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지만 단단하게 자라는 식물처럼 삽니다 - 식물의 속도에서 배운 16가지 삶의 철학
마커스 브릿지워터 지음, 선영화 옮김 / 더퀘스트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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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에 대한 무수히 많은 자기 계발서를 만나보았지만, 이 책이 전하는 성장에 대한 관점은 어딘가 남다르게 다가온다. 같은 단어인 '성장'을 말하지만, 그 속도나 관점, 활용하는 도구에서 자연스러움과 유연함이 돋보인다. 어쩌면 이미 익숙해질 대로 익숙해진 사회 속에서 배우는 성장이 아닌, 자연과 식물에서 배우는 성장이기에 더 그런지도 모르겠다.

 

그래서인지 이 책에서 전하는 '성장'은 수련이나 명상하는 태도와 궤를 같이 하는데, 마음, 몸, 영혼이 조화를 이루며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기본적인 주장과 느리지만 단단하게 뿌리를 내리며 성장하는 식물에 빗대어 이야기 한 전체적인 맥락만 봐도 알 수 있다.

 

그동안 그저 남들에게 뒤처지지 않기 위한 성장,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성장만을 생각했다면, 이 책을 통해 다른 의미의 '성장' 방식과 방법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삶의 최우선 목표를 '성장'으로 꼽았다. 그리고 이에 대한 목적 또한 우리의 그것과 다르지 않다. 하지만 앞을 향해 나아가는 성장의 방법만큼은 분명 우리가 알고 있는 그것과는 분명히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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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성장을 최우선 하기로 마음먹은 이유는 간단하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주변 상황이 나를 끌어내리도록 두 손 놓고 체념하다가 움푹 꺼진 싱크홀처럼 내려앉는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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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어린 시절 남들과 다른 신체적 결점으로 놀림받거나 고통받으며 자랐다. 하지만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환하려는 노력 덕에 그는 지금 타인에게 인정받는 반대의 상황에 맞이하고 있다.

 

이 모든 노력의 시작은 숲이 우거진 시골의 작은 마을의 할머니 댁에서 자라게 된 환경과 어린 시절 할머니로부터 식물을 돌보는 법을 배우게 된 것이 계기가 되어 자연스럽게 식물을 돌보는 경험을 인생에 접목하게 되었고, 이를 통해 스스로가 성장하기 시작하면서 마침내 긍정적 방향으로의 성장과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

 

이 책에서는 식물의 속도에서 배운 16가지 삶의 철학에 대해 다루고 있는데 자세히 살펴보면, 우리가 알고 있지만 속도에만 신경 쓰느라 놓치고 있던 잊힌 부분을 상기시키는 것은 물론, 성장에 있어 진짜 중요한 가치와 우리가 옳은 방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한다.

 

총 3부를 통해 각각 우리라는 존재의 토대를 이루는 마음, 몸, 영혼을 식물에 빗대어 설명하는데, 1부에서는 마음 건강을 위한 6가지 요소, 2부에서는 신체 건강을 위한 6가지 요소, 3부에서는 정신건강을 위한 4가지 요소에 대해 다루고 있다.

 

자연의 속성과 순환, 환경을 살펴보며 우리 삶도 이와 다르지 않음을 깨달을 수 있었는데, 그동안은 모른척하고 이와 반대되는 삶을 사느라 고단하고 힘들었음을 알 수 있었다. 더불어 이것이 스스로를 괴롭히는 일임을 다시 한번 인지하는 순간이었다.

 

성장은 마음, 몸, 영혼 중 하나만 뒤떨어져도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없다. 고른 성장을 위해서는 이에 맞는 속도와 올바른 성장의 원리를 적용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저자가 식물을 키우며 깨달은 이치를 지금부터 만나보자.

 

저자는 식물을 오랜 시간 돌보면서 우리 삶의 성장도 이와 별반 다르지 않음을 깨닫게 되는데, 밀어붙이기보다는 '북돋을 때' 비로소 성장이 시작된다고 말한다.

 

식물과 우리 삶의 성장에 있어 유사점은 식물이 그렇듯 사람도 성장을 위한 자원이 필요하며, 식물처럼 다양한 발달 단계를 거친다는 점이다. 또 정성을 다해 보살피고 애정을 쏟는다면 성장을 일궈낼 수 있다는 점이다. 

 

이와 반대로 식물과 사람의 차이점을 살펴보면, 성장을 이끄는 동력이 다르다는 점이다. 식물은 본능적으로 성장하려 하지만, 사람은 성장에 집중하기로 '선택'해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의 선택 의지는 유용한 도구가 될 수도 있지만 때로는 해로운 무기로 변질되기도 한다는 점에서 어쩌면 우리는 성장을 위해 더 스스로 노력하려는 의지가 필요한지도 모르겠다.

 

저자는 나를 성장시켜줄 도구를 식물을 가꾸는 것에 비유해 아래 다섯 가지로 정리했는데,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나를 성장시켜줄 다섯 가지 도구>

 

■씨앗: 선택과 경험
내 삶에서 무엇을 선택하는지에 따라 경험이 달라진다. '선택과 경험'은 우리의 인생에서 나타나는 '원인과 결과'를 지칭한다. 선택은 경험이라는 식물로 자라나는 씨앗이다.

 

■토양: 공동체의 환경
우리가 속한 '공동체와 환경'은 성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수분측정기: 관점 대 인식
인생에서 수분측정기 역할을 하는 것은 우리의 '관점 대 인식'이다. '관점'이란 인생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뜻한다. 따라서 관점은 우리가 현상을 이해하는 배경으로 작용한다.

 

반면 '인식'은 자신을 둘러싼 세상과 경험을 어떻게 해석하기로 결정하는지와 관련이 있다. 우리의 관점은 하나지만 인식은 무한하다. 관점이 눈이라면 인식은 내가 선택한 안경 렌즈나 마찬가지인 것이다.

 

■삽: 유용한 도구 대 해로운 무기
취미, 습관, 일과, 장치, 관계, 물건에 이르기까지 지구상에 있는 모든 실체는 도구다. 절제와 중용을 지키며 도구를 알맞게 쓸 때 우리 삶의 생산성이 높아진다. 

 

■정원사: 생명과 세계
정원사는 생명이 담긴 그릇이며 그가 가꾸는 정원은 세계다. 정원의 상태는 정원사가 자기 자신을 어떻게 대하는지 그리고 정원에 얼마나 관심을 기울이며 정성을 쏟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이제 본격적으로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마음, 몸, 영혼을 골고루 성장시키기 위한 방법은 무엇이고, 이것이 우리 삶에 어떤 요소로 어떤 작용을 하는지를 살펴보면서 스스로의 삶에 대입시켜 보자. 또 아래 질문을 통해 나에게 부족한 것과 필요한 것, 바로잡아야 하는 것들을 함께 살펴보기를 추천한다.

 

우리 삶의 동기부여는 무엇인지, 또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어떤 방법으로 노력을 기울이는지, 또 건강하고 수준 높은 삶의 질을 위해 활용한 방안에는 무엇이 있는지, 성장을 위해 어떤 기준을 가지고 있는지와 더불어 기대만 품고 있는 것은 아닌지, 자신의 능력과 속도에 맞게 취미, 습관, 일과를 잘 소화하고 있는지 등이다.

 

풍부한 자원을 품고 있는 자연에 담긴 역사와 지혜를 통해 우리의 삶에 적용할 수 있는 영감과 방법을 발견해 보자. 어쩌면 아주 가까이에서 성장을 위한 발판을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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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지만 단단하게 '마음'을 다지기 위한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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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

 

▷지금의 내 모습과 생각, 주변 환경을 더 많이 관찰할수록 다음 선택에 토대가 될 정보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
환경에 관심을 둔다는 의미는 놓치기 쉬운 세부사항을 고려하면서 환경이 제공하는 자원을 파악한다는 뜻이다. 이러한 접근은 사람과 정원 모두에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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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새로운 식물을 들이기 전에 정원을 관찰하는 방법을 배우면서 중요한 교훈을 얻었다. 습관을 바꾸거나 일과를 조정하고 싶다면 기존의 패턴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자신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된 이유를 알아야 스스로를 긍정적 방향으로 이끌어 갈 방법도 모색할 수 있다. 인간은 각기 다른 계절의 영향을 받는다는 점에서 식물과 비슷하다. 우리의 사고방식과 감정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면 생각을 명료하고 객관적으로 유지하기가 한결 수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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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은 도구다. 자신의 필요와 영감을 인식하고 이해를 도모하는 데 사용하기 적절한 도구다.

 

▷우리는 관찰을 통해 자신의 모습과 생각 행동을 통제하는 능력을 함양할 수 있다. 성장하는 데에도 이런 능력은 필수다. 난관에 대처하는 법을 의식적으로 선택하지 않는다면 반응적으로 행동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인생을 주도하려면 능동적 인식이 필요하고 능동적 인식을 관찰 없이는 불가능하다.

 

▷자신의 모습과 감정을 관찰하면 우리에게 어떤 취미나 습관, 일과가 있는지 인식할 수 있다. 취미는 영감을 얻고자 하는 활동이며, 습관은 쉽게 포기하기 어려운 고정된 행동 양식을 뜻한다. 일과는 필요를 관리하기 위해 만든 절차와 방법을 일컫는다.

 


■준비
준비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계획을 수립하는 행위를 뜻한다. 계획을 세워야 목표에 몰입할 뿐 아니라 집중을 방해하는 요소에 에너지를 낭비하는 일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새로운 성장을 촉진하는 준비에는 두 가지 핵심 단계가 있다. 첫 번째 단계는 '공간 솎아내기', 두 번째 단계는 '공간 준비하기'다.

 

부정적 생각은 잡초를 빼닮았다. 부정적 생각에 에너지를 소모하면 긍정적이고 생산적인 생각에 쓸 수 있는 에너지가 그만큼 줄어든다. 집중해야 할 대상에 몰입하기 위해서도 잡초는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잡초가 토양에 뿌리내리지 못하도록 뽑아낸 후에는 재기의 기회를 노리며 숨어 있는 잡초 뿌리를 캐내야 하는데, 저자는 이 과정을 '공간 솎아내기'라고 부른다.

 

마음도 솎아내어 스스로에게 영감을 줄 존재가 자라날 자리를 마련해야 한다. 집중을 방해하고 에너지를 갉아먹는 습관이나 취미, 일과에 갇혀 있다면 영감을 얻기 힘들다.

 

▷우리의 취미, 습관, 일과는 삶을 전진시키는 원동력이 되어야 한다. 빈틈없이 신중하게 준비하면 목표를 향해 한 발짝 크게 전진할 수 있다. 준비는 새로운 환경을 만드는 과정의 첫걸음이지만 지속적으로 전진하길 원한다면 준비를 멈춰 서는 안된다. 제대로 된 준비는 우리가 집중을 유지하고 성장을 지속하도록 돕는다.

 

■씨 뿌리기
우리가 긍정적 생각으로 역경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배움을 얻으려 할 때 고난의 경험은 '교훈'이 된다. 반면 난관 앞에서 나아가길 포기하고 부정적 생각으로 일관한다면 그 경험은 '걸림돌'로 변모한다.

 

▷어디에서 무엇을 자라게 할지 스스로 통제하고 싶다면 씨앗을 심을 때 신중해야 한다. 흙이 아닌 마음속에 씨앗을 심는다면 취미, 습관, 일과를 심사숙고해서 결정해야 한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모든 생각이 내면의 씨앗으로 자리 잡기 때문에 우리가 무엇을 심고 있는지 늘 의식해야 한다.

 

▷사람들과 소통할 때 공감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사랑과 친절을 품은 씨앗을 골라 심는다. 인내심과 긍정성의 씨앗은 내가 무슨 일을 하든 안정성과 평온함을 안겨준다. 특히 고난을 마주했을 때 더욱 그렇다.



■인내
인내심은 무언가 바뀌기를 기다리면서 계속 집중하고 관찰하는 태도이며,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실천 행위이기도 하다.

 

▷인내는 예상치 못했던 곳에서 즐거움을 찾는 재미를 선사해 주며, 마침내 고대하던 존재가 완성되는 모습을 보는 기쁨은 우리에게 큰 선물이 된다. 이처럼 인내심은 꼭 필요할 때만 적절하게 행동하도록 이끌어주면서 나를 원하는 결과로 이끈다.

 

■끈기
▷식물이 아니라 자신을 돌볼 때도 끈기가 필요하다. 취미, 습관, 일과의 변화를 모색하는 동안 친절하고 참을성 있게 자신을 대하면 긍정적 사고방식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다.

 

▷자신과 주변 상황을 끈기 있게 관찰하면서 충분한 시간을 들여 평화로운 마음을 지켜낸다면 새로운 대처 방법이 보일 것이다. 적어도 해결하기 불가능하다는 생각은 사라질 것이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매진하는 자세가 바로 끈기다.

 

■실험

▷우리는 실험을 통해 깨달음을 얻고 주도적으로 배움을 추구할 수 있다. 성공과 실패는 모두 지식을 습득하는 기회가 되며 실험을 할 때마다 성장을 촉진하는 방법에 대한 이해가 깊어진다. 그래서 누구든 상관없이 식물을 대상으로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 결과를 기록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렇게 하면 비판적 시각과 주의력을 견지할 뿐 아니라 객관성을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실험을 우리에게 재미를 일깨워준다는 면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저자는 새로운 일을 시도하면서 무엇이 우리에게 도움이 되고 무엇이 그렇지 않은지 배워나가는 과정을 실험이라고 말하며, 정원 조성부터 사고방식 함양, 저자 개인적으로는 조음 장애(발음장애)를 극복하는 방법까지 모든 일에 실험을 접목할 수 있다고 말한다.

 

▷궁극적으로 실험은 성장의 동력을 얻는 하나의 방법이다. 실패도 교훈을 주기 때문에 실험에서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새로운 일에 도전하면 두려움 없이 나아갈 수 있다.

 

▷성공에 도달하는 최선의 방법은 인내심을 발휘하고 끈기 있게 버텨내고 실험을 반복하면서 이 말을 마음속에 되새기는 것이다. '성장은 밀어붙이기보다 북돋울 때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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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일기를 기록하듯 나의 성장을 위한 성찰 일기를 써보자. 성찰 일기는 내가 경험, 감정, 생각을 기록하는 데 이용하는 강력한 도구다.

 

일기에 쓴 내용을 통해 내가 얼마나 발전했는지 확인하고 기존의 취미, 습관, 일과에 변화를 줄 필요가 있는지 판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성찰 일기는 내게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자산이 될 수 있다.

 

내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되돌아보고, 소망하던 성장의 궤도를 잘 따라가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일기를 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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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건강'을 달성하기 위한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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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마다 필요한 수분과 일조량이 다르듯 신체의 건강을 바라보는 관점도 사람마다 달라야 한다.

 


<신체 건강을 달성하는 데 필요한 다섯 가지 핵심요소>

 

▶첫째, 우리에게 힘을 불어넣는 근원에 주목하라.
▶둘째, 건강하다고 느낄 때와 스트레스를 받을 때가 언제인지 파악하라.
▶셋째, 자신을 더 가치 있게 생각하라.
▶넷째, 몸이 자극을 받을 때 어떤 느낌이 드는지 관심을 기울여라.
▶다섯째, 신체 건강을 바라보는 우리의 관점을 '회복'에 근간을 두고 새롭게 정립하라.

 

에너지를 사용하고 질병과 부상의 신호를 포착하고 회복하는 과정에서 우리 몸을 구성하는 요소를 파악하고 비판적으로 사고하려는 자세도 중요하다. 삶의 질을 우선순위에 올려두고 스스로가 어떤 상태인지 세심하게 관찰하라.

 

휴식부터 영양, 공급, 자기수용에 이르기까지 모든 차원에서 발생하는 필요를 충분히 이해해야 신체가 건강하고 성장이 지속 가능하다는 사실을 마음에 새기자.

 

■에너지

▷호흡은 에너지가 몸 안에서 순환할 수 있게 해주고 에너지를 사용하는 속도를 조절해 주기 때문에 균형을 되찾는 과정의 시작점이 된다.

 

▷일분일초도 쉴 수 없다는 점에 비추어보면 숨 쉬는 행위가 몸의 리듬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는지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일과에 호흡 연습을 넣으면 좋은데, 호흡 연습이 일과로 자리 잡으면 크게 힘을 들이지 않아도 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신체 건강 상태를 알아보기 위해 정기적으로 '몸이 피곤한가? 만일 그렇다면 어떻게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을까?' 와 같은 질문을 해보는 것도 좋다.

 

▷스스로에게 던져야 할 중요한 질문은 '지금 나는 성장하고 있는가? 무성하게 발전하고 있는가?'

 

우리는 더 잘할 수 있는데도 '이 정도면 충분하지'라고 생각할 때가 있다. 그럴 때면 자신이 올바른 방향으로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는지 질문에 보자. 에너지 사용법을 알고 있으면 힘을 낭비하지 않고 성장의 기회를 도모할 수 있다.

