갇힌 듯 그것에만 몰두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분명한것은 그것 또한 지나간다는 점이다. 언젠가 반드시 끝은 오고, 모든것은 지나가기 마련이라는 점을 잊지 말자.

 

 


=====
고개를 돌리고 귀를 기울여서
함께하는 사람들에게
좀 더 많은 관심을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바로 잘 살아가는 것입니다.
삶은 열심히 살 것이 아니라
잘 살아야 합니다.

 

열심히 살지 마세요.
잘 사세요.

147페이지 中
=====

 

요즘 가장 필요한 말이 아닐까 싶다. 삭막함을 넘어 날카로움으로 무장한 사회분위기 속에서 가장 필요한건 따뜻한 관심과 애정이다. 공부도, 일도 무작정 '열심히' 하는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잘' 하는것이다. 속빈 강정처럼 '열심히' 살기보다, 꽉 찬 효율로 '잘' 사는 방법을 강구해보자.

 

 


=====
'덕분에'라고 표현을 할 때는
현재의 결과에 대하여
감사의 의미로 사용하는 것이지만,
'때문에'라는 표현은
지금의 결과를
부정적인 의미로 해석하는 것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

 

여러분은 어떤 내일과 미래를 원하십니까?
만약 여러분의 미래를 바꾸고 싶다면
그 미래를 희망적으로 만들어 줄
'덕분에'라는 매직 워드를 일상에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150페이지 中
=====

 

한끗차이에서 다른 결과를 불러오는 말인 '덕분에'라는 말은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어딘가 으쓱함과 감동을 전해준다. 별 생각없이 사용하고 있는 '때문에'라는 말을 '덕분에'라고 바꿔 사용해 보면 어떨까? 이 말을 듣는 상대방의 마인드는 물론, 당신을 대하는 태도에 변화가 생길지도 모른다.

 

 


=====
위대한 일은 큰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할 수 있는 것부터 차근차근해 나갈 때 위대해집니다.
(...)
할 수 있는 것부터 해 나가는 것이
꿈을 이루는 비밀입니다.

175페이지 中
=====

 

원대한 꿈만을 쫓고 바라보던 때도 있었다. 이제는 그것이 부질없음을 잘 알고 있다. 원대한 꿈을 꾼것이 문제가 아니라 그것을 이루어가는 과정에서 사소한 것을 등한시하고 대의만을 쫓았던것이 잘못이라는 것을 이제는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진짜 중요한 것은 현재 할 수 있는일, 작고 소소한 일을 책임감 있게 잘 해내는것에서부터 시작된다는것을, 그것이 핵심이었음을 이제는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살면서, 너무 먼 곳만을 바라보느라 놓치고 있는 일상의 소중함과 한번씩 잊고 사는 진짜 중요한것의 가치를 이 책을 통해 다시한번 깨닫는다. 문득 '이게 맞나'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잠시 삐끗하며 넘어진 순간, 삶의 궤도에서 잠시 이탈한 순간 좌절하거나 실망할 필요가 없다고, '괜찮다고' 이 책은 말한다.

 

어떠한 순간에도 잘하고 있으니 괜찮다고, 잘 해내고 있다고 응원하고 있는 것 같아 어딘가 모르게 든든함마저 느껴진다. 응원과 격려가 필요한 순간, 용기와 위로가 필요한 순간 이 책을 펼쳐보기를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해시태그 프랑스 한 달 살기 - 2022~2023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3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예술의 도시이자 낭만의 도시로 알려진 파리를 품고 있는 나라, 프랑스! 프랑스라는 단어만으로도 떠오르는 키워드는 무궁무진하다. 자유분방함, 에펠탑, 자연스러우면서 멋스러운 파리지엥의 패션, 화려함보다 소신을 지키는 마인드, 루브르 박물관, 낭만적인 거리, 결혼제도보다 동거가 일상인 사회, 여유, 00구로 나뉘는 행정구역 등 수많은 수식어를 가질 만큼 매력적인 나라, 프랑스를 이 책을 통해 여행해 보았다.

 

개인적으로 프랑스 파리는 소설책의 배경지로 많이 만나봐서인지, 친근함과 동시에 꿈꾸는 도시의 느낌이 있다. 그곳에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낭만과 매력이 퐁퐁 샘솟고 파리라는 단어만으로도 한낮의 여유와 빵 냄새가 느껴지는 듯하다.

 

중심이 되는 1구에서부터 외곽의 20구까지 골목골목을 휘저으며 다니는 느낌은 어떨까 너무도 궁금해진다. 파리 외에도 프랑스는 도시 곳곳에서 다양한 예술과 자연을 만나볼 수 있어 더없이 흥미로운데, 개인적으로는 남프랑스의 소도시에서 오랫동안 머물러보고 싶은 로망이 있다.