 

■색깔

▷균형 잡힌 상태를 유지하면서 신체 건강을 누리기 위해서는 우리 눈에 보이는 현상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색깔은 우리의 몸 상태를 알려주는데, 주변 사람뿐만 아니라 정원에서도 이런 현상을 자주 목격할 수 있다.

 

자연의 모든 존재는 끊임없이 변화하며, 이러한 변화의 조짐은 색깔을 통해 드러난다. 기억해야 할 핵심은 정상적인 색깔 변화와 질병이나 부상으로 인한 색깔 변화를 구분해야 한다는 것이다.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없다고 해도 우리 몸이 느끼는 필요에 차분하고 주의 깊게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특히 색깔에 귀를 기울여라. 몸은 외상을 입으면 색깔을 통해 드러낸다. 피부색이 변하는 증상은 몸이 에너지를 평소와 다르게 사용하고 있다는 신호다. 

 

변색의 의미를 정확히 알지 못하더라도 신호를 발견했다면 잠시 멈춰 주의를 기울여보자.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몸 색깔은 건강 상태를 알려주기도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성장의 단계를 암시한다. 많은 사람이 생각하는 의미와 달리 노화는 곧 성장이라는 사실을 기억해두자.

 

■모양

▷건강한 신체를 달성하는 세 번째 핵심 요소는 우리 몸 전체와 몸을 구성하는 모든 부위의 생김새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인간과 달리 식물을 자신과 겉모습이 다르다고 해서 판단하려 들지 않는다. 오로지 자신의 고유한 모습과 성장에 초점을 맞출 뿐이다. 이점을 마음에 새겨 자신의 몸을 자꾸 판단하려는 습성을 내려놓자.

 

▷어떤 사람을 만나면 신체적 특징을 평가해 민족적 배경이나 능력, 건강 상태 등을 파악했다고 속단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인간은 겉으로 보이는 모습보다 한층 더 복잡한 존재다.

 

생김새는 저마다 장점과 단점이 있기 마련이다. 장점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배우면 에너지를 합리적으로 이용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감각

▷신체 건강을 달성하는 네 번째 핵심 요소는 우리가 자극에 영향을 받는 방식을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삶의 질을 논할 때 감각의 문제를 등한시하는 경우가 많지만 감각은 우리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할 수도 있고 반대로 균형을 무너뜨릴 수도 있다.

 

▷몸의 이야기를 듣는 능력이 다른 사람의 판단으로 왜곡되지 않게 하자. 자극의 종류는 무한하며 우리 모두에게 서로 다른 방식으로 영향을 미친다. 그 누구도 동일한 자극에 동일한 방식으로 반응하지 않는다.

 

▷몸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몸이 건네는 이야기를 잘 듣고 무언가 잘못되었을 때 어떤 부분을 돌봐야 할지 그리고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파악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자신의 몸을 신뢰하고 존중하는 자세로 내 몸에 귀를 기울여라.

 

▷'현재에 집중하자' 또는 '이 순간에 충실하자'라는 말의 의미는 우리가 지금 무엇을 하는지, 몸을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관심을 두어야 한다는 뜻이다. 몸의 이야기에 진심으로 귀를 기울이려면 마음이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해야 한다. 하지만 마음이 분주하거나 산만할 때는 이런 다짐을 까맣게 잊어버리기 마련이다.

 

만약 몸의 균형이 무너지는 느낌을 받았다면 자신의 마음이 지금 이 순간을 떠나 먼 곳을 방황하지는 않는지 의심해야 한다.

 

▷외적 자극을 자신이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늘 의식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자. 지금 이 순간 몸이 건네는 이야기에 마음이 귀를 기울여야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다.

 

■구성요소

▷신체 건강을 달성하는 다섯 번째 핵심 요소는 우리 몸을 다양한 부분이 한데 어우러져 완성된 집합체로 인식하고 각 요소를 세심히 보살펴야 전체를 온전히 돌볼 수 있음을 이해하는 것이다.

 

우리 몸은 근육, 혈관, 장기, 뼈 등을 포함한 여러 구성요소가 켜켜이 쌓인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마치 알로에의 3중 구조처럼 신체를 이루는 각 구성요소는 저마다 고유한 역할을 담당하면서도 다른 층과 긴밀하게 맞물려 함께 움직인다. 그래서 몸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를 빠짐없이 돌봐야 신체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

 

몸을 구성하는 요소를 개별 단위로 돌보다 보면 생각보다 큰 차이를 느낀다. 미처 알아채지 못하거나 외면해버린 문제가 잡초처럼 자라나 어느 순간 우리의 인생에 모습을 드러낼지 모른다.

 

▷어떤 문제가 몇 주, 몇 달, 몇 년까지 길어질 골칫거리로 발전하는 데는 한순간이면 충분하다. 우리의 몸에서든 인생에서든 어떤 한 부분에서 발생한 문제를 오늘 해결하지 못하면 내일은 다른 부분에 새로운 말썽거리가 생겨난다. 이런 상황에 직면하지 않으려면 우리를 구성하는 모든 구성요소를 골고루 건강히 돌보는 일과를 계획해 실천할 필요가 있다.

 

■회복

▷식물은 생명이 붙어 있는 한 성장을 위해 무슨 일이든 기꺼이 한다. 식물은 제 손으로 성장을 방해하지 않기 때문에 이토록 한결같이 자라는 반면, 사람은 성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 방향을 스스로 선택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우리는 사람들이 칭송하는 이상적인 모습을 갖추지 못할 수 있고, 또 그럴 필요도 없다. 바람직한 신체 건강의 기준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는 법이다. 자신의 내면과 상황을 관찰해 인식하고 몸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지금 내게 무엇이 필요한지 알아내는 방법을 활용해 스스로를 가꿔나갈 최적의 방법을 결정하자. 내면을 건강히 일구면 몸을 회복하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

 

▷이때 회복을 억지로 밀어붙여서는 안 된다. 그리고 기대한 만큼 눈에 띄는 진전이 없을 때 쉽게 포기해버린다면 회복하지 못하도록 스스로 발목을 잡는 셈이다. 너무 서둘러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면 오히려 감염이나 추가 피해에 노출되어 회복 과정이 더뎌질 수 있다.

 

▷이렇게 회복 과정을 거치는 동안 친절과 인내심, 긍정성과 마음으로 자신을 대해야 한다. 조금 더 너그러워지도록 스스로를 사려 깊게 대하고 실수를 배움의 기회로 삼자. 변화를 경험하고 회복을 시도할 때에는 참고 견디는 마음으로 나아가야 한다.

 

▷어떤 고난이나 역경을 만나도 최선의 모습으로 담대하게 맞설 수 있도록 긍정적인 마음을 잃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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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 일깨우는 4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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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영혼을 돌보는 일은 식물 한 포기를 키워내는 과정과 같다. 모두의 영혼에는 성장 잠재력이 숨어 있고 적절히 관리만 해주면 꽃을 피워낼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

 

▷몸과 마음을 절제하고 역경을 마주했을 때 용기를 발휘하며, 사람들과 소통할 때 건강한 자극을 줄 수 있다면 관계 지향적인 삶을 꾸려나갈 수 있다.

 

▷모든 방법을 매일 실천하기보다는 그때그때 내 모습을 확인하면서 영혼의 조화를 유지하는 데 무엇을 필요할지 결정해라. 또한 우리가 느낀 영감이 삶의 질을 무너뜨리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몸과 마음이 영감과 균형을 이루도록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자신이 발산하는 진동과 주파수를 늘 의식하면 최상의 자아를 이끌어낼 수 있다. 말할 때 목소리의 어조에 신경을 쓰고 표정이나 태도에 관심을 기울이면 경험의 질을 향상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몸과 마음을 차분히 가다듬는 자세는 생각보다 더 큰 힘을 발휘한다.

 

▷몸과 마음을 차분히 가다듬는 고요함의 시간인 스틸 니스를 활용해 보자. 스틸 니스를 체험하는 간단한 실천법을 10분 이상 지속할 경우 명상 수련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명상은 문화에 따라 다양한 형태를 취한다.

 

방법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자신과 효과적으로 교감하는 방법인 것은 분명하다. 이 기술을 잘 연마할수록 긍정적 사고방식에 집중하고 균형을 유지하는 리듬을 발견하며, 삶의 질을 지켜내기 위해 영혼이 더 조화로워진다.

 

■공동체

▷관계를 탄탄히 일구면 단결력이 우수하고 협동에 능하며 모든 구성원이 성장하는 힘 있는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다. 양질의 공동체는 보살핌과 지지, 격려를 아낌없이 제공해 준다.

 

▷저자가 정의하는 공동체란 에너지와 자원, 환경을 공유하는 집단으로 저자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포괄적 공동체'와 '선택적 공동체'라는 두 가지 형태의 공동체를 경험했다고 한다.

 

'포괄적 공동체' 안에서는 같은 환경을 공유하는 모든 생명체가 연결되어 있다. 그리고 모든 형태의 생명을 존중하고 서로 간의 연결 관계를 탄탄히 일구는 것은 중요하다.

 

선택적 공동체는 같은 목표와 관심사, 특징으로 결속해 연대감을 나누는 사람들의 집단이다.

 

▷직장에서든 가정에서든 우리가 누군가와 짝을 이뤘을 때 상대방이 내 성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자신의 선택이 주변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인식하지 못하는 행동만으로도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이나 같은 공간을 공유하는 상대의 성장을 방해할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식물과 마찬가지로 공동체 안에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신중한 의사소통이 필요하다. 말을 하지 않아도 내가 행하는 모든 태도와 행위가 다른 사람에게 무언가를 전달하는 것이므로 이를 위해 태도와 성품이 중요하다. 또 긍정적인 사고방식은 의사소통이 나아가는 방향을 이끌어준다.

 

■환경

▷환경은 마음의 평화와 몸의 균형뿐 아니라 영혼의 조화와 삶의 질을 지켜내는 능력에도 직접적 영향을 미친다.

 

▷환경과 자신 간의 관계에서 조화를 추구하지 않는 것은 자신의 성장 잠재력을 낭비하는 짓이다. 우리가 속한 환경이나 건강의 질을 향상하는 방향으로 자원을 이용하면 개인의 성장 목표를 달성하고 환경을 탄탄히 일궈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성공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멋진 선순환이 구축되는 것이다. 

 

▷성장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는 자신의 필요와 욕구에 맞게 '환경을 바꾸기'보다는 주어진 환경에 적응하면서 '환경과 어우러져' 성장할 때 조성된다.

 

■우리

▷자신이 사용하는 공간과 그곳을 공유하는 존재가 함께 성장하려면 우리가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고 다른 구성원의 공로를 존중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모든 생명체가 공동체와 환경의 지속적 성장에 기여하는 균형 있는 공동체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공동체와 환경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기여했더라도 자신의 역할을 장기적 관점에서 바라보지 못한다면 우리의 공헌이 오히려 해를 끼칠 수 있다는 것이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역할도 진화하면서 변화의 과정을 겪는다. 균형 있는 공동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주는 영향을 의식하고 필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시간의 흐름에 맞게 역할을 조정할 준비를 해야 한다. 더불어 성장하려면 공동의 노력이 필요한 법이다.

 


식물을 실제 키우고 있어 이 책에 담긴 삶의 철학이 어쩌면 더 깊게 다가오는지도 모르겠다. 식물의 성장을 가만히 지켜보면 마음건강을 챙기듯 꾸준한 관찰은 필수이며, 인내와 끈기는 기본, 다양한 실험의 과정은 반드시 거쳐야 식물이 내 공간 안에서 자리를 잡는다.

 

그만한 노력과 시간, 정성이 들어야 결국 단단하게 뿌리를 내리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삶도 비단 식물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알고 있지만 이 책의 저자가 언급한 것처럼 은연중에 '선택적으로' 각 요소를 버리거나 취했던 것은 아니었나 반성하게 된다.

 

식물 하나를 키우는데도 이러한 온갖 정성과 시간을 들이면서 정작 내 몸과 마음, 정신을 위해서는 왜 그만한 노력과 시간을 들이지 않았나 다시금 되돌아보게 된다.

 

그래서 앞으로는 나의 마음의 성장을 위해 내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어떤 것을 원하는지 꾸준히 관찰하고 인내하며 다양한 실험을 통해 성공과 실패의 경험을 쌓아보는 연습을 해보고, 신체의 성장을 위해서는 호흡 연습을 통해 에너지 효용성을 올리고 에너지를 올바른 방향으로 사용함으로써 낭비하지 않는 것, 또 색깔을 통해 건강 상태 체크하고 있는 그대로의 나의 몸을 받아들임으로써 장점을 더 극대화하는 방법을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또 자주 내 몸 상태와 감각에 귀 기울이면서 몸의 구성요소 어느 것 하나 빠짐없이 골고루 돌보는 것도 필요함을 느낀다. 이를 통해 필요할 때 적절히 긍정적 마음으로 회복에 힘씀으로써 더 건강한 내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 

 

이외에도 건강한 멘탈을 위해 나와 우리, 공동체, 환경에 대한 다양한 소통과 넓은 시야는 반드시 고려해 봐야 할 사항이라는 생각이 든다. 존중과 배려, 긍정적 마인드를 통해 함께 어우러지는 조화로움은 여느 매력적인 정원과 같이 안정과 평화를 가져다주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며 성장을 추구하는 것은 맞지만, 어쩌면 우리는 맞지 않는 혹은 옳지 않은 방법의 성장만을 추구하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됐다. 그저 빠른 속도, 남들보다 앞선 성장만을 쫓느라 정작 여기저기 멍투성이 된 몸과 피폐해진 정신, 상처받은 몸은 방치하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는 그런 상태로 내달리느라 제각각 흩어진 몸과 마음, 정신을 한데 모아 단단하고 차분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어루만져 주며 회복할 시간을 줄 때라는 생각이 든다.

 

긍정적인 생각과 나를 더 살펴보는 노력으로 천천히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성장의 길을 통해 보다 나다운, 나만의 속도로 앞으로 나아가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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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의 마지막 날까지 - 세계적 명상가 홍신자의 인생 수업
홍신자 지음 / 다산책방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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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매일 자유로워지길 꿈꾸고, 마음껏 삶을 즐기기를 바라지만, 실상 현실은 여러 조건들에 갇혀 어느 것 하나 내 맘처럼 되지 않는다. 좋아하는 일은 고사하고, 먹고사는 것만으로도 빠듯해 어제가 오늘 같고, 오늘이 내일 같은 반복되는 일상에 그저 내 몸을 내맡기고 있을 뿐이다.

 

그래서인지 유독 자유로움에 대한 갈망은 하늘을 찌를 듯 짙지만 실천력에서만큼은 늘 꽝을 자랑하기에 언제부터인가 진짜 원하는 자유로움은 무엇인지, 자유로움이라는 것의 가치는 무엇인지, 정작 그것의 핵심은 잊어버린 듯하다.

 

그렇게 자유로움이라는 것은 오랜 시간을 거치며 우리의 마음속 깊은 곳에 풀지 못한 숙제처럼 가라앉아 어딘가 찜찜함과 껄끄러움을 늘 담당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나 역시 인생에 충만함을 느끼며 자유롭게 살고 싶은 열망과 꿈이 있지만, 실상은 현실에 안주하는 면이 적지 않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며 어쩌면 용기가 부족했던 것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했다.

 

단지, 이 현실을 탈피하는 것만이 자유로움을 만끽하는 것은 아닌데, 스스럼없이 무언가를 도전하는 것 또한 자유로운 삶인데 너무 하나의 고정관념에만 매여 있었던 것은 아니었을까 하는 반성을 하게 했다.

 

 


83세, 살날보다 죽을 날이 더 가까운 나이에 지난 시간을 반추하며 써 내려간 그녀의 삶에서 우리가 겪어온, 앞으로 겪어나가야 할, 찾아야 할 우리의 인생을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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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가서도 영문학을 계속 공부하겠다고 막연히 생각했던 것과 달리 막상 도착하고 나니 이미 그 생각은 사라지고 없었다. 단 한가지만이 분명했다.

"나는 앞으로 하고 싶은 것만 하고, 하고 싶은 것이라면 무엇이든 한다.."

내가 가진 유일한 명제였다.

28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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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과 압박이 심했던 집을 벗어나 자유를 찾아 떠난 미국, 처음에는 그저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살겠다는 명제 하나로 방황하며 지냈다. 그러다 현대 무용의 대가였던 알윈 니콜라이의 공연을 우연히 보게 되면서 숙명처럼 춤이 다가왔고 '저것이다!'하는 깨우침이 순간적으로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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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에 엎드린 채로 꼼짝 않고 생각했다. 나는 이제 춤을 출 것이다. 모든 것을 터뜨리고 분출하는 춤을 출 것이다.

30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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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7년 미국으로 건너간 지 꼭 일 년 만의 일이었고, 그때 나이 만 스물일곱이었다. 늦은 나이였기에 시작 역시 쉽지 않았지만 그만큼 다짐에 다짐을 거듭하며 온몸을 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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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또 잘못짚은 것일지도 모르지만 지금으로선 가장 하고 싶은 것이 무용이다. 이것뿐이다. 무엇이든 하고 싶은 것을 하자고 마음먹지 않았던가. 포기하진 말자.
(...)
나는 꼭 성공하고 싶다. 성공해야 한다.

32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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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8년 동안 무용가라기보다는 '운동선수'로 살면서 근육을 찢었고, 덕분에 '몸'이라는 것을 처음으로 절실히 느끼고 발견할 수 있었던, 참으로 소중한 시간을 보내게 된다. 그 와중에도 경제적으로 궁핍했기에 각종 아르바이트와 허드렛일을 병행하며 니콜라이 무용 학교와 컬럼비아대학교 무용과 대학원 석사과정을 거치고 뉴욕 예술 학교에서 안무 공부까지 마치게 된다.

 

저자는 춤을 통해 인생의 허무를 노래하거나 울부짖고 있었는데, 가만히 살펴보면 살아온 인생 깊숙한 내면에 허무의 씨앗이 단단히 뿌리내렸기 때문이 아닐까 짐작한다.

 

전쟁의 한가운데 삶과 죽음의 경계선을 넘나들던 시절을 넘어 해방을 맞은 후 남쪽으로 내려왔음에도 죽기보다 더 힘들었던 세월, 그 외에도 심장병을 얻어 10년 가까이 병석에 누워있다 세상을 떠난 언니의 일 등이 차곡차곡 쌓여 울분이 되고 허무가 되지 않았을까?

 

무용 수업이 끝나고 마침내 저자가 나만의 작품을 만들게 되었을 때 탄생한 춤이 바로 <제례>인데, 이는 무용으로 언니의 못다 핀 생의 한을 풀어주고 싶은 마음에 만들게 된 춤이다.

 

이 춤을 1973년 3월 신인 안무가를 선발하는 뉴욕 '댄스 시어터 워크숍'에 올리면서 성공적인 데뷔를 하게 되는데, <뉴욕 타임즈>와 무용 전문지 <댄스 매거진>이 크게 다루어줌으로써 주목받게 된다.

 

또 같은 해 9월에는 황병기 선생의 주선으로 한국에서도 <제례>를 올리게 되는데, 그 공연은 저자를 일약 스타로 만들어주었다.

 

<제례>는 이처럼 무용가로서의 그녀의 인생을 바꿔준 것은 물론 당시 서울대 2학년생이었던 철학과 교수의 인생도 바꿔놓았는데, 그 공연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아 죽음을 깊이 느끼게 되면서 결국 전공을 물리학에서 철학으로 바꾸었다는 일화도 만나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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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그렇게 <제례>를 보고 인생의 행로를 바꿨듯, 내가 인도로 떠나게 된 것도, 남편을 만나게 된 것도 모두 <제례>와 무관하지 않으니 이 작품이 나의 행로도 바꿔놓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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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모로 <제례>가 다양한 사람들의 인생에 영향을 끼쳤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대성공을 이루었지만 이후 춤이란 것이 점점 알 듯 모를 듯한 것으로 여겨지기 시작하면서, 영원한 감동을 주기 위해서는 내 춤 속에 무엇을 담고 나를 어떻게 표현해야 할 것인지 고민하기에 이른다.

 

어렴풋하기만 할 뿐 도무지 그 실체가 손에 잡히지 않았고, 언제고 한계가 찾아오리라는 두려움이 생기기 시작한 것이다. 문득 찾아온 이 회의감은 어쩌면 너무 앞뒤 안 가리고 맹렬히 질주한 탓에 생겨난 것이었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면서 결국 저자는 나의 삶 하나를 끝내고 또 다른 삶을 시작한다는 기분으로 인도로 떠나기로 결심하게 된다. 특히 인도로 떠나는 것에 결정적으로 마음을 굳힌 건 1975년 인도 문화부 초청으로 방문하면서였는데, 이제 춤 이상으로 절대적인 무언가를 찾아야 할 때라는 판단이 섰기 때문이다.

 

자유롭게 춤을 시작했듯이 자유롭게 그것을 버릴 수 있다고 생각했고, 다시는 무대에 서지 못하게 될지라도 결코 후회는 없을 거라는 생각이 굳건히 자리 잡는다.

 

=====
10년의 미국 생활 동안 나는 자유를 누렸다고 생각했었다.
(...)
그러나 성취해야 할 것을 해냈다고 생각한 바로 그 순간, 감당할 수 없는 허탈감과 함께 삶의 본질적인 질문들이 한꺼번에 가슴속으로 쏟아져 들어왔다.
(...)
왜 사는가, 그리고 왜 죽는가.

견고하다고 생각했던 나는 위태롭게 서 있는 허술한 집 한 채에 불과했다.

48페이지 中
=====

 

어쩌면 미국 생활을 하며 앞을 향해 나아갔던 모든 순간이 와르르 허탈감으로 다가오면서 감당할 수 없는 감정에 휘말렸던 것은 아니었을까 짐작해 본다.

 

그렇게 인도에 도착한 그녀는 처음에 도를 깨우쳐 보겠다는 엄청난 욕심을 품고 도통에 좋다는 고행이란 고행은 다 경험해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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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을 앓고 있는 심각한 '병자'였다. 그러나 몇 개월이 채 지나지 않아 나는 내 마음과 깊은 대화를 해보지도 않고 오로지 머리로 모든 것을 판단하고 결정해 버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나에게 춤이란 무슨 물건처럼 홀가분하게 버릴 수 있는 게 아니었던 것이다. 식욕이나 성욕처럼, 내게는 움직이고 싶은 욕구와 본능이 있음을 자각했다. 때로는 격렬하게 이는 몸의 율동이 나를 걷잡을 수 없이 취하게 만들었다. 다시 춤을 출 수만 있다면 무엇이라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49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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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마침내 자신이 오로지 머리로만 판단한 판단 착오였음을 깨닫게 되면서 다시금 춤을 추기를 열망한다.

 

어느 날은 길가의 레코드 가게에서 흘러나오는 경쾌한 음악 소리에 나도 모르게 이끌려 몸이 조금씩 들먹이기 시작했고 이윽고 그것은 춤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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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결코 춤을 저버릴 수 없고, 언젠가 다시 돌아가야 하리라는 것을 천천히 예감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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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춤을 저버릴 수 없음을 깨달을 때쯤 인도에서 첫 번째 스승을 만나게 되는데, 그는 오쇼 라즈니시로 저자가 아는 사람 중 가장 위대한 사람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1976년 7월 저자는 그의 산야신(제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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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타고난 무용가다. 결코 무용을 중단해선 안 된다. 계속해라. 너에겐 춤이 곧 구도의 길이 될 것이다. 너는 그 길을 통하여 깨달음으로 가야 한다."
(...)
그가 해준 말은 짧았지만 그 순간의 커다란 깨우침이 나를 뒤흔들어 놓았다. 춤을 추는 순간 나는 사라진다. 춤을 보이지만 춤추는 자는 사라지는 것이다. 보는 자의 영혼에만 가닿을 뿐 흔적은 남지 않는다. 그 춤이 내 것이라고 내세울 수는 없다. 스스로를 내세운다면 그전에 춤이 사라져 버릴 것이다. 춤은 증명하거나 제시하기 위해 추는 것이 아니다.

54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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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의 춤은 완전한 '자기 없음'이 되어야 했다. 관객을 의식해서도, 나를 의식해서도 안된다. 오직 순수한 에너지의 흐름만이 몸에 실려 저 영원의 율동으로 남게 해야 한다. 그것은 곧 무아의 상태다.
(...)
춤추는 자와 보는 자 사이에 말없이 흐르는 감동은, 자기를 완전히 놓아버린 사람의 자유의 희열을 교감하는 데서 오는 것이다.

55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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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쇼 라즈니시가 전한 깨달음을 통해 저자는 마침내 춤을 통해 감동과 희열, 자유를 느끼게 되고 무아의 상태를 경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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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춤에 대한 자세를 완전히 바꾸었다. 확고한 의식이 생기자 회의나 갈등 같은 것은 사라졌다. 나는 드디어 춤과 자유롭게 만나게 되었다.

56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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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춤과 새롭게 만나게 되면서 자유를 얻게 된 저자는 라즈니시와 함께 한 2년을 통해 에고를 부수고 죽이는 연습의 기간을 보내면서 1979년 고결해진 영혼과 귀중한 깨달음을 안고서 뉴욕으로 다시 돌아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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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 나에게 춤의 정의는 다시 조금 달라졌다. 춤은 나를 비워줄 뿐만 아니라, 80대가 된 지금의 나에게는 하나의 자유로운 놀이와 같다.
(...)
춤은 현재 나에게 지극히 당연한 생활의 일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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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이제 춤이라는 것은 의무감에서 벗어난 '행동'이다.

61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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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의 변화는 지금의 저자에게 춤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가져다주었는데, 나를 비우는 행위, 지극히 자유로운 놀이와 더불어 생활의 일부가 된다. 어쩌면 춤을 추는 행위가 '자유' 그 자체가 된 것은 아닐까 싶다.

 

그래서인지 저자는 언제든 어디로든 당장이라도 떠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은 물론, 미련도 없고 그저 새로운 곳에 대한 기대와 희망만이 있을 뿐이라고 말한다.

 

장소도 영원하지 않고, 사람이든 물건이든 소유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래서 최근에는 짐도 많이 줄어 최소한만 챙기고도 언제든 이동이 가능할 정도가 되었다고 말한다.

 

저자의 어린 시절을 살펴보면, 웃는 것은 물론 자잘한 억압들이 맞물리며 커다란 구속을 느끼는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한다. 덕분에 항상 미련 없이 떠날 생각을 하는 것은 물론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고 실컷 웃는 것'이 꼭 하고 싶은 리스트에 포함될 정도였다고 한다.

 

그런데 이 포부를 당시로서는 생각지도 못했던 인도라는 나라에서 마침내 풀 수 있었는데, 바로 인도 '웃는 명상'을 통해 실현이 된 것이다. 덕분에 이후로 다시는 웃지 못하게 된다 할지라도 아무런 미련이 없을 정도였다고 하니 왠지 한 번쯤은 경험해 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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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에 대해 웃어버렸던 그 시간은 고통도 번민도 없는 무아의 순간이었다. 속에 아무것도 남지 않고 텅 비어버린 순간 내가 느꼈던 크나큰 희열을 자유라는 말 외에는 달리 표현할 수가 없다. 나는 그야말로 모든 것으로부터 풀려나는 자유를 경험했다. 그 지독했던 웃음을 통해 나의 병은 차도를 보이기 시작했다.

74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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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는 병에 대해서는 자세히 언급되지 않는데, 어쩌면 이것은 감정을 억누름으로써 생긴 마음의 병이 아닐까 짐작게 한다. 앞서 읽은 내용에서 확인했듯이 죽는 것보다 사는 게 더 힘든 시기도 보내고, 웃는 것조차 억압당하며 살다 보니 속으로 삭히는 것이 더 습관이 되지 않았을까?

 

다행히 춤을 통해 이것을 발산하면서 응어리도 풀고 병의 차도도 보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녀의 대표적인 작품들을 통해서 감정을 폭발적으로 드러낸 내용도 확인해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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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에게 바치는 슬픔의 한풀이였던 그 무대를 위해 소리를 연습하기도 했다. 즉 우는 연습이었다. 얽매여 있던 감정들이 부서진 댐에서 솟구치는 물처럼 자연적으로 폭발하듯이 튀어나왔다. 나의 첫 무대이자, 첫 울음 연습이었다.

76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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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례>의 뒤를 이어 1975년에 국립극장에서 <미궁>이라는 작품을 올리게 되었을 때 나는 감정의 껍질을 한 겹 더 벗겨냈다. <미궁>은 가야금 연주자 황병기 선생과 함께한 작품으로 <제례>가 슬픔과 울음을 표현했다면 <미궁>은 웃음과 울음을 표현했다고 할 수 있다.

77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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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슬픔과 울음을 표현했던 <제례>와 웃음과 울음을 표현한 <미궁>이 바로 그것이다. 특히 <제례>의 경우 더 잘 울기 위한 연습이 필요했는데, 이 작품 덕분에 언니에 대한 슬픔을 제대로 드러낼 수 있었다고 하니 얼마나 혼신의 힘을 다한 춤을 선보였는지를 짐작게 한다.

 

=====
나는 <제례>와 <미궁>을 통해 감정적으로 치유되고 자유로워졌다. 그때 내가 가진 슬픔과 웃음을, 아낌없이 최선을 다해 몰아 썼다. 눈물은 참으면 병이 된다. 울고 싶을 때는 아무도 없는 곳에 가서라도 실컷 울어야 한다. 웃고 싶을 때도 마찬가지다.
(...)
가슴속에 무언가가 쌓이지 않도록.

감정에서 벗어날 수만 있다면 삶에 어떠한 고통도 없을 것이다.

77~78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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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울음과 웃음을 번갈아가며 방출함으로써 그녀는 자유로워지고자 했고, 실제로 자유로워졌다. 감정의 치유가 일어났다.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감정에 온통 자신을 내맡김으로써, 감정이 멋대로 풀어지도록 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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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자고 있을 때, 그 순간에 그대는 행복하다고 느끼는가?"

82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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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수행하던 시절 만났던 또 다른 스승인 니사르가다타는 이렇게 묻고 대답을 들려주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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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다, 불행하다의 느낌조차 없을 것이다. 그것이 그대의 자연스러운 상태다. 이따금 꿈이 피어올라 스스로 행복하다고 또는 불행하다고 느끼겠지만 꿈에서 깨어나면 그뿐이다. 너는 꿈꾸고 있다는 것을 알기만 하면 된다. 꿈을 꾸듯이, 그렇게 살면 된다. 인생은 환영이기 때문이다."

82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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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환영이라는 말은 어떤 것에도 큰 의미가 없다는 뜻이지만, 그래도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무엇을 해도 좋다는 것이다. 자연스러운 흐름에 역행하는 행위가 아니라면 어떤 일에도 두려움을 가지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다.

 

갑작스레 떠난 인도였지만, 어쩌면 저자는 생각보다 많은 깨달음을 얻은듯하다. 춤을 추는 데 있어 진짜 중요한 가치와 삶을 사는 데 있어 가져야 할 도전의식! 무엇이든 자연스럽고 자유스럽게 사는 것과 같은 삶의 진정한 진리를 얻은 것이 아니었을까?

 

이후 뉴욕으로 돌아온 그녀의 이야기에는 마흔의 뒤늦은 나이에 한 결혼과 뉴욕 빈민가의 허름한 아파트 6층 꼭대기 방에서 신방을 차리고 산 7~8년의 세월에 대한 이야기도 확인해 볼 수 있었는데, 치열한 전쟁 같은 순간과 따뜻한 평화가 공존하는 우리의 일상과 별반 다르지 않은 또 다른 현실의 모습도 만나볼 수 있었다.

 

혼자 지내야 하는 기질을 벗어난 결혼생활은 괴로웠고, 출산으로 더 어려워진 경제적 상황은 최악을 향해 치달았다. 그러다 결국 6개월쯤 딸 희를 서울 시부모님댁으로 보내게 되면서 스스로에 대한 모멸감에 몸부림치며 견디는 생활을 이어나가게 된다.

 

 


그렇게 흘러온 삶의 흔적들을 지금 되돌아보면 자유로워지고자 애썼던 흉터들로 어쩌면 우리 역시 경험의 특정 부분에 남기고 있는 자잘하고 큰 삶의 일부분일지도 모르겠다.

 

그 후 남편과는 이혼을 하고 아이와는 떨어져 지내며 다시금 춤을 추며 꽤 오랜 시간을 보내게 된다. 아이는 너무 어린 시절 떨어져 지내게 되면서 엄마를 알아보지 못했고 적응을 하지 못하면서 그대로 시부모님댁에서 자라게 된다.

 

그렇게 지난 회환을 돌아본 후 저자는 시간을 현재로 되돌리면서 무르익은 현재의 모습을 담아내는데, 어쩐지 편안함과 자유로운 모습이 느껴져 문득 나의 노년의 삶도 이렇게 물들었으면 하고 바라게 된다.

 

한 번의 이혼과 한 번의 재혼을 거치며 아무런 욕심 없이 시작한 사랑. 그리고 늘 마음 가는 대로 행동했던 것이 만들어낸 지금의 모습. 70대에 결혼을 하는 것도 참 괜찮은 일인 것 같다고 느끼게 해준 지금의 남편 베르너 사세와의 재혼은 어쩌면 앞선 일들을 겪었기에 누릴 수 있는 축복이 아닐까 싶다.

 

그와 재혼한 지 12년이 된 지금, 각자 아무 구속 없이 생활하다가 식사할 때, 잠잘 때 다시 만나고 서로 동행하면서 사는 삶은 어찌 보면 100세 시대를 바라보는 우리들에게 행복하고 편안한 노년의 또 다른 삶을 보여주고 있는듯하다.

 

그녀의 삶을 복귀해 보면 우리의 삶과 별반 다르지 않음을 알 수 있는데, 한때 억압된 삶에서 벗어나고자 미국행을 택했던 순간, 춤으로 성공하고자 앞만 보고 보냈던 열망 가득했던 순간, 그리고 회의감이 들어 돌연 인도로 향했던 순간, 결혼과 육아로 전쟁 같은 날을 보냈던 순간들은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삶의 한 단편들이며 자유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흉터 같은 순간들과 같은 시간들이다.