 

이 책에서는 프랑스 파리를 중심으로, 그 외 주요 도시와 프랑스 령의 독립된 도시국가인 '모나코'도 만나볼 수 있었는데 하나하나 가지고 있는 도시의 느낌들이 묻어 나와 보는 내내 흥미로웠다. 주요 핵심 도시인 파리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어, 이번 책에서는 파리의 곳곳을 여행하며 함께 즐겼으면 한다. 그 외 소개된 다른 도시들도 맛보기 형태로 함께 감상해 봐도 좋겠다.

 

 

<About 프랑스>

 

◆지형적으로 서유럽에서 가장 넓은 나라로 지구상의 모든 자연을 다 가지고 있다. 북쪽의 넓은 평야지대부터 깎아지른 듯한 절벽과 해안, 맑고 푸른 호수, 빙하에 뒤덮인 알프스 산맥, 사막에서나 볼 수 있는 모래 언덕, 하얀 모래가 끝없이 펼쳐진 해변과 푸른 숲, 포도밭 등이다.
◆오랜 세월 동안 다른 유럽 국가에 비해 많은 이민자들을 받아들였기 때문에 다양한 문화, 음식, 예술이 프랑스 고유의 면과 섞여 독창적이고 다양한 프랑스 문화를 만나볼 수 있다.
◆서유럽에서 면적이 가장 큰 국가인 만큼 다양한 여행지를 가지고 있는데, 해안선, 산맥, 숲 등 다양한 자연 풍경을 선택해 여행할 수도 있고, 풍부한 역사가 남긴 많은 성과 요새도시가 있는 중세 시대를 여행할 수도 있다.
◆프랑스는 특히 요리로 유명한데, 지역마다 특징적인 음식이 도시를 풍부하게 만든다. 특히 프랑스는 치즈와 와인이 유명하다. 
◆프랑스는 4곳의 해안선이 맞닿아 있는데, 북해, 영불 해협, 대서양, 지중해가 바로 그곳이다.
◆사계절을 모두 지닌 프랑스는 해양성, 대륙성, 지중해성 3가지 기후가 모두 나타나 지역마다 다양한 특징을 지닌다.

 

 

<프랑스 요리>

 

프랑스 식사의 순서는 불에 조리하지 않은 '오브되브르'에서 시작해 전채인 앙트리로 시작해, 메인 요리와 디저트, 마지막으로 코냑까지 마신다. 그래서 프랑스 코스 요리는 식사 시간이 길다. 간혹 정식의 식사에서 20가지 이상의 음식이 나오기도 한다.

 

▶전채
전식을 '앙트레'라고 부르며 달팽이 요리 에스카르고, 생굴 요리인 위트르, 거위 간 요리 푸아그라, 훈제 연어 요리인 사몽 퓨미 등이 주로 주문하는 전식 요리이다.

 

▶메인
생선요리는 푸아송이라고 하고, 고기 요리는 비앙드라고 한다. 생선요리에는 해산물까지 포함하며, 프랑스인들이 좋아하는 고기 요리는 토끼고기와 오리고기이다.

 

▶후식
마카롱과 크레페를 먹는다.

 

 


<저자가 추천하는 한 달 살기 좋은 도시>

 

▷파리: 프랑스의 수도이자, 가장 큰 도시로 12세기부터 유럽의 중요 도시로 성장하며 유럽 각지의 예술가가 몰려들어 감성적인 분위기가 도시 곳곳에 스며들어있다.
▷리옹: 프랑스 중부의 제3의 도시로 중세 분위기의 구시가지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중요 관광지를 만나볼 수 있다.
▷아비뇽: 1307~1377년까지 교황 클레멘스 5세부터 7명의 교황이 머물렀던 곳으로 역사적인 도시 곳곳을 걸으며 중세의 멋을 느낄 수 있다.
▷니스: 남프랑스의 대표적인 휴양지로 1년 내내 백사장에서 휴양을 즐길 수 있다.
▷마르세유: 파리를 제외한 프랑스 최대 도시로 남부의 중요 역할을 하는 곳이다.