 

하지만 그 모든 순간들을 끊임없이 겪어내며 마침내 83세가 된 지금 그녀 모습은 어쩐지 가볍고 자유로워 보인다. 그래서 절망과 열정, 회의, 열망에 사로잡힌 우리들은 그녀에게 묻고 싶다. "어떻게 하면 자유롭게 살 수 있나요?"라고.

 

그녀가 주는 해답은 현재 그녀가 살고 있는 삶의 모습에서 발견할 수 있었는데, 이제부터 그것들을 하나하나 나열해 보고자 한다.

 

=====
모든 것은 본인의 선택에 달려있다. 늘 열려 있어야 인생 안에서 모든 것이 가능해진다.
(...)
마음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레 특별함과 이상함은 내 안에서 비롯된 감각이 아니다. 그것은 누군가의 시선에서 생겨나는 것들이다. 나에게는 모든 것이 그저 자유로운 선택과 놀이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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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늘 열려있는 오픈 마인드를 꼽는다. 타인의 시선에서 생겨나는 특별함과 이상함은 제쳐두고 그저 자유로운 선택과 놀이를 즐기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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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의 생활에서 사랑을 하나씩 찾자. 그리고 그 사랑을 나누는 공부를 하자. 사랑을 베푸는 것이 권력이나 돈을 베푸는 것보다 더 보람 있는 일이라고 성현들은 가르쳤다. 우리 생명의 근원은 사랑에서 시작되었다. 그러므로 우리의 본질 역시 바로 사랑이다. 사랑으로 비로소 충만해졌을 때 남에게도 베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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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는 생활 속에서 사랑을 하나씩 찾고 나누라고 말한다. 생명은 사랑에서 시작되었기에 우리의 본질 역시 사랑이므로 이것을 베푸는 것은 보람 있는 일이라고 말한다.

 

어쩌면 내 안이 사랑으로 충만해지면 베푸는 사랑 역시 어렵지 않게 실천이 가능해질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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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에도 사랑에도 정년은 없다. 80, 내 인생은 여전히 꽃 피고 있음을 나는 손끝으로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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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한국 사람들은 나이로 판단하고, 선을 긋는 나쁜 습관을 가지고 있는데, 그녀의 삶을 통해 이는 아무런 의미가 없음을 증명했다. 그저 매 순간 꽃 피고 있음을 느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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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고 길었던 인도의 고행길에서 내가 배운 것 중 가장 큰 것은 모든 존재를 향한 자비심이었다. 인도에서 돌아온 뒤로 때때로 이 지구의 모든 인간을 한꺼번에 안아주고 싶은 충동을 느끼기도 했다. 물론, 나 자신을 자비롭게 여기는 마음도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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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박한 세상 속에서 우리가 잃어버린 자비심을 이제는 찾아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나 자신을 포함해 타인도 따뜻하게 안아줄 수 있는 자비심을 길러보자. 이것을 위해 저자가 이웃들과 나누었던 포옹을 활용해 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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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늘 '지금'이 좋다. 나는 '지금'을 살고 '지금'을 사랑하고 '지금'에 대해서 생각한다.
(...)
젊었을 때보다, 지금을 충분히 누리며 살고 있는 현재의 내가 훨씬 더 자유롭다고 느낀다. 순간순간에 최선을 다하면서, 나의 자유를 방해하는 습관적 행동은 멀리한다.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해 계속해서 생각하기보다는 그저 받아들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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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사람들은 늘 '지금'보다 '미래'나 '과거'를 보며 살아간다. 과거를 통해 뒤늦은 후회를 하고, 미래를 향해 덧없는 희망을 꿈꾼다. 어쩌면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지금'을 사랑하고, '지금'을 제대로 누려보는 것이 아닐까?

 

지금을 누리면서 안정감과 충만함, 자유로움을 느껴보자. 생각보다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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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듦의 좋은 점은 이처럼 새로운 눈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
'왜'라는 이유도 붙이지 않은 채로 그 감정을 거기에 그대로 두고 나는 오늘을 위해 떠난다.
(...)
더 이상 생각의 끈을 늘이지 않고 끊어내야 한다. 어제보다 오늘이 더 중요한 법이니 자꾸 과거의 끈만을 붙잡고 있어서는 안 된다. 현재로 돌아오는 연습을 해야 한다.
(...)
만 리 길도 첫걸음부터다. 순간순간에 최선을 다하면서 자유를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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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순간의 감정에 최선을 다하는 것! 우리가 삶을 자유롭지 못하게 하는 또 하나의 원인이 바로 이것이 아닐까 싶다. 아이들이 '왜'라는 질문을 통해 성장하듯, 나이가 들면 '왜'라는 물음보다 그냥 그 자체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새로운 시각이 필요하다.

 

생각을 끈을 끊어낼 줄 아는 단호함, 있는 그대로를 볼 줄 아는 눈, 현재를 있는 그대로 즐길 수 아는 미덕이 바로 현재를 사는 우리들이 가져야 할 또 다른 눈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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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와 명상은 생활화되어야 한다.

식사 명상은 식사 중에 하는 일종의 운동이다. 천천히 먹는 동안 머릿속을 투명하게 비우고 씹고 호흡하고 맛을 느끼는 데만 집중하는 것이다. 식사 명상을 위해서는 좋지 않은 음식을 끊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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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와 명상을 생활화하는 것, 나이가 들면서 자유로워지는 또 다른 방법은 바로 생활습관의 변화가 아닐까 싶다. 바쁘게 사는 현대인들에게 식사는 그저 배를 채우기 위한 도구에 지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식사 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많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인스턴트 음식을 끊고, 좋은 음식들을 먹으며 식사에 집중하며 머릿속을 비우는 생활은 오로지 나에게 집중하는 또 다른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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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옷, 헌 옷을 떠나 큼직한 옷. 그런 옷 속에서는 살갗의 숨구멍들이 마음 놓고 숨 쉴 수 있고 바람과 공기의 온도까지도 직접 느낄 수 있다.
신발도 마찬가지다. 한 신발은 20년이 넘도록 신었다.
(...)
한번 신어보았더니 안이 널찍해서 발이 잘 놀았다.

180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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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움이라는 단어에는 내 몸을 풀어주는 의미도 포함된다. 이제 꽉 끼는 옷과 신발에서 벗어나 살갗의 숨구멍들이 숨 쉴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주자. 큼직한 옷과 널찍한 신발은 바람과 공기의 흐름을 온전히 느낄 수 있게 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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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공연히 나를 괴롭히고 싶지 않다.
(...)
내가 겪는 박해라고 해봐야 고작 따가운 눈총 정도가 전부이니, 굳이 뜻을 굽힐 이유가 없다. 눈총이 무서워 타협하는 사람은 자기 인생을 산 것이 아니라 남의 인생을 살았다는 것을 나중에야 알고 허무를 느낄 것이다. 모두가 하는 대로 따르는 것이 정상이라는 생각은 고정관념일 뿐이다.
(...)
열린 생각을 가진 자만이 깜깜한 험로를 벗어나 빛이 있는 대로에 들어선 수행자라 할 수 있다. 깨달음이란 그런 것이다.
(...)
단지 고정관념을 깨는 것. 물론, 그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스스로 가진 생각으로부터 벗어나야 하는 일이니까.

182~183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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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타인의 시선을 기준으로 나를 박해하고 괴롭히는 경우가 많다. 고정관념을 깨는 것으로 우리의 생각과 관념은 자유로워질 수 있다. 내가 내 인생을 사는 데 있어 더 이상의 허무함을 용납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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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앞만 보고 달리던 젊은 시절의 내가 지니고 있던 고독에 대한 두려움으로부터 벗어나는 일은, 의외로 쉬웠다. 그것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이었다.

213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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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감정들을 겪는다. 이중 부정적인 감정들은 때로 두려움을 동반해 벗어나려 발버둥 치곤한다. 하지만 이것으로부터 진정으로 자유로워지는 방법은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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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는 별것이 없다. 결국 모든 일은 나에게서 시작하고 나에게서 끝이 난다. 주어진 시간과 주어진 감정을 온전히 느끼는 것이 지금을 누리는 가장 자유로운 방식이다. 고독하다는 것과 외롭다는 것과 쓸쓸하다는 것의 맛과 느낌과 질감을 느끼고, 그것들이 서로 어떻게 다른지를 들여다보고, 그 시간을 누리는 것도 인생의 한 부분이니까.

214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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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별거냐 하면 어떤 이들은 별거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지만, 사실 별거 없다. 모든 것은 나에게서 시작해 나에게서 끝난다. 그게 인생이다. 어떤 선택으로 지금의 나를 자유롭게 할 것인지는 결국 내 선택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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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들은 혼자일 때 생겨난다. 먹고 싸고 태어나고 죽는 모든 육감의 체험들이 그렇다.
(...)
모든 것이 정직한 속도에 맞춰 정직하게 진행됨을 바라보아야 한다.

218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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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혼자인 시간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있다. 최근에는 그나마 혼행, 혼밥, 혼술 등이 유행하여 덜하지만 과거에는 혼자 무언가를 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이들이 많았다.

 

하지만 혼자인 시간들은 매우 중요한데, 그 시간들이 나를 성장시키고 또 가장 중요한 순간들이 바로 그 순간에 일어나기 때문이다. 종종 혼자의 시간을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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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는 것은 자기 전에 머릿속을 비우는 일과 똑같다. 그저 조금 더 오래 자는 것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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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는 이들이 생각보다 많다. 죽음을 알면 생각보다 죽음이 두렵게만 느껴지지 않음을 알 수 있다. 꼭 수행을 하는 이들이 아니더라도 최근에는 죽음을 체험하는 방식을 통해서도 간접경험을 할 수 있으니 '죽음'을 멀리만 두지 말고 가까이에 두고 살펴보자.

 

죽음을 알면 죽음이라는 공포에서 자유로워짐을 느낄 수 있고, 죽음을 생각한다는 것은 곧 삶을 더 가치있게 산다는 것임을 의미하기에 삶을 더 편안하게 바라볼 수 있다.

 

 


'어떻게 하면 자유롭게 살수 있을까'에 대한 물음에 대한 답을 살펴보면서 생각보다 낯설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이미 우리가 모두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흘려버린 해답들이기 때문이다.

 

비켜가거나 회피하려고 하지 말고 현실을 마주 보며 스스로에게 솔직해져 보자.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는 것, 나의 고독을 마주 보는 것, 편견 없이 세상을 바라보는 것, 혼자의 시간을 즐기는 것, 나의 선택을 존중하고 현재를 사는 것 모두 나의 결정과 선택에 달린 문제들이다.

 

어쩌면 세상에서 가장 쉬우면서 어려운 방법들일 수 있는 이것들은 스스로 용기를 내지 않으면 절대 이루어질 수 없는 것들이기에 더욱더 그렇다.

 

생의 마지막 날까지 나의 인생을 자유롭게 살고 싶다면, 용기를 내보자. 거기부터가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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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대화술 - 속마음 들키지 않고 할 말 다 하는
이노우에 도모스케 지음, 오시연 옮김 / 밀리언서재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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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생활을 통해 엄청난 스트레스를 경험해 본 경험자로써 이 책을 읽는 순간 진심 200%의 공감과 리얼한 현장 상황에 복합적인 감정이 울컥 치밀어 올랐다. 더불어 '나만, 우리나라만' 이런 게 아니구나라는 안도 혹은 위로와 새삼 세대의 변화로 인한 큰 장벽도 경험할 수 있었다.

 

현재 큰 이슈가 되고 있는 교육과 교권 추락이 불러온 나비효과가 직장 생활의 문화마저도 바꾸는 큰 파장을 불러온 이면을 알게 되면서 한편으로는 놀라움과 그 외 다른 부분에서 얼마나 더 큰 변화와 영향을 미칠지 새삼 두려운 마음도 들었다.

 

그래서 속 시원한 사이다를 들이켠 기분이 들기도 하는 한편, 씁쓸함과 회의감도 들어 점점 더 조직에서 직장 생활을 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라는 생각도 함께 들었다. 물론 이 책에 거론된 내용과 방식이 모든 이들에게 적용되는 사항이 아니고, 또 세대 전체를 대표할 수는 없다는 것도 알고 있지만, 그런 흐름으로 가고 있다는 사실만큼은 분명하기에 답답한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이었다.

 

이 책은 회사에서 인간관계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그런 상대방의 심리를 파악해 상황별 해결책을 제시하고 자신의 마음을 보살필 수 있는 방법을 담고 있는 책으로, 이를 통해 적나라한 빌런들의 실태와 그들의 심리를 아주 구체적이고 리얼하게 확인해 볼 수 있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소위 '성가신 사람'은 시시때때로 심리적 방어선을 넘어서 나를 신경 쓰이게 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로, 자신에게 불리한 사안은 무시하는 상사, 실수할 때마다 변명하기 바쁜 부하직원, 소문과 뒷말을 밥 먹듯이 하는 동료, 터무니없는 요구를 하는 고객 등 우리의 직장 생활은 물론 개인의 심리까지 갉아먹는 이들을 통칭하는 말이다.

 

이들로부터 받는 갑질, 만행, 상처로 인해 사회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직장에서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어쩌면 이 책은 작은 위로와 약간의 해결책이 될지도 모르겠다. 

 

사람 자체가 워낙 복잡하고 미묘한 심리를 가진 데다 직장이라는 다양한 집단 속에서 특정 해결책으로 논한다는 게 어불성설이기도 하지만, 특정 순간, 특정 상황에서는 분명 도움이 될 수도 있기에 꼼꼼히 기록으로 남겨본다.

 

더불어 개인적인 경험과 이 책을 비롯한 다양한 책에서 자주 언급된 방법 중 가장 현명하고 확실한 방법 몇 가지를 먼저 소개해 보고자 한다.

 

첫째. 자신을 살피는 것에 소홀하지 말 것
무엇보다 가장 우선해야 할 것은 자기 자신이다. 자신을 보살피고, 스스로에게 주는 칭찬에 인색하지 말자. 중심이 잡혀 있다면 그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나아갈 수 있다.

 

둘째. 적당한 거리감을 유지할 것
사생활을 비롯해, 직장 생활에서 적당한 거리감을 유지하는 것은 나를 보호하는 데 가장 최적의 방법이다. 나의 가장 베스트 프렌드는 나 자신임을 잊지 말자. 가끔 직장에서 무리를 지어 중고등학생 때처럼 친한 관계를 맺는 경우를 목격하곤 하는데, 그것만큼 위험한 것도 없다.

 

셋째. 모든 사람에게 전심전력으로 대할 필요는 없다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해야 한다거나, 싫어한다고 생각하지 말자. 더불어 모든 사람에게 정성을 쏟고 잘 대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도 말자. 똥을 무서워서 피하는 것이 아니라 더러워서 피하는 것이다. 때론 피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며, 필요에 따라 적절히 나의 마음을 안배해서 대할 필요도 있다.

 

넷째. 반드시 기록으로 남길 것
결제나 처리 방법이 종이에서 전자결제로 넘어오면서 과거보다는 많이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구두로 일을 처리하거나 문서로 남기지 않을 경우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더러 있다. 인사평가, 거래처, 업무처리 등에서 기록으로 남기는 것은 이제 필수다. 객관적 지표의 활용 및 번복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메일, 메신저, 카톡 등 기록으로 남길 수 있는 것을 적극 활용하자.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지키면서도 '성가신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에 대해 살펴보자. 생각보다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사람들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어 낯설지 않게 다가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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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이 다가와 나를 무너뜨리는 사람들의 심리와 이들의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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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의 스트레스 No.1>

 

직장인들의 스트레스는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업무량, 업무의 질, 인간관계이다.

 

위의 3가지 중 '업무량'이나 '업무의 질' 때문에 고민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나 인간관계에서만큼은 오랫동안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사람들이 직장 내 인간관계로 고민하는 이유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상대와 관련된 문제이므로 쉽게 바꿀 수 없다.
▷인간관계가 고착화되어 있다.

 

업무량이나 업무의 질과 달리 인간관계는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도움을 요청해도 개인적인 문제로 치부되고 마는 경우가 많아 해결책을 찾기도 더 힘들다.

 

 


<특히 조심해야 할 성가신 사람들의 유형>

 

1. 남을 헐뜯고 뒤에서 험담만 하는 사람

 

▷이 사람들의 특징은 '평등함을 남달리 강하게 의식한다'는 점이다.
▷모든 면에서 남보다 월등히 뛰어난 사람을 도저히 용납할 수 없으며, 자신보다 '열등해' 보이는 사람에게도 극단적인 태도를 보인다.
▷주의해야 할 점은 노골적으로 험담하는 게 아니라 마치 '귀중한 정보'를 알려준다는 식으로 입을 연다는 점이다.
▷이런 사람들은 왜곡된 정의감으로 자신의 인정 욕구를 충족하는 사람이다.