 

 


<파리>

 

■개선문
▷도심의 번잡한 교차로 중앙에 높이 솟아올라 눈길을 끄는 아치형 개선문은 파리의 자랑이자 대표적인 랜드마크이다.
▷개선문은 조국을 위해 싸우다 죽은 사람, 특히 나폴레옹 전쟁에서 전사한 사람들을 기리기 위한 기념물이다.
▷개선문은 매일 문을 열지만 구경거리가 가장 많은 날은 바로 7월 14일 프랑스 혁명 기념일이다. 이날은 기념일 행진이 샹젤리제를 가득 채우고, 개선문에 거대한 깃발도 게양되므로 멋진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콩코르드 광장
▷파리에서 가장 큰 광장으로 루이 16세와 마리 앙투아네트를 비롯한 13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처형당했던 비운의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아름다운 광장으로도 유명한 아이러니한 광장이다.
▷원래 이곳은 '루이 15세 광장'이라는 이름으로 불렸으나 과거의 혼란을 정리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광장 이름을 콩코르드 광장으로 새롭게 바꾸었다.

 

■샹젤리제 거리
▷파리 최고의 조형적인 장소이자 쇼핑 거리인 샹젤리제 거리는 프랑스의 수도를 동쪽에서 서쪽까지 구경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그랑팔레
▷1900년 만국박람회 때 전시관으로 사용하기 위해 지어진 그랑팔레는 송곳처럼 튀어 나온 지붕이 인상적이다.
▷고전주의적 건축 양식을 기본으로 내부를 아르누보 스타일로 꾸민 웅장한 건물로, 지붕을 유리로 만들어 실내에 빛이 풍부하게 들어오도록 설계되었다.

 

■루브르 박물관
▷파리 최대의 박물관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박물관 중 하나이다.
▷원래 궁전으로 개축했으나 프랑스 혁명 이후 미술관으로 바뀌었다.
▷루브르 박물관은 엄청나게 많은 프랑스 및 전 세계의 유명한 작품을 보유하고 있어 사전에 공부를 하고 가는 것이 유익하다.

 

■노트르담 대성당
▷노트르담 대성당은 '일드라시테'라고 불리는 자연 섬 위에 자리 잡고 있는데, 이곳은 파리에서 프랑스 다른 지역까지의 거리를 측정할 때 기준이 되는 파리의 중심점이기도 하다.
▷노트르담 대성당의 외부는 프랑스 고딕 양식 건축의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내부는 종교와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평화로운 숭배지로 꾸며져 있다.
▷노트르담 대성당은 아름다운 장미창으로 유명한데, 여러 가지 색깔로 칠한 꽃 모양의 둥근 창문을 장미창이라고 한다.

 

■퐁네프 다리
▷퐁네프는 프랑스어로 '새 다리'를 의미하지만 실제로는 매우 오래된 다리이다.
▷퐁네프 다리는 인도를 갖춘 파리 최초의 다리로 파리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매력적인 흰색 돌다리이다.

 

■시테 섬
▷파리 안에 있는 두 개의 섬 중 하나인 시테 섬은 프랑스에서 역사적으로 가장 의미가 있으며 빼어난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작은 배 모양의 시테 섬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고딕 건축 양식과 스테인드글라스를 감상할 수 있다.

 

■파리 시청
▷건축적으로 경이로운 시청은 파리의 풍부한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시청 내부에서는 천장의 아름다운 그림과 프랑스 유명 화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다.

 

■퐁피두 국립현대미술관
▷세계에서 2번째로 큰 현대 예술관으로 1905년부터 현재까지의 6만점이 넘는 예술품이 소장되어 있다.
▷오늘날 퐁피두 센터는 새로운 것을 수용하는 문화 중심지 파리의 상징이 되었다.
▷퐁피두센터가 유명한 것은 건물 자체의 특별한 매력 때문이기도 한데, 한마디로 '안과 밖이 바뀐' 모습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도관, 가스관, 환기관과 대들보가 모두 바깥으로  드러나 있어 고철더미 같기도 하고 공장처럼 보이기도 한다. 덕분에 퐁피두센터 내의 전시 공간은 다른 미술관보다 더 넓다.
▷기존 건축의 상식을 파괴한 이 건물은 20세기 현대 기술을 대표하는 빼놓을 수 없는 사례로 꼽힌다.

 

■에펠탑
▷격자 모양의 철제 탑인 에펠탑은 빛의 도시인 파리를 상징하는 가장 유명한 건축물이다.
▷탑에는 총 3개의 관람층이 있는데 2층에는 그 유명한 르 쥘 베른을 포함하여 2개의 레스토랑이 있다.

 

■앵발리드
▷앵발리드는 여러 박물관, 기념물과 성당이 포함되어 있는 역사적인 군사 건물 단지를 말한다.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무덤을 비롯한 여러 박물관과 군사 기념물이 모여 있는 바로크 건물에서 프랑스의 군대 역사에 대해 알 수 있다.