 

2. 자신이 세상의 중심인 사람

 

▷'나는 대단한 사람이다', '특별한 존재야'라며 자신을 드러내고 싶은 욕구를 도무지 주체할 수 없는 사람으로, 자신이 세상의 중심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전형적인 행동이다.
▷이런 행동의 근본적인 원인은 자기애로, 자신을 과대평가하고 자신의 능력을 과신한다.
▷반면 이런 유형은 다른 사람에게 칭찬받지 못하면 자신의 가치를 느끼지 못하는 특성도 갖고 있다.
▷불안감과 열등감이 강하고 사실은 상처받을까 봐 두려워 필요 이상으로 자신이 얼마나 대단한지 주위 사람들에게 인정받으려 하는 것이다.

 

3. 직장 내 갑질을 하는 사람


이들은 거짓말하거나 무책임한 답변을 서슴없이 하며 자기 과시욕, 자기애가 강할 뿐 아니라 상대방에 대한 공감력과 상상력이 모자라는 사람이다.

 

4. 무리한 요구를 하는 사람


갑질 일보 직전의 단계를 행하는 사람들로, 다만 무리한 요구는 갑질과는 달리 강압적인 인상을 주지 않아서 상대의 공포심을 불러일으키지 않는다. 하지만 그 요구를 거부하지 못한다는 점에서는 갑질과 다를 바 없다.

 

5. 남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사람


직장에서 자주 보이는 이런 유형의 사람들은 2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첫 번째는 자신이 혼나거나 상처받는 것을 극도로 두려워하는 유형으로, 자신을 지키기 위해 저도 모르게 거짓말하거나 남에게 책임을 떠넘긴다.

 

두 번째는 자존심이 대단히 강하고 약간의 성공 경험으로 '내가 틀릴 리가 없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기본적으로 내가 틀릴 리가 없으니 틀린 건 너'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박혀 있다.

 

그래서 '성공하면 내 덕, 실패하면 네 탓'이라고 생각하며 주위 사람에게 책임을 떠넘긴다.

 

이렇게 성가신 사람에 대처하는 가장 쉽고 효과적은 방법은 바로 '거리 두기'로, 성가신 사람과는 아예 처음부터 엮이지 않는 것이 상책이다.

 

하지만 직장에서는 도저히 거리를 둘 수 없는 경우도 있기에 성가시지만 피할 수 없는 사람에게서 자신을 보호하려면 먼저 그들이 어떤 유형에 속하는지를 알아야 한다.

 

 


<성가신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징>

 

1. 성가신 사람들은 자기중심적으로, 자신 때문에 남들이 상처받거나 희생해도 아무렇지 않다.

2. 이러한 특성은 절대 바뀌지 않는다.

따라서 이런 사람들과 접촉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그들의 표적이 되지 않도록 당신의 행동을 바꾸는 것이다. '착한 사람'은 성가신 사람에게 최고의 먹잇감이 될 수 있으니 표적이 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성가신 사람에게 선택받지 않는 법>

 

1. 직감을 따를 것
성가신 사람에게 선택받지 않으려면, 첫 대면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가 가장 중요한데, 이들이 어떤 유형인지 신속하게 파악하는데 중요한 것은 의외로 '자신의 직감'이다.

 

'왠지 선을 좀 넘는데?'라고 느껴지는 사람은 일단 조심하자. 그리고 자신의 실수나 사생활을 이야기하거나 그들이 당신을 이용할 '여지'를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2. 품위가 있는지 여부를 살필 것
만약 직감을 믿으라는 말에 거부감이 든다면 '신호'를 감지하는 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것은 '품위가 있는가'를 살피는 것으로, '품위 있는 사람'은 자신의 말과 행동으로 인해 상대가 어떤 기분이 들지 헤아릴 수 있고 상대를 배려하며 행동할 줄 아는 사람이다. 품위는 도덕심과 관련이 있다. 그러므로 '품위'를 하나의 기준으로 삼고 상대방을 살펴보자.

 

3. 비즈니스에서 업무능력을 우선하고, 내 마음의 평화를 우선할 것
만만한 표적이 되지 않기 위해 '내가 좀 손해 보고 상처받아도 괜찮다'라는 마인드는 버리자. 상대와의 관계를 원만하게 유지하고 일을 크게 버리고 싶지 않은 사람일수록 표적이 되기 쉽기 때문이다. 비즈니스를 할 때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하는 것은 바로 업무능력이며, 당신이 가장 중시해야 할 것은 타인이 아닌 내 마음의 평화임을 잊지 말자.

 

4.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겠다는 생각을 버릴 것
어떤 인간도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을 수는 없다. 100명 중 단 한 명이 당신을 싫어할 수도 있고, 반대로 한 명이 당신을 좋아하고 99명이 당신을 싫어할 수도 있다. 그 점을 머릿속에 집어넣고 나서 사람들과 교류하는 방식을 다시 검토해 보자.

 

5. 모든 일을 자기 탓으로 돌리지 말 것
희생되기 쉬운 사람의 또 다른 공통점은 모든 일을 자기 탓으로 돌리는 성품이다. 사람들은 누군가의 말을 반복해서 듣다 보면 생각이 바뀌고, 그러다 보면 별것 아닌 것까지 끄집어내서 성찰하게 된다.

 

또 성가신 사람에게 선택받으면 교묘하게 통제당하면서 점점 자신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늪에 빠질 수 있으므로 때로는 '내 탓이 아니야!', '나는 잘못하지 않았어!'라고 당당하게 생각해도 된다.

 

6. 엉큼한 사람이 될 것
엉큼한 사람이 된다는 것은 성가신 사람에게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는 사람'이 되라는 뜻으로 다음 3가지를 지키며 엉큼한 사람이 되려고 노력해 보자.

 

①타인이 하는 말을 백 퍼센트 믿지 않는다.
②사회적 위치에 상관없이 동등하게 바라본다.
③상대의 말과 행동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다.

 

단, 이 3가지 핵심 사항을 실천할 때는 '모든 사람에게 그렇게 대할 필요없다'는 점을 명심하자. 사람에 따라 태도를 바꾸는 방식을 통해 자신이 상처받지 않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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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가신 사람들을 대하는 심리적 거리 두기 대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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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가신 사람에 의해 피해를 보았을 경우 예방과 해결책>

 

▶첫 번째. 상담을 요청하여 정신적, 육체적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상담을 요청하면 혼자 문제를 끌어안고 고민하는 것보다 훨씬 구체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
▶두 번째. 되도록 무반응으로 대한다. 여기서 '반응하지 않는다'는 것은 상대가 원하는 것을 쉽게 제공하지 말라는 의미로, 어느 날 갑자기 확 바꾸지 말고 매일 작은 목표를 세워 실천하면서 서서히 반응 태도를 바꾸는 것이 좋다. 

 

'저 사람 언제부터인지 좀 달라졌는데? 예전과 달리 반응이 별로 없고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가 없네,' 상대가 이렇게 생각하도록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다. (단,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어디까지나 성가신 상사에게만 이렇게 해서 상사만 그렇게 느끼는 상태로 만드는 것이다.)

 

▶세 번째. '~처럼 보이도록' 태도에 변화를 주면서 정신적으로 여유 있는 것처럼 보이려고 노력해 보자. 그 노력의 일환으로 다음 방법을 활용해 보자.

 

①천천히 낮은 목소리로 말한다.
'사람은 외모가 90%'라는 말이 있다. 여기서 '외모'에는 목소리도 포함된다. 천천히 낮은 목소리로 이야기하면 침착한 인상을 줄 뿐 아니라 어떨 때는 사람이 쉽게 다가가기 어려운 위엄을 줄 수도 있다.

 

②대답을 너무 빨리하지 않는다.
성가신 사람과 얘기할 때는 대답을 너무 빨리하지 않는 것이 요령이다. 상대의 이야기가 끝나면 2초 정도 틈을 뒀다가 말해보자. 상대가 불편해할 정도가 딱 좋다.

 

③바른 자세를 취한다.
등을 쭉 펴고 어깨를 뒤로 젖히고 가슴을 펴보자. 이것만 해도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으로 보일 것이다. 또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된다.

 

④상대의 눈을 보면서 말한다.
성가신 사람과 눈을 맞추면서 말하기가 쉽진 않지만, 눈을 피하면 트집 잡히거나 자신 없어 보이는 인상을 줄 수 있다. 반대로 눈을 똑바로 뜨고 뚫어져라 쳐다보면 또 부정적으로 생각할 수도 있으니 10초에 한 번 정도는 시선을 다른 곳에 두는 것이 좋다.

 

▶네 번째. 대화를 할 때는 반드시 한 번은 어떤 내용이든 발언하도록 노력해 보자. 곤란할 때 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것과 평소에 발언하는 것은 전혀 상관없다고 여겨질 수 있겠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무슨 일이든 잠자코 있다'라는 인상을 주지 않는 것이다.


▶다섯 번째. 상황에 따라 딱 잘라 거절할 수 없을 때는 "네, 그건 좀..."이라고 말해보자. 큰 소리를 내지 않고도 무리한 요구를 거절할 수 있는 마법의 주문이다. 


▶여섯 번째. 투 두 리스트(할 일 목록)을 A4 용지에 적어두어 활용해 보자. 해야 할 일, 우선순위, 요청한 사람, 기한 등을 큼지막한 글씨로 적어 그 종이를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자리에 놓아두자. 업무 내용을 가시화해두면 추가 업무를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일일이 설명하지 않아도 된다.


▶일곱 번째. 기본적으로 모든 사람들의 요구사항을 거절하지 못하는 사람의 경우 SNS에서 불편한 사람의 계정을 차단해 보자. 얼굴을 마주하고 차단 의사를 말할 필요 없이 '차단'만 클릭하면 된다. SNS에서 친구를 차단하는 것은 자신을 지키는 좋은 연습이 될 수 있으니 참고해 보자.


▶여덟 번째. 내 편이 되어줄 사람들을 만들어라. 당신이 신뢰를 얻어야 할 대상은 당신이 어려울 때 편이 되어줄 주위 사람들이다. 이를 위해 스스로도 배려하고 타인에게 정중하게 대하는 태도, 무슨 일이든 가리지 않고 맡는 것과 같은 일을 통해 신뢰를 얻을 필요가 있다. 이런 주변 사람들과 신뢰관계를 지켜나가는 것은 여러모로 도움이 될 것이다.


▶아홉 번째. 직장인의 기본자세를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 예의를 지키고 성실하게 일함으로써 뭔가 트집 잡을 거리를 제공하지 않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시간을 잘 지키고, 인사를 잘하는 것은 직장인이 갖춰야 할 기본적인 예의다. 평소 회사에서 매일 하는 루틴은 사소한 것 같지만 성가신 사람들에게서 자신을 보호하는 방패가 되어줄 것이다.


▶열 번째. 스트레스 반응이 몸에 나타나기 시작한다면 즉시 물리적 거리 두기를 해야 한다. 그것은 더 이상 노력하지 말라는 일종의 신호로 수면장애와 몸 상태 악화가 진행되고 있다면 이때는 억지로 버티지 말고 산업의에게 상담을 요청하거나 심리상담소 또는 정신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다.

 

두통이나 복통 등이 나타나는 것은 정신적, 신체적으로 몸 상태가 크게 나빠질 수 있는 전조이며, 이런 증상은 특히 아침에 나타나기 쉽다. 연이어 지각하게 된다면 즉시 해결책을 따라 실행하자.

 

 


<상황별 대처법>


1. 자신에게 불리한 상황에서는 모른 척하는 상사의 경우
이런 상사를 대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하는 것이다. 구두 지시만으로는 책임을 회피할 수 있으니 이메일이나 채팅 등 기록이 남는 수단으로 소통하자.

 

이때 중요한 점은 2가지로 다음과 같다.

 

①'무엇에 대해', '누구에게', '어떤 지시를 받았는지' 명확히 할 것
②답장을 받지 못할 경우에 대비해 의문형이 아닌 단언하는 형태로 확인할 것

 

이 2가지만 지키면 나중에 '나는 그런 지시를 한 적이 없다, 부하직원이 마음대로 한 것'이라고 발뺌하기 어려울 것이다.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이라 생각하고 반드시 이메일이나 문자 메시지로 보고하자.

 

2. 실패는 부하직원 탓, 성과는 상사 덕이라고 말하는 경우
문자 메시지로 보고하면서 지시받은 사항을 반드시 메모하자. 이 메모들은 갑질의 증거로 쓰일 수도 있다. 또 부하직원의 성과를 자신의 공으로 가로채는 상사를 보더라도 정면으로 맞서지 않는 것이 올바른 대처법이다.

 

자신의 능력을 주장할수록 내부 사정을 모르는 사람에게 오해받을 위험이 있기 때문인데 대개 이런 상사는 다른 사람에게도 미움을 받는 경우가 많으니 결코 맞붙으려 하지 말자.

 

3. 평가가 불공정하다고 느끼는 경우
상사가 평가를 내리는 핵심은 신뢰관계로, 이때 만약 성가신 상사가 상사일 경우는 신뢰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으므로 정당한 평가를 받으려고 하는 것 자체가 무모한 일이다.

 

그럴 때는 우선 업무량과 성과를 가시화하여 당신이 해낸 업무내용을 하나하나 기록해 보자. 숫자나 사실은 당신이 실력을 보여주는 증거가 될 수 있다. 또 주위 사람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 것도 중요한데 이를 통해 추후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기회가 생기기도 한다.

 

4. 매사에 빈정거리는 경우
빈정거리는 말을 하는 배경에는 질투가 깔려 있는데, 이때는 웃는 얼굴로 받아 넘겨보자. 혹은 아무 반응을 하지 않으면 오히려 빈정거리는 재미가 없어 자연스럽게 당신에 대한 공격을 중단할 것이다.

 

5. 원격으로 감시하는 경우
이러한 행동을 하는 원인은 '부정 편향' 때문인데, 우리의 인지 기능이 긍정적인 정보보다 부정적인 정보에 더 초점을 맞춰서 기억하는 경향이 있어 나타나는 증상이다.

 

원격근무와 같이 상대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는 이런 부정 편향이 작용하기 쉬운데, 이때 일일 보고서를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업무 상황과 성과를 구체적인 기록으로 보여줌으로써 상사의 불안을 해소하는 것이다.

 

6. 고압적인 태도로 겁을 주는 경우
이런 상사를 혼자 상대하는 것은 너무 위험하다. 이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누군가에게 상담하는 것으로, 상담이 어려울 경우 즉시 실행할 수 있는 '임시 방면' 2가지를 활용해 보자.

 

①첫째, 끝을 의식한다.
오늘 내일 성가신 상사에게 해방된 내 모습을 상상해 보자. 마지막을 머릿속에 명확히 그리면서 괴로운 상황과 내 의식을 분리하면 내성이 강해질 것이다.

 

②둘째, 메타인지를 발휘한다.
메타인지는 자신이 인지하는 것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제어하는 능력을 말한다. 쉽게 말하면 '자신을 객관적으로 관찰하는 능력'이다. 메타인지를 하면 괴로운 상황에서 의식을 분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상황을 객관화할 수 있다. 그러면 부적절한 발언으로 상사와 대립하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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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 빌런보다 심각한 MZ 빌런들과 소통하는 심리 대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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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이 파트를 읽으며 가장 심리적으로 힘들었는데, 해결책을 찾기보다 더 큰 회의감이 들었기 때문이다. 중간에 끼어있는 세대이기에 안 그래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학교에서 선생님이 학생들을 가르치듯 후배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그들의 욕구에 맞춰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그들의 기괴한 행동을 방어해야 한다는 점에서 한숨이 절로 나왔다.

 

그리고 이것이 예전과 같지 않은 교육 현실로부터 비롯되었다는 점에서 개인이 과연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인가라는 생각도 들었다. 개인의 능력과 상관없이 일단 돈을 받고 일한다는 부분에서 직장 생활은 모두 '프로'의 세계다. 시간과 돈이 부족한 현실 속에서 과연 이러한 해결책을 모두 감당하며 갈 수 있을까라는 물음에 개인적으로는 'no'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는데, 어디서부터 원인을 찾고 어디서부터 고쳐나가야 할지 사실 좀 막막한 감도 없지 않다.

 

특히 과거에는 한 팀이나 파트에 빌런이 1명 정도였다면, 지금은 세대, 나이할 것 없이 동시다발적으로 존재하기에 사실 직장 생활에서 살아남는다는 것이 어찌 보면 생존과 직결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실제로 직급이 올라갈수록 오히려 직장을 그만두는 경우가 빈번하게 일어나는데, 그 원인이 바로 여기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파트는 공감보다는 한숨이 더 많이 나는 파트였는데, 이 책을 읽은 다른 독자들의 생각은 어떨지 내심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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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 빌런보다 심각한 MZ 빌런과 소통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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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맨 먼저 '부하직원이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해야 한다. 
이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이해하는 데는 에이브러햄 매슬로가 창설한 '욕구 5단계 이론'이 도움이 된다. 예컨대, 야근이 지나치게 많으면 '생리적 욕구(식욕과 수면욕)'가 충족되지 않을 수 있다. 혹은 안전의 욕구를 중시하는 사람에게 강한 질책이나 무리한 욕구를 강요하면 심각한 위협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여기서 기억해야 할 것은 부하직원이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해야 하지만, 그 요구를 전부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는 점이다.