 

■샹드 마르 공원
▷파리에서 가장 평화로운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는 곳이다.
▷공원 저쪽 끝을 향해 걷다 보면 평화의 탑과 마주하게 되는데 높은 철강 구조물의 정면에 사용된 유리 판에는 '평화'라는 단어가 49개의 언어와 18개의 알파벳으로 새겨져 있다.

 

■몽마르트르
▷파리 북단에 위치한 약 130m 높이의 언덕 꼭대기에 자리 잡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예술가들이 살았던 시절의 모습을 여전히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매력적이고도 아름다운 곳이다.

 

■샤크레쾨르 성당
▷사크레쾨르 성당은 성심 성당이라고도 하는데, 이 성당은 파리에서 가장 높은 언덕인 몽마르트르 언덕 꼭대기에 자리 잡고 있다.
▷거대한 돔 지붕, 시계탑 외에도 그리스도의 청동 와상 및 성모 마리아 상과 같은 흥미로운 종교 예술품을 만나볼 수 있다.

 

■베르사유 궁전
▷태양왕 루이 14세의 절대 권력을 상징하는 베르사유 궁전은 아버지 루이 13세의 사냥터가 있던 곳에 궁전을 지었다.
▷베르사유 궁전 내 오페라 극장과 거울의 방은 꼭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

 

 

<몽생미셸>


죽은 자의 영혼이 전달되는 바다 무덤이라는 뜻의 몽생미셸은 영국 통치하에 넘어가지 않은 북서 프랑스의 유일한 지역이다.
몽생미셸의 아래 지역은 고대 성벽과 아직도 100여 명 정도 살고 있는 혼잡한 건물들로 둘러져 있고, 꼭대기 부분은 거대한 사원 지구가 장악하고 있다.
몽생미셸은 조수간만의 차가 큰 것으로도 유명한데, 밀물과 썰물 때 해수면의 차이가 15m까지 생긴다.
언덕에서 가장 볼만한 몽생미셸 사원은 계단으로 되어 있는 그랑데 루 꼭대기에 있다.

 

 

<리옹>


▶파리 다음으로 큰 광역도시로 2천 년 전 로마인에 의해 세워져 지난 500년간 상공업과 금융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
▶최고의 요리를 먹을 수 있어 미식가들에게 손꼽히는 곳이기도 하다.

 

 

<칸>


▶세계적으로 유명한 칸 영화 축제가 열리는 도시이자 프랑스 남부의 코트다쥐르에서 가장 화려한 관광지이다.
▶칸은 작은 도시로 반나절 정도면 모두 둘러볼 수 있다.

 

■노트르담 드 레스페랑스 성당
▷17세기에 지어진 고딕 양식의 교회인 노트르담 드 레스페랑스 성당은 중세 로마네스크 양식의 종탑이 눈에 띈다.
▷성당 정면에는 성모상이 있고 내부는 소박하게 조성되어 있다.

 

■페스티발 궁&국회의사당
▷칸 영화제의 중심지이며, 매년 열리는 영화제 기간 동안 다양한 영화가 상영되고 시상을 한다.
▷궁에는 갈 곳이 굉장히 많아서 방문하는 동안 참여할 수 있는 어떤 행사가 있는지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해 봐야 한다.

 

■카스트르 박물관
▷흥미로운 예술, 역사적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히말라야 산맥에서 발견한 가면과 봉헌 조각상, 19세기 그림, 이집트 석관 등을 볼 수 있다.

 

 

<아비뇽>


▶'교황의 도시'라고도 부르는 아비뇽은 14세기 교황청이 있었던 프랑스 남부의 론 강둑에 위치한 웅장한 중세 도시이다.
▶아비뇽은 탑과 포대로 강화된 성벽에 둘러져 있는데, 도보로 충분히 관광이 가능할 만큼 관광지는 교황청 근처에 몰려 있다.

 

■아비뇽 성당
▷현재도 예배당으로 사용되고 있는 성당은 아비뇽 대주교가 미사를 보고 프랑스 교황이 휴식을 취하는 장소이다.

 

■아비뇽 교황청
▷교황의 거처이자 방어 시설로 건축된 유럽 최대의 고딕 양식 궁전으로 스카이라인과 문화생활의 중심지로 지금도 인식되고 있다.
▷교황청은 현재 프랑스에서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관광지 중 하나이다.
▷교황청 안에 전시되어 있는 다양한 프레스코화도 감상해 보자.

 

■로셰 데 돔
▷아비뇽 언덕 꼭대기에 위치한 역사적 공원으로 현지인들에게는 소풍과 산책을 하는 장소이다.

 

 

<니스>


▶1년 내내 따뜻한 기온이 가득한 니스는 프랑스 리비에 지방의 도시로 온화한 기후, 매혹적인 해변, 여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이 어우러져 사랑을 받고 있다.

 

■올드타운
▷캐슬 힐과 시내 중심 사이에 위치한 니스의 구 시가지는 파스텔 색감의 건물과 오래된 교회, 좁은 골목길로 대표되는 바닷가 동네이다.

 

■마세나 광장
▷니스의 메인 광장으로 구시가지와 신시가지 사이에 위치해 있다.
▷곳곳에 있는 쇼핑과 분위기 있는 카페를 즐기기에 좋아 항상 사람들로 북적인다.

 

■콜린 성
▷'콜린 성'이라고 알려진 캐슬 힐은 구 시가지와 니스 항구를 구분해 준다.
▷언덕에 올라 니스 최고의 전망과 천사의 만을 감상할 수 있다.

 

■마르크 샤갈 미술관
▷해당 미술관은 종교적인 작품만 전시해 놓은 것이 특징인데, 인간의 창조, 노아의 방주 등이 가장 유명하다.
▷또한 샤갈이 직접 만든 스테인드글라스도 미술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몽펠리에>


▶프랑스에서 급성장하는 도시 중 하나로 인구의 25%는 학생층이다.
▶프랑스에서 가장 오래된 식물원과 가장 오래된 대학교가 있으며, 남부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 때문에 지중해로 쉽게 진출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코메디 광장
▷몽펠리에 중심부에 위치한 타원형 광장으로 타원형 모양 때문에 광장을 '달걀'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보행자 전용으로 운영되는 광장은 만남의 장소로 인기가 높다.

 

■파브르 박물관
▷전 세계의 유명 화가와 화파들의 작품을 전시한 미술관인 예술 박물관은 조각, 회화, 데생을 비롯한 5천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누드, 영웅, 꽃, 천사, 악마 등의 주제에 따라 감상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몽펠리에 대성당
▷구시가지 한복판에 위치한 웅장한 14세기의 고딕 성당으로, 성당의 외벽 안에는 18세기의 아름다운 오르간과 성서 미술품들로 장식되어 있다.

 

 

<앙티브>


▶볼거리가 많은 앙티브는 예술 문화와 매혹적인 그리스, 로마의 역사가 어우러진 프랑스 리비에라의 매력을 지니고 있다.

 

 

<마르세유>


▶프랑스 남부의 항구 도시로 오랜 역사를 가진 프랑스 최고의 도시이다.

 

■바실리크 노트르담 드 라 가르드
▷라 가르드에 위치한 19세기 로마 비잔틴 바실리카는 마르세유의 상징과도 같은 건축물이다.
▷13세기 작은 예배당으로 시작해, 16세기 요새에 세워진 바실리카 노트르담 성당은 색채의 대리석을 사용해 뛰어난 비잔틴 모자이크로 변화되었다.

 

■이프성
▷마르세유의 비유 항에 접근하기 위해 이동하면 보이는 작은 섬으로 몬테크리스토 백작 혁명의 영웅 미라보와 1871년의 공동체를 포함한 많은 정치범들이 수감되었던 곳이다.

 

■보렐리 공원
▷마르세유 최고의 공원이자 프랑스에서도 손꼽히는 정원으로 17ha에 이르는 공원 안에 위치한 샤토 보렐리와 이엠헤켈 식물원 등의 볼거리가 있다.

 

 

<모나코: 프랑스령에 있는 독립된 도시국가>

 

▶모나코는 프랑스령에 있는 독립 공국으로 프랑스에 완전히 둘러싸여 있다.
▶동부에서 가장 인구 밀도가 높은 나라 중 하나로 정치 체제는 입헌군주제이며 독립적인 정부와 헌법을 갖고 있다.
▶오래전부터 부자와 유명 인사들의 사랑을 받은 관광지로 현재는 화려한 밤 문화와 아름다운 고전 건물과 궁전으로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지도를 보는 것만으로도 설레는 나라 프랑스. 꼭 가보고 싶은 지역을 우선적으로 꼽아보자면, 파리, 몽생미셸, 베르사유, 보르도, 아를, 엑상프로방스, 마르세유, 니스 등이다. 소설 속에서 디테일하게 그려졌던 노란 유채꽃이 얼마나 예쁘게 피어있는지, 해변은 얼마나 눈부신지, 파리의 구석구석은 얼마나 다채로운 모습을 가지고 있는지 곳곳을 살펴보고 싶다. 로망과도 같은 프랑스로의 여행은 행복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