 

2. 부하직원이 실수했을 때는 부하직원의 심정을 먼저 물어보는 것이 좋다. 
이때 상사는 심리적인 여유를 갖고 대해야 한다.

 

3. '알았다고'라고 대답하고는 실행하지 않을 때는 "내 말 이해했어?"라고 묻지 말고 "그럼 뭐부터 시작할까?"라고 확인해 보자. 
구체적으로 들어보면 어느 정도 이해하는지 알 수 있고, 틀렸거나 잘 모르는 경우에는 보충 설명을 하면 된다.

 

4. 친절한 상사의 경우 부하직원의 고민 상담을 하면서 공감하다 지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공감 피로를 예방하는 기본적인 방법은 지나치게 관여하지 않는 것이다. 
이를 위해 다음 3가지 방법을 참고하자.

 

①자신이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분리한다.
②혼자 어떻게든 해결해 주려 하지 않는다.
③자신의 몸과 마음을 잘 관찰한다.

 

5. 상사가 피해야 할 신뢰를 깨뜨리는 말 습관에 유의하자.

 

부하직원에게 '하지만, 그래도, 그렇지만' 등의 부정적인 접속사를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만약 아무 생각 없이 '하지만'으로 대화를 시작하는 습관을 가졌다면 의식적으로 고쳐보자. 또 악의 없이 던진 말 한마디로 부정적인 느낌을 주지 않도록 주의하자. 더불어 심리적 안전감이 있는 직장을 위해 '나 때는 이랬다'라고 말하지 않는 것도 필요하다.

 

 


<역 갑질을 물리치는 2가지 대화의 포인트>

 

상사가 인사하는데도 무시하거나 업무 지시를 전혀 듣지 않고 부탁한 일도 하지 않는 직원이 있는 경우 이 일로 주의를 주면 되려 직장 내 괴롭힘이라며 '갑질'과 '괴롭힘'을 운운하며 받아치는 경우가 있다.

 

이런 부하직원에게 시달리는 상사가 적지 않은데, 이런 경우 오히려 상사는 자신의 관리 능력을 의심할까 봐 혼자 끙끙 앓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갑질 가해자들에게는 뚜렷한 동기도 없고 단순한 화풀이나 스트레스를 푸는 것이 목적일 때도 많은데 이런 상황에 처해 있다면 당신이 해야 할 일은 단 하나다. 바로 증거를 모으는 것이다.

 

1. 증거를 모을 것
다른 괴롭힘과 마찬가지로 언제, 어디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기록하고, 기회가 되면 녹음하는 등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 그리고 한층 더 주의해야 할 점은 '그런 부하직원을 열심히 지도하거나 소통하려고 하지 말라'는 것이다. 특히 다른 사람들이 보지 않는 곳에서 문제의 부하직원과 일대일로 만나는 것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2. 대화의 포인트에 주목할 것
다음 두 가지 관점에서 부하직원의 태도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고 증거를 보여주면서 제삼자와 함께 대화한다.

 

▷직장 내 질서 유지와 회복
▷직장 환경에 대한 배려

 

개인 간 문제가 아니라 조직 운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일이라고 판단되면 쉽게 협조를 구할 수 있다. 증거수집과 더불어 제삼자와 함께 움직이는 것이 사태를 해결하는 열쇠다.

 

 


<지적하지 않으면서도 내 말을 듣게 하는 법>

 

1. 약속을 어기는 경우
약속을 어기는 바탕에는 안이함이 깔려있다. 지각했을 때는 정확하게 짚고 넘어가야 하므로 늦을 것 같으면 미리 연락할 것, 늦게 왔을 때는 반드시 이유를 보고할 것 등 명확한 규칙을 정해둬야 한다. 

 

함께 외근을 나갈 때는 10분 이상 늦으면 기다리지 않고 먼저 출발한다고 한계를 정하는 것도 좋다. 시간을 엄수할 때까지 가르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어느 정도 선을 긋고 밀어내는 것도 효과적이다.

 

2. 자기 방식을 고집하는 경우
▷첫째. 일단 연락과 보고, 상담을 제대로 하라고 주의를 주는 것이다. 반발을 하거나 불만을 말하면 상대가 이해할 수 있도록 이유를 설명한다.
▷둘째. 부하직원이 보고한 내용을 공유하면서 소통한다.

 

3. 부정적인 말로 분위기를 흐리는 경우
부서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사람은 자신의 언행이 주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부하직원에게는 그런 행동이 문제라는 점을 확실히 알려줘야 한다.

 

4. 지시를 불만으로 대응하는 경우
일부러 지시를 따르지 않는 것이 아니라, 상사가 부하직원들이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지시를 내리지 못하거나 지시의 목적이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한 부하직원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생길 수 있다. 이 간극을 메우기 위해서는 일의 목적과 배경을 다시 한번 꼼꼼히 설명해 주는 것이 좋다.

 

5. 조언을 지적으로 받아들이는 경우
이러한 태도는 학교 교육과도 관련이 있는데, 지금 교사들은 학생을 엄하게 꾸짖을 수 없는 위치에 있다. 이런 상황에서 윗사람에게 야단맞은 적이 없는 젊은 세대가 늘면서 오늘날의 젊은이들은 학교에서 '선생님에게 가르침을 받는' 것이 아니라 선생님은 '돈을 받고 나를 가르치는 사람', 학생은 '돈을 주고 배우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의식을 갖고 사회에 나가기 때문에 사회적 위계 관계를 이해하지 못한다. 이 또한 시대의 흐름일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부하직원의 행동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대신 그들의 생각과 행동을 받아들인 다음 자신의 의견이나 생각을 전하는 방식을 활용하는 것을 추천하며, 그렇게 말했는데 부하직원이 기어오르는 듯한 태도를 보이면 '실패하면 내가 책임지겠다'라고 말해보자. 부드럽게 상하 관계를 환기시키면서 조언이나 지도를 하면 부하직원도 부드럽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6. 실수하면 변명하는 경우
이들의 경우 직책이나 나이와 상관없이 자신이 하는 말이 변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심지어 실패한 이유를 제대로 설명했으니 책임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더불어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경향도 있는데, 근본적인 해결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와 같은 일이 벌어진다.

 

이런 사람들에게는 실패했다는 사실에만 집중하지 말고 어떻게 했어야 했는지에 초점을 맞춰 질문해 보자.

 

그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답을 낼 수 있도록 힌트를 주거나 공을 패스하듯이 대화를 주고받으면 본질적인 부분을 개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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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밖에 모르는 동료를 내 편으로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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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사람들이 어떤 활동을 하기 위해 한 집단에 모이면 동조 압력이라는 힘이 작용한다. 동조 압력이란 주변 사람들과 똑같이 생각하고 행동하도록 암묵적으로 강요하는 것을 말하는데 특히 회사에서는 같은 목표를 바라보고 움직이는 조직이므로 동조 압력이 작용하기 쉽다.

 

동조 압력의 바탕에는 '모든 사람은 평등하다'라는 생각이 깔려있는데, 뒤집어 생각해 보면 탁월한 능력이 있거나 혼자만 편하게 일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는 의식도 포함된다.

 

사회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 봤을 동조 압력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법을 만나보자.

 

1. '내 말을 들어!' 또는 '나 좀 도와줘'라고 다가오는 동료
이런 상황에 처했다면 상대방과 무조건 물리적인 거리를 두는 것이 좋다. 시간제한을 두고 넌지시 거절하는 방법을 통해 적절히 거리를 둬보자.

 

2. 휘두르려 하는 동료
조직에서는 자신의 잣대로 판단하는 동시에 상대방의 관점에서 생각할 수 있어야 하는데, 여러 가지 요구를 받을 때 그것을 전부 따를 수는 없으므로 먼저 상대의 입장에서 현재 상황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러고 나서 그 사람이 무엇을 가장 힘들어하는지, 또 그것을 당신이 해야 할 일인지 생각해 보자.

 

만약 당신의 잣대로 판단해서 '지금은 듣고 싶지 않다'면 듣지 않아도 되는데, 동료들의 푸념 따위는 일보다 우선순위가 낮을 뿐 아니라 꼭 들어야 할 사항도 아니기 때문이다.

 

만약 자신의 잣대로 행동하기가 어렵다면 자신의 행동을 바꾸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을 추천하는데, 항상 같은 무리와 점심을 먹으러 갔다면 오늘은 다른 동료와 함께 가거나 혼자 가보는 것이다.

 

직장은 친구를 사귀는 곳이 아니라 일하는 곳이므로 할 수 있다면 인간관계 외의 수단으로 목적을 달성해도 된다.

 

3. 직장 내 관계에서 꼭 필요한 적당한 거리감 유지
직장 내 인간관계에서 가장 좋은 거리는 업무를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는 정도이다. 너무 가깝지도, 멀지도 않고 상대와 내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거리가 기본이다.

 

4. 적당한 대화 차단을 통한 심리적인 시그널 전달
성가시거나 마음이 맞지 않는 사람에게 말을 걸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마음가짐을 전제하면 성가신 사람과의 대화를 줄어들게 만들어 자연스럽게 소통 스트레스가 줄어들 수 있다.

 

자신이 편안하게 느끼는 선을 상대가 넘어섰다고 느끼면 당신의 태도를 바꿔보자. 이야기를 들을 때 상대와 정면으로 마주 보지 않고 몸을 비스듬히 틀거나 둘 사이에 가방을 놓거나 팔짱을 끼거나 시선을 마주치지 않는 등 다가가기 어렵고 낯선 태도로 대하는 것이다.

 

주변 사람과의 거리를 종종 확인하고 너무 가까이 가지 않는 정도로 거리를 유지함으로써 싫어하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스트레스를 낮춰보자.

 

5. 미움받지 않고 거절하는 방법을 활용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고 거절하는 3단계 방법은 다음과 같다.

 

①감사의 뜻을 전한다.
②거절하는 이유와 사과의 뜻을 전한다.
③'다음에'라고 암시한다.

 

6. 내 앞길을 가로막는 사람을 적절히 대처하는 방법 활용

 

▷자기 방식대로 해석하는 사람
이 경우 대부분 자기중심적인 성향이 강하므로 고집이 세고 자신과 다른 생각에 전혀 귀 기울이지 않는다. 이때는 청각에 호소하면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 시각을 활용해 보자. 표나 순서도를 제시하면서 세세한 부분까지 제대로 설명하는 것이다.

 

혹은 당신이 이야기를 시작할 때 '00씨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라고 먼저 말함으로써 상대방의 자긍심을 고취시켜 당신의 이야기에 관심을 갖고 귀 기울일 것이다.

 

▷소문과 정보를 구분할 줄 모르는 사람
이런 사람들의 특징은 항상 화제의 중심이 타인이라는 점이다. 이런 행동은 자기긍정감이 낮은 데서 비롯되는데 다른 사람에게 타인의 평판을 떨어뜨리는 동시에 '이런 것까지 알고 있는 대단한 사람'이라고 자신을 추켜세우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는 거의 무의식적으로 행해지는데 본인은 소문을 낸다기보다 '귀한 정보를 알려주고 있다'고 생각해서 더 골치 아프다.

 

이런 사람들을 대할 때는 가능한 같은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피하고 잡담을 하지 않으며, 무슨 내용이든 험담이나 소문에 일절 관심을 보이지 않아야 한다.

 

▷자기 이야기만 하는 사람
자신이 세상의 중심인 사람들은 사실 자신감이 없고 불안하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이 알아차리지 못하도록 자존심을 내세우거나 남을 깔보면서 우월감을 느끼려 한다.

 

이런 사람들을 상대하는 방법은 '실컷 자기 이야기를 하게 하는 것'으로 적당히 맞장구치면서 '실컷 얘기하세요'라는 식으로 흘려듣는 것이 좋다. 그러면 당신에 대한 경쟁의식과 관심이 점점 줄어들 것이다.

 

또 하나의 방법은 '자기 이야기를 시작하면 그 사람을 한껏 칭찬'하는 것이다.

 

▷자신의 실수와 책임을 떠넘기는 사람
이런 사람들은 특히 조심해야 하는데, 참기만 하면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 나에게 실질적인 피해를 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행동 뒤에는 완벽주의와 자기애가 숨어 있는데, 그들은 2가지가 같다고 생각한다.

 

'사과는 실수는 인정하는 것'='인간으로서 가치가 하락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사과하지 못한다.

 

그런 사람들은 잘못에 대한 책임을 뒤집어씌워도 아무 일도 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자기 실수를 전가하기 때문에 이것을 막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은 오직 하나로 '가능한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는 것'이다.

 

이런 사람과는 무조건 이메일이나 채팅으로 소통해야 한다. 더불어 일대일 소통도 피하는 것이 좋다.

 

▷존경과 인정 욕구가 강한 사람


이런 사람들을 대할 때는,

 

첫째, 인정욕구를 현명하게 자극한다.
둘째, 상대방이 사용한 말을 그대로 사용한다.
셋째, 작은 일에도 감사하는 마음을 전한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만 하려는 사람
이런 경우에는 주저하지 말고 상사와 상의해야 한다. 당신이 직접 추궁하지 말고 상사를 제삼자로 끌어들여 해결하는 것이 상책이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만 하고 다른 사람에게 자신이 할 일을 강요하는 사람은 어떤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그대로 두면 점점 강도가 세질 뿐이니 애초에 빨리 대처하는 것이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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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을 지키면서 거절하는 심리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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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합리한 행동을 일삼는 고객에게 현명하게 대처하는 법>

 

▶'불합리한 요구는 통하지 않는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일대일로 대응한 시간은 최대 10분'이라는 식으로 시간을 정해놓고 대응하기
▶아무리 무서워도 허둥대거나 벌벌 떨지 않는 태도를 유지하기
▶화가 난 상대를 달래지 않기
먼저 상대방의 주장을 꾹 참고 들어본 후 분노를 다 쏟아냈다고 생각되면 '화를 내고 싶은 마음'에만 공감하면서 사과하면 된다.

 


<상대의 요구에 휘말리지 않는 3가지 요령>

 

▶혼자 해결하려 하지 않는다
이런 조짐이 보이는 고객에 대한 정보는 상사나 팀과 공유하는 것이 좋다. 고객과의 갈등은 개인이 아닌 회사에서 해결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자.

 

▶대답을 서두르지 않는다
'회사 조직으로 대응한다'는 의식을 갖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할 수 있다. 어디서나 써먹을 수 있는 거절 문구를 몇 가지 준비해두고 상대의 흐름에 말려들지 않도록 대응할 시간과 장소를 바꿔보자.

 

▶상대의 이야기를 10분 이상 듣지 않는다
곤란한 상황에 혼자 대응할 수 있는 한도는 10분 정도로, 10분을 기준으로 "저 혼자 결정할 수 없는 사안이니 윗사람을 부르겠습니다"라고 말해보자.

 

이후 담당자를 교체하고 나서도 고객이 물러나지 않는다면 일단 그 상황을 마무리하고 장기전에 들어가게 된다. 

 

부하직원에게 바통을 넘겨받은 후 30분이 지나고 해결되지 않는다면 내부 논의를 거친 다음에 답변 주겠다는 말을 전한 후 현장에서 직원이 혼자 처리할 수 없는 안건이라는 것을 명확하게 전달한다.

 

 


<절대 굽히지 않는 상대의 마음을 흔드는 법>

 

고집을 굽히지 않는 고객과 협상을 하는 경우 '상대 중심으로 협상하는' 방법을 활용해 보자. 이는 당신이 협상을 제기할 때도 효과적인 방법으로, 예를 들어 상대에게 역으로 원하는 바를 질문함으로써 이끌어 내는 것이다.

 

이것을 활용해 먼저 양보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면 상대도 조금 더 양보할까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니 유리한 고지에서 협상을 좁혀나갈 수 있다.

 

 


<관계를 깨뜨리지 않는 거절의 기술>

 

검토 결과와 함께 상대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구체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거절한다면 험악한 분위기가 되지 않을 수 있다. 더불어 상대방의 의견 덕분에 고객과 회사에도 장기적으로 이익이 되었다고 말함으로써 상대방의 인정욕구를 충족해 줄 수 있다.

 

앙금이 남지 않기 위해서라도 상대가 받아들일 수 있도록 확실하게 대응을 해야 한다. 당신의 진심이 전해지면 오히려 당신과 회사에 대한 신뢰가 커질 것이다.

 

 

<단호하지 않고 부드럽게 밀어내는 법>

 

■화를 내는 상대에게는 더 강하게 밀어붙여라
"고문 변호사와 상의하겠습니다."와 같은 변호사나 경찰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상대의 개인정보를 확인하는 듯한 내색을 보이면 더욱 부담을 줄 수 있다.

 

■사소한 일로 트집을 잡는 상대에게는 무대응으로 일관하기
사소한 일로 트집을 잡는 이들은 보통 분노를 터뜨려 타인을 복종시키고 자신의 존재나 능력을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를 해소하는 것으로, 한마디로 말하면 '욕구 불만으로 가득 찬 불쌍한 사람'이므로 맞대응하기보다 그냥 흘려보내는 것이 최선이다.

 

■번복하는 사람에게는 증거로 맞서라
약속 후에 감사의 메일이라는 명분으로 고객이 요청한 내용을 확인하거나 중간 경과보고를 하는 이메일을 상대방에게 보내자. 전화 통화로 이야기한 내용이어도 이메일로 다시 보내면 내용에 차이가 없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이때 가능하면 혼자 대응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시시콜콜 지적하는 사람에게는 적당히 맞춰주거나 직접 물어보자
시시콜콜 지적하는 사람은 당신 자체를 좋아하지 않거나 서비스 자체, 회사에 불만에 있을 수 있다. 이럴 경우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하고 적당히 상대방에게 맞춰주거나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는 방법을 통해 해결하면 된다.

 

■사소한 일에 집작하는 사람에게는 적절한 자세로 거절해라
기본적으로 상대방의 요구를 거절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너무 단호하면 안 된다. 이럴 때 다음 3단계를 확실히 머릿속에 넣고 대처해 보자.

 

①감사의 뜻을 전한다.
②거절하는 이유와 사과의 뜻을 전한다.
③'다음에'라고 암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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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한 마음의 습도를 유지하기 위한 내 마음 보살피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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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칭찬하기
일상에서 내가 열심히 하고 있는 것이나 사실은 하기 힘든 것을 했을 때 칭찬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남에게 고맙다고 말하기
남에게 고맙다고 하는 것이 왜 자신을 보살피는 행위일까? 이유는 누군가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면 그 말을 하는 사람의 마음이 따뜻해지기 때문이다.

 

■하루에 한 번 성공 경험하기
계획한 대로 실행했다면 자신을 칭찬해 주자. 하루 세 끼를 먹은 것과 같은 아주 사소한 것도 훌륭한 성공 경험이 될 수 있다. 자신이 정한 것을 잘 지키면 욕구가 충족된 느낌이 자신감으로 이어지면서 자기긍정감이 높아질 것이다.

 

■실패하더라도 '이럴 수도 있지'라는 마음으로 받아들이자
당신만 슈퍼맨처럼 뭐든 완벽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실패하더라도 '이럴 수도 있지. 뭐'라는 마음으로 다음에 개선할 수 있는 점, 구체적인 대책을 생각하면 된다.

 

■성공이 쉬워지는 생각 습관 갖기
의식적으로 나쁜 쪽으로 생각하는 사고 습관을 버리기 위해서는 메타인지를 연습해야 한다. 메타인지로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는 연습을 해보자.

 

■기분 나쁜 감정을 잘 흘려보내는 방법 활용하기
평소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 리스트를 만들어보자. 50개도 좋고 100개도 좋다. 생각만 해도 뛸 듯이 기쁘다거나 하지는 않더라도 가슴이 살짝 설레는 정도의 사소한 것도 좋다.

 

스트레스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찾아오기 때문에 가능한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것들을 적어야 한다. 스트레스에 짓눌려 있을 때는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즐기고 무엇을 하고 싶은지 도무지 생각나지 않는데 이럴 때 스트레스 해소 방법 리스트를 활용해 곧바로 실행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성가신 사람이 내 주위에 있든 없든 상관없이 스트레스는 누구에게나 찾아오는데 그때마다 자신을 잘 돌보면 점차 스트레스에 강해질 것이다. 무작정 참지만 말고 스트레스를 현명하게 받아들이고 해소해서 건강하게 일상을 즐기자.

 

 


저자는 이 글을 마치며 이러니저러니 해도 마음의 상처는 쌓일 것이며, 그래서 더 자신의 마음을 잘 보살필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여기에 더해 힘든 환경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자신을 듬뿍 칭찬해 주라고 말하며, 만약 자기를 칭찬하는 것이 서툴다면 자신을 보살피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한다.

 

타인은 내 마음과 같지 않고, 또 내가 주는 마음과 다를 수 있으며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받는 스트레스를 이겨내기 위해서라도, 나 자신을 보살피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까지 도달해 보니, 어쩌면 이 모든 해결책은 누군가에게는 부질없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다양한 환경, 문화, 개성이 더해져 이제는 누군가를 지칭하거나 정의 내리는 게 그만큼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자는 내 마음을 챙기는 것, 자신을 칭찬하는 것에 더 무게를 담아 이야기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코로나를 겪은 우리는 자신을 돌보지 않고 타인을 위해 종사한 의료종사자가 어떻게 쓰러져 무너지는지 보았다. 자신을 보살피지 않으면, 정신적으로 여유가 없다면 그들조차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을 도울 수 없다.

 

선한 마음에 우리는 때로 모든 사람에게 전심전력을 다하려고 노력할 때가 있다. 그런데 이것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님을 앞선 이야기를 통해 이제는 안다. 종종 피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이것이 얼마나 현명한 방법인지 이제는 깨달아야 할 때다.

 

이 책을 읽으며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은 나의 정신건강을 위해, 상황에 따라 필요에 따라 사람을 사귀어야 하는 시대를 살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이와 더불어 직장 생활의 모든 순간이 생존과 직결되고, 살아남기 위한 심리전을 펼치는 전쟁 통을 걷고 있는 것 같아 씁쓸한 마음도 들었다.

 

직장 생활이 돈을 버는 목적도 있지만, 오로지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 어쩌면 이것이 미래산업에 꼭 필요한 핵심 키워드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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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멘탈이지만 절대 깨지지 않아 - 상대에 따라 상황에 따라 자주 흔들리는 사람들을 잡아줄 마음 강화 습관
기무라 코노미 지음, 오정화 옮김 / 밀리언서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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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 생각으로 자기 긍정감이 낮은 사람을 일컫는 유리 멘탈은 두부 멘탈, 쿠크다스 멘탈, 웨하스 멘탈, 모래성 멘탈 등의 유사어로 불리는데, 어쩐지 손만 대도 파스스 부서질 것만 같아 보통은 부정적 이미지로 생각된다.

 

그런데 가만히 살펴보면, 몇몇의 멘탈 강자들을 제외하면 대부분은 비슷한 멘탈을 가지고 살아간다. 그런데 어떤 이는 멘탈 갑처럼 의연하게 불행한 상황을 잘 넘어가고, 또 어떤 이들은 무기력과 우울감에 빠져 허우적 된다.

 

이를 통해 막연히 멘탈이 약한 이들을 통틀어 아주 사소한 말에도 상처받고 수시로 자신감이 떨어지는 이들이라고 칭하기에는 어폐가 있어 보인다.

 

더불어 멘탈이 약한 이들이라고 해서 꼭 불행한 것일까 하는 의문도 함께 든다. 비슷한 멘탈을 가지고 있음에도 이들이 느끼는 행복지수가 다른 이유는 무엇인지, 또 불행을 헤쳐 나가는 방법은 무엇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 책에서는 멘탈에 대해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상식과 멘탈이 약해도 행복해지는 법, 일상에서 약해진 멘탈을 관리하는 법과 회복 기술, 그리고 멘탈이 약한 사람이 알아두면 좋을 팁 등을 소개하고 있다.

 

평소 멘탈이 강한 사람들을 동경했거나, 타인을 심하게 신경 쓰는 사람, 분위기에 따라 감정이 잘 바뀌는 사람, 자신감과 의욕이 떨어지는 사람, 극소심한 성격으로 아주 사소한 말에도 상처받는 사람, 다른 사람들의 말과 시선에 지나치게 신경 쓰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약한 멘탈을 어떻게 관리하고 행복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는지 살펴보기를 바란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방법으로 각자의 행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멘탈이 약하다는 이유로 위축되거나 자신감을 잃을 이유가 없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멘탈이 약하면 약한 대로 그에 맞는 나름의 사고법을 갖추면 된다. 또한 '나의 기분을 살피는 것'은 멘탈이 약하더라도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일이다.

 

정신과 상담이나 치료를 받을 정도는 아니지만 때때로 무너지는 멘탈을 잡기가 힘든 사람들을 위해 쓰인 이 책을 통해 어떻게 하면 나답게 마음 편히 살아갈 수 있을지, 정신과 전문의가 전하는 멘탈 관리 방법을 지금부터 확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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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에 대한 상식 바로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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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멘탈 수준의 차이는 '회복력'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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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자나 프로 운동선수 중에는 놀라울 만큼 멘탈이 강한 사람이 있습니다. 멘탈 레벨 100 이상의 강자들이죠. 하지만 그런 사람들은 정말 극소수이고, 대부분은 멘탈 레벨이 20~40 정도입니다.

 

유능한 사람≠높은 멘탈

 

멘탈 수준은 똑같은데 사람마다 차이가 나는 이유는 바로 저마다 '회복력'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19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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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해 무조건 약한 멘탈을 키우기 보다 무너진 멘탈을 회복하는 기술이 더 중요한데, 멘탈을 빠르게 회복하는 방법으로는 크게 2가지가 있다.

 

■멘탈이 쉽게 붕괴되지 않는 환경을 스스로 만든다.
■멘탈을 회복할 수 있는 환경을 스스로 만든다.

 

이와 같이 무너진 멘탈을 회복하기 위한 환경은 클 필요 없이, 내 주변 반경 1미터 이내의 환경을 정돈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환경 조성을 위해 자신이 언제 즐겁고 누구와 대화할 때 소리 내어 웃는지, 또 주위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을 정도로 몰입하게 되는 것은 무엇인지를 파악해야 한다. 다시 말해 자기 자신에 대해 깊이 있게 알고 있어야 가능하다.

 

 


2. 멘탈은 언제든 무너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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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멘탈은 혼자 있든 주변에 누가 있든 무너질 일이 생기면 무너지고 맙니다.

29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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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기분을 통제할 수 있게 되면 멘탈이 강해져서 언제라도 우울하지 않을 수 있다고 착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건 불가능한 이야기라고 말하고 있다. 직장, 사회, 친구, 가족 등 일상에서 부딪히는 사소한 일들은 언제든 우리를 우울하게 만들고 멘탈 붕괴를 불러올 수 있다.

 

이때 멘탈이 강한 사람은 우울하거나 짜증 나고, 불안하거나 질투가 나는 등 멘탈이 흔들릴 때, 자신이 좋아하는 자기 모습으로 최대한 빨리 돌아갈 수 있는데, 이 회복력을 기른다면 우리도 직장이나 일상생활을 좀 더 잘해 낼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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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인 멘탈을 위한 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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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 안정을 위해서는 멘탈이 무너졌을 때 얼마나 빠르게 '일반 모드'로 회복할 수 있는가에 집중해야 하는데, 이왕이면 '기분 좋은 모드'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 정신과 전문의인 이 책의 저자가 전하는 방법을 활용해 나의 멘탈을 관리해 보자.

 

■자신의 감정에 민감해지기
자기의 감정 상태에 귀 기울이는 것이 자신을 되찾기 위한 첫걸음으로, 멘탈이 붕괴를 막으려면 우선 자신의 감정에 민감해져야 한다. 그리고 감정에 민감해지려면 '말의 목록'이 필요하다.

 

감정을 깨닫기 위해서는 다양한 종류의 감정을 이해하고, 그것이 어떤 기분인지 말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일기를 쓰는 것을 추천하는데, 일기를 쓰면서 그날 있었던 일에서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 기록해 보면 '나는 이럴 때 즐겁다고 생각하는 구나' 혹은 '이 사람과 있을 때 기분이 좋았구나'라고 자신이 미처 몰랐던 것들을 깨달을 수 있다.

 

■수면을 통해 뇌를 쉬게 해주기
정신과 전문의로서 추천하는 방법은 '뇌를 쉬게 해주는 것'으로, 이는 '어떤 생각을 하지 않는 상태'를 의미하는데, 대표적으로 '수면'이 있다.

 

■머리를 비울 수 있는 '물건들' 활용하기
만약 자고 싶은데 잠이 오지 않을 때는 머리를 쓰지 않고 할 수 있는 다른 일들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 일단 '불필요한 생각을 하지 않아도 되는 상태'로 만들기 위해 머리를 비울 수 있는 '물건들'을 준비해 보자.

 

그 '물건'을 보거나 듣거나 읽고 있는 동안에는 '쓸데없는 생각이 떠오르지 않는다'든가, '왠지 모르게 말랑말랑한 기분이 되었다'라는 순간을 찾아 최대한 릴랙스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

 

이것은 마음이 울적할 때 보면 금세 기분이 좋아지는 물건이 바로 눈에 들어오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으로 멘탈을 릴랙스할 수 있게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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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지쳤을 때는 다른 누군가 혹은 자기의 멘탈에 의지하지 말고, 가장 좋아하는 것들에서 얻은 긍정적인 감정을 기억 속에 가득 채워봅니다.

37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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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중심으로 살아가기
다른 사람의 의견은 계속 들으면서도, 지나치게 마음 쓰지 않고 살아가는 방법은 가장 먼저 타인 중심이 아닌 자기 중심으로 살아가야 한다.

 

■자신의 장점을 알아두기
멘탈이 약한 사람일수록 자신의 장점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한데, 보통은 장점에 대해 대단히 높은 기준점을 갖고 있어 장점 찾기를 어려워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장점은 거창하지 않아도 되며, 사소한 것이라도 괜찮다.

 

일상에서 찾을 수 있는 약속 잘 지키는 것, 일찍 일어나는 것, 사소한 것에 화내지 않는 것 등 스스로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으로 괜찮다.

 

■자신을 '칭찬하는 습관' 들이기
나를 칭찬하는 것은 자신감을 선물해 준다. 칭찬하는 습관을 통해 자존감과 자신감을 높이자.

 

■불안감을 불러일으키는 원인과 상황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나누기
이렇게 구분하면 뇌에서 정보를 처리하고 보존하는 작업 기억이 작용하면서 새로운 불안이 비집고 들어올 틈이 사라진다.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있어 눈앞의 현실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곁에 있는 친구들과 어울리거나 일에 집중하기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사람들이나 공간을 소중히 여겨 최대한 주위 사람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아야 한다.



■잘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기
나와 맞지 않는 것들도 있을 수 있음을 인정하고 무조건 극복해야 하는 일이라면 자신감을 살려서 마주하고, 그렇지 않은 것이라면 자신이 잘할 수 있는 것을 하면서 즐겁게 살아가야 한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늘리기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적어봤을 때 그 수가 많을수록 한 가지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진다. 이것은 의존 대상이 사라졌을 때 멘탈이 무너지는 것을 방지해 줄 수 있는 작용을 하는데,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들이 늘어날수록 즐거움도 배가 된다.

 

여기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기준은 '내가 즐거우니 함께 한다', '내가 웃을 수 있으니 한다'가 되어야 한다.

 

■부정적 감정 마주하고 개선책 찾기
우울, 짜증, 분노 등 부정적인 감정이 생겨날 때 사람들은 그 감정을 정리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우선 그 일이 일어나기 전에 어떤 행동을 했는지 거기에 조명을 비춰봐야 한다. 그런 다음 그 행동을 개선할 방법을 고민해 봐야 한다.

 

■사소한 것이라도 '성공 경험' 쌓기
'불가능'한 것들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사소한 것이라도 괜찮으니 '성공 경험'을 쌓아 올리다 보면 우울해지는 횟수는 줄어들고 그 기간도 짧아질 것이다.

 

■멘탈을 흔드는 곳은 멀리하기
SNS 등 자신의 멘탈을 흔드는 곳에 굳이 먼저 다가갈 필요는 없다.

 

■과거의 저주에서 해방시키기
'사실은 사실'로 받아들이고 흑역사의 기간을 거쳐 어떻게 좋은 방향으로 발전했는지, 아니면 지금부터 그 흑역사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를 생각해 보고 당신을 과거의 저주에서 해방시켜야 한다.

 

■높은 수준의 승인 욕구 추구하기
자신을 인정해 주는 높은 수준의 승인 욕구가 낮은 수준의 승인 욕구보다 우선되어야 한다. 낮은 수준의 승인 욕구는 다른 사람의 평가를 통해 얻을 수 있고, 높은 수준의 승인 욕구는 자신을 존중함으로써 얻을 수 있다.

 

■억지로라도 즐거운 일을 스스로 만들어보기
사소한 일이라도 좋으니 '나만 행복한 거 아니야?'라고 생각할 수 있는 일상의 행복을 느껴본다면 좁고 어두운 시야가 넓어질 것이다.

 

 


우리 주변을 살펴보면, '죽고 싶지는 않지만, 살고 싶지도 않아.', '사는 게 재미없고, 즐거운 일도 없지만, 죽는 것도 싫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이들을 보면 웃음도 행복도 감정도 잃어버린 채 회색도시에 갇혀 사는 영화나 소설을 떠올리게 하는데, 어쩐지 보는 사람마저 우울하게 만들어 때로 불안정한 멘탈로 이끌거나 의욕을 상실하게 만든다.

 

하지만 그럼에도 SNS를 통해 자신이 가지지 못한 행복을 꿈꾸는 것을 보면 여전히 즐겁게 살아보고 싶다는 열망이나 꿈은 마음 한편에 가지고 있는 듯하다.

 

이 책은 이처럼 즐겁게 살아보고 싶지만 약한 멘탈로 주저앉아 있는 이들에게 일상에서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성격은 쉽게 변하지 않지만, 사고는 바꿀 수 있으니 이를 통해 조금씩 변화를 꾀할 수 있다고 말하며, 일단 해보고자 하는 마음만 있다면 가능하다고 말한다.

 

먼저 가장 가까이에 있는 주변 환경을 바꾸고, 나를 중심으로 생각하면, 꼭 최선을 다하지 않아도 조금씩 변화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며, 나이가 몇 살이든 자신이 마음 편히 지낼 수 있는 환경을 통해 얼마든지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고 전한다.

 

멘탈이 약하다는 핑계로 행복을 포기하지 말자. 유리 멘탈로도 충분히 살아남을 수 있다. 그저 그에 걸맞은 사고법을 갖추고 나의 기분을 살피는 작은 변화를 실천한다면, 나를 지키고 행복도 쟁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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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토 히토리의 상식을 깨부숴라 - 1퍼센트 부자의 유쾌하고 따뜻한 상식 파괴법
사이토 히토리 지음, 윤미란 옮김 / 나비스쿨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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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이력과 심플하고 쿨한 성공 법칙을 내세웠던 사이토 히토리의 신작이 나왔다고 해서 이번에 만나보았다. 제목은 <상식을 깨부숴라>로 이로써 벌써 세 번째 만나는 단행본이다.

 

군더더기 없고 심플한 것이 특징인 앞선 책들을 읽으며, 성공 법칙은 생각보다 복잡하지 않고, 일상에서 생각과 행동의 변화만으로도 충분히 성공에 도달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과연 이번 신간에서는 어떤 내용으로 생각의 전환은 물론 성공으로 이끄는 방법을 제시해 줄까 내심 궁금했는데, 이번에는 '상식을 깨부수는 것'에 관한 내용이었다.

 

사실 처음에 '상식 파괴'라는 단어에서 느껴지는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 두 가지가 모두 떠올라 조금 당황스럽기도 했는데, 그래서인지 더 저자의 의도와 생각을 빨리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가 말하는 상식 파괴에 대한 메시지에 대해 결론부터 말하면 아래 문장으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인생이 즐거워지는 밝은 상식 파괴는 진리입니다."

 

저자는 나 자신과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선에서 가지고 있던 상식의 틀을 깨고 밖으로 나가면, 그곳에 행복과 성공이 있다고 말한다. 코로나 이후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시대의 흐름과도 그 맥락을 같이 하고 있어 지금이 바로 이것을 실행할 수 있는 적기이며, 이 모든 것에 '사랑'을 기반으로 해야 한다고 말한다.

 

여기에서 '사랑'은 다중적 의미로 쓰이고 있는데, 배려, 예의, 관심, 존중 등 상황과 맥락에 따라 다르게 해석된다. 그래서 앞선 책들과는 다르게 조금 어렵게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반복적으로 언급되는 '사랑'이라는 단어에 너무 집중하기 보다 맥락을 통해 적절히 이해하는 방식으로 문장을 읽어 나가기를 추천한다.

 

자라면서 부모, 학교, 사회의 규범으로부터 많이 들었던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 아니면 안 된다.'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이제는 좋아하는 일, 자신 있는 일에 조금 더 다가간다는 생각으로 이 책을 읽어나갔으면 좋겠다.

 

급격한 진보와 변화를 겪고 있는 세상에 맞게 인생이 즐거워지는 밝은 상식 파괴의 방법을 지금부터 만나보자.

 

이 책은 쿰쿰히 박혀있던 오래된 상식에서 벗어나 보다 자유로운 자신만의 방식으로 개성과 활로를 개척하는 방법을 응원한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예시로 찾아보자면, 1인 미디어 시대의 개막으로 유튜브를 통해 성공을 이루는 사람들을 예로 들 수 있다.

 

과거에 방송이라고 하면 케이블을 포함 유명 방송사를 언급하는 것이었으며, 유명 연예인이 되어야 출현 및 섭외가 가능했다. 아무나 출연도 할 수 없었으며, 규제가 심해 드라마, 예능 등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유튜브를 통해 자유로운 기획과 방송이 가능하고, 일반인 연예인 할 것 없이 자신의 계정을 만들어 출연도 하고 영상도 만들 수 있다. 상식을 깨니 새로운 가능성과 성공의 길이 열렸다.

저자가 말하는 상식 파괴는 이런 개념으로 접근해야 이해가 쉽다. 제멋대로 하고 싶은 대로 하는 상식 파괴는 그저 되바라진 무례한 행동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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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상식을 깨뜨린다는 말만 들여다보면 제멋대로 구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착각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렇지만 제가 말하는 상식 파괴는 제멋대로와는 정반대의 의미입니다.

22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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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역시 상식 파괴라는 말을 앞세우고 나서 혹여 착각하는 이들이 생길까 봐 이에 대한 내용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는데, 살펴보면 제멋대로와는 정반대의 의미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면서 저자는 상식 파괴의 밑바탕에는 '사랑'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말하는데, 사랑이 동반되었을 때의 이점에 대해 서술한 문장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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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동반된 상식 파괴의 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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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간관계가 술술 잘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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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사랑으로, 사람과의 관계에서 사랑이 전달되면 대부분의 문제는 피할 수 있고, 간혹 문제가 생기더라도 인지상정으로 순조롭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사랑은 인간관계에서 윤활유 같은 역할을 합니다.

사랑이 빠진 상식에 얽매인 사람은 괴로워지기 마련인데, 왜냐하면 우리 영혼이 사랑을 추구하기 때문입니다.

25~27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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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사랑'은 배려와 관심, 예의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다. 타인에 대한 사랑 덕에 인간관계를 원활히 할 수 있는 이점을 가질 수 있다고 말한다.

 


2. 성공에 다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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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였고 영혼이 추구하는 사랑이 있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
결과적으로 저 자신과 주위 사람들, 더 나아가 사회에도 사랑이 전해지는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29~30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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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사랑이 중심에 있다면 누구에게나 그런 기적이 일어날 것이고, 최고의 방법으로 상식을 깨뜨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
성공하고 싶으시지요? 그렇다면 당신도 중심에 사랑을 두고 사랑을 전달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32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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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스스로를 사랑하는 방법을 선택함으로써 성공으로 이끈 삶을 선택하게 된다. 여기에는 일본 내 기업 중 세금 1위 납부라는 기염과 동시에 이것이 다시 국민에게 돌아가는 선순환을 불러온다.

 

 


3.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으며 가치 있는 삶을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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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중심에 있으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마음껏 해도 누군가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굳이 비법을 꼽으라고 한다면 사랑으로 살아가는 것, 이것밖에 없습니다.

34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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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에 따르는 것이 뭐든 좋은 것은 아니에요. 그러나 유쾌하고 즐거운 상식 파괴라면 가치가 있습니다.

저는 오히려 완강하게 상식만 고집하는 사람이 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39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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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중심에 있으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해도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으며, 가치가 있다고 말하는 것을 통해 '사랑'의 포함 여부가 얼마나 다른 결과를 도출하는지 알 수 있다.

 

 


4.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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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은 잘만 활용하면 편리한 것인데, 모든 것을 상식으로 해결하려 하거나 상식에서 벗어난 사람을 이상한 사람으로 취급해 버리는 식의 상식 일변도적 사고로는 괴로워지기 마련입니다.
(...)
당신의 행복을 좌우하는 건 출신 배경이나 성적이 아닙니다. 사랑을 얼마나 전달할 수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48,50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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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중에서 어떤 것이 자신에게 가장 좋은 길인지 잘 생각해야 합니다.

60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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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괴로운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상식, 그것도 사랑이 쏙 빠진 상식에 얽매여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80~81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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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는 이유로 자신과 맞지 않는 삶, 남들과 비슷한 방식으로 인생을 이어가는 것은 인생을 망치는 것은 물론 마음까지 병들면 사는 것이라고 말하며, 행복을 좌우하는 일반적인 조건을 깨라고 말한다.

 

스스로를 어떻게 사랑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은 곧 자신에게 가장 좋은 길을 찾는 것이므로 이것은 곧 행복으로 나아가는 방법이다.

 

이와 같은 사랑이 담긴 상식 파괴의 예시에 대해 저자는 자신의 경험담을 포함해 몇 가지 예시를 소개하고 있는데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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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담긴 상식 파괴의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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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머니의 사랑으로 얻은 배움과 깨달음
중학생 때 어머니와 경마장에 갈 때면 저자의 어머니는 복권을 사보겠느냐고 묻곤 했는데, 종종 저자는 복권을 구매하기도 했다. 현재는 문제가 되겠지만, 당시에는 조금 느슨한 제도 덕에 가능한 일이었다.

 

어머니는 가끔 풀어 주시기도 했지만 항상 엄격하게 통제하셨는데, 철저히 지키게 한 규칙은 무엇을 하든 용돈 범위 내에서만 즐길 수 있게 하신 것이다. 그러니까 경마를 하러 가도 용돈 내에서 해야 했기 때문에 기껏해야 천 원이나 2천 원을 사용하는 정도였다.

 

그런 체험을 통해 저자는 '도박은 득이 되는 게 하나도 없구나!'라는 걸 배웠다고 한다. 이러한 어머니의 사랑이 담긴 상식 파괴를 통해 아들의 경제 개념은 물론 도박은 득이 되는 게 전혀 없다는 것을 일깨워 준 것이다.

 

 


2. 사랑을 동반한 상식 파괴 덕에 얻은 반전 매력

평소에는 사사건건 서툰 사람이 갑자기 사랑이 담긴 농담을 건네는 것도 주변의 분위기를 최고로 띄울 수 있는데, 반전이 있는 사람이라 더 매력적으로 느낄 수 있다.

 

일관되게 성실한 것도 좋지만, 표정이나 말투에서 사랑이 가장 많이 전달되기 때문에 미소 띤 얼굴이나 유머로 사랑을 표현한다면 이를 통해 당신의 매력 지수가 한 단계 상향될 것이다.

 

특히 딱딱하고 경직된 직장 생활에서 평소 보지 못했던 반전 매력을 알게 된다면 호감도는 상승하기 마련이다. 바르고 성실한 면도 좋지만, 사랑스럽고 엉뚱한 면모로 당신에 대한 이미지를 완전히 바꾸거나 경직된 분위기를 바꿔보는 것도 슬기로운 직장 생활의 팁이 되지 않을까 싶다.

 

3. 세금을 많이 내는 방식으로 실천한 사업 면에서의 히토리식 상식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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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업을 하면서 상식을 가장 많이 파괴한 부분이 있다면 세금을 잔뜩 내겠다고 한 결심입니다.
(...)
코로나로 인해 세계 경제가 침체되었습니다.
(...)
이런 때는 납세할 수 있는 사람이 평소 이상으로 세금을 많이 내서 국가를 살리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것이 기업가의 역할이기도 하고, 회사를 유지시킬 수 있게 해준 고객에 대한 보은이기도 합니다.

109~110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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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을 운영하는 목적은 '수익'에 있다. 그래서 대부분의 기업들은 세금 감면을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히토리는 이 상식을 깸으로써 오히려 국가 경제의 선순환을 도왔다. 세금을 많이 냄으로써 기업의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국가를 살리고, 고객에 대한 보은까지 이루어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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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변화에 따른 상식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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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의 전반적인 법규나 상식은 대략적인 지침일 뿐입니다. 누군가는 지킬 수 있는 법이지만, 또 다른 누구에게는 너무 갑갑하고 숨이 막힐 수도 있습니다.
(...)
저는 이런 것을 두고 사랑이 없는 상식이라고 말합니다.

47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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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자유와 행복이 결여된 상식, 저자는 이것을 두고 사랑이 없는 상식으로 정의했는데, 시대의 흐름에 따라 개별성과 흐름을 따라가는 사랑을 전제로 한 상식 파괴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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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변하기 때문에 우리의 상식도 바뀔 수밖에 없습니다. 상식은 물질과 같이 고정된 덩어리가 아니라 가변적인 사람들의 사고방식이니까요. 그리고 사람의 사고방식은 단순히 바뀌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진보하고 성장하면서 변화합니다. 즉 상식도 보다 좋은 방향으로 변해 가는 것이 당연한 흐름입니다.

64~65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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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마치 상식을 불변의 법칙처럼 여기지만, 실상 상식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함께 변화하고 있으며, 우리도 이에 맞춰 변화해야 함을 주지시킨다. 이는 틀에 갇힌 상식을 깨는 것이 왜 중요한지를 설명하는 것은 물론 긍정적 변화를 위해 반드시 '사랑'이 전제되어야 함을 간접적으로 전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상식의 변화는 곳곳에서 목격할 수 있는데, 교육현장, 성희롱에 대한 인식(가해자와 피해자는 성별에 관계가 없다는 인식이 생겨남), 성 역할에 대한 인식(결혼을 하면 여성은 전업주부가 되고 남성은 가장으로서 바깥일을 해야 한다는 상식이 깨짐)에서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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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토 히토리가 말하는 성공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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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랑의 법칙을 따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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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의 법칙만 파악하고 있으면, 일이 힘들지 않고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
실천한 사람 앞에는 오직 행복의 길이 펼쳐지기 때문에 어떻게 하든 불행해지지 않는다는 것이 저 사이토 히토리의 성공 법칙입니다.

이 법칙은 바로 '사랑의 법칙'입니다.

당신이 '성공하고 싶다'고 염원하면서 사랑으로 살아간다면, 숨을 쉬듯 자연스럽게 성공에 도달합니다. 필요한 돈도 분명히 벌 수 있습니다.

112~113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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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기반으로 실천하고 생각하는 것. 히토리는 성공 법칙으로 삶의 모든 부분에 사랑을 두라고 말한다. 이 '사랑'에는 모든 긍정적 요소가 포함한다.

 

 


2. 불평을 삼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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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이 반복되면 당신에게서 분출되는 것은 불평의 파동뿐이기 때문에 그야말로 불평이 가득한 인생이 될 것입니다.

스스로 만들어 낸 질척한 파동이 질척거리는 인생을 끌어당기는 겁니다.
(...)
나 자신을 좋아하게 되는 것이 사랑의 시작이니까요.

모두가 불평하지만 나 자신은 불평하지 않는다.

이런 것이야말로 사랑이 있는 상식 파괴라 할 수 있겠습니다.

123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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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전반에 부정보다는 긍정의 기운을 가득 담는 것, 이것을 위해 누구나 불평을 하지만, 나 자신만큼은 불평하지 않는다는 행동을 실천함으로써 얻게 되는 상식 파괴.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위너의 자세가 아닐까 싶다. 불평보다 감사하는 삶을 살아보자.

 

저자는 당신에게 일어나는 문제는 그것이 어떤 것이든 모두 다 당신의 성장을 위한 것이며, 지금 당신이 마주해야 하는 인생이 화두이므로 이러한 전제로 당신의 문제를 사랑으로 해결해 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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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먼저 사랑을 중심으로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당신이 먼저 바뀌면 됩니다. 그렇게 되면 주위 사람들도, 신도, 모두가 당신을 응원해 줄 것이고 세상도 바뀔 겁니다.

144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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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반드시 사랑이 있는 쪽을 선택하는 히토리의 방식에 따라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적당히 하지 않고 하나하나 사랑에 따라보자. 그럼 결국 그의 말처럼 성공의 길을 걸어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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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으로 생각한다.
사랑으로 사업한다.
사랑으로 살아간다.

154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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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코로나를 통해 사랑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깨달았다는 사이토 히토리는 특별히 무엇을 하지 않아도 좋으니, 다만 사랑을 꼭 기억하며 항상 사랑을 전달하라고 말한다. 이것만으로도 정말로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며.

 

자유로운 사고와 삶이 인정받고, 사랑이 있는 사회가 현실화되고 요즘, 누구나 상식을 파괴해도 좋은 최고의 시대를 살고 있는 이들에게 전하는 사이토 히토리의 성공 법칙에서 핵심은 행복을 위해 상식을 깨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어떤 사고나 생각에 사로잡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이들에게 틀을 깨고 나와 좋아하는 일, 자신 있는 일을 맘껏 하라며 용기와 힘을 북돋워주는 그의 메시지를 되새겨보며 행복을 위해 지금 내가 깨야 하는 상식은 어떤 것들이 있나 곰곰이 생각하게 한다.

 

마지막으로 그가 주변 사람들의 입학, 혹은 취업 소식을 들었을 때 전하는 축하 인사를 통해 다시 한번 (사랑을 담은) 상식을 깬 생각이 상대방에게 어떤 긍정적 효과를 불러오는지 새삼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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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라도 좋으니 그만두세요."
(...)
언제든 그만둘 수 있다는 생각은 마음의 여유가 되고, 그것이 과도한 스트레스를 경감시켜 줍니다. 그러니까 누구든 한 장은 가지고 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사랑을 담아 '언제든 그만두세요.' 카드를 나눠 주고 있습니다.

79~80페이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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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과 행복,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우리 안에 있으며, 무엇이 나를 위한 것인지를 고려해 상식의 틀을 하나하나 깨부수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것임을 이 책을 통해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